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살아 있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

(내가 나인 것은 왜 기적일까?)

김성호 (지은이), 유해린 (그림)
너머학교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살아 있다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아 있다는 것 (내가 나인 것은 왜 기적일까?)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92894652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1-17

책 소개

너머학교 열린교실 23권. 더없이 섬세하고 체계적이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상처를 딛고 나아가며, 끝없이 다투며 공존하는 살아 있다는 것의 특징과 감각을 직관적인 언어로 새롭게 정의하는 책이다.

목차

1. 살아 있는 것은 따듯하다
2. 살아 있는 것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3. 살아 있다는 것은 시간과 대화할 줄 안다는 것이다
4. 살아 있는 것은 저마다 나름의 방식으로 그 존재를 표현한다
5. 살아 있는 것은 더없이 섬세하고 체계적이다
6. 살아 있는 것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물이다
7. 살아 있다는 것은 역동적인 멈춤 상태다
8. 살아 있는 것은 모두 상처가 있다
9. 살아 있는 것은 끝없이 다툰다
10. 살아 있다는 것은 언젠가 죽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11. 살아 있다는 것은 깨어 있다는 것이다
12. 살아 있다는 것은 기적이 일어났다는 뜻이다

저자소개

김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생물학과와 의과대학 교수로 27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퇴직한 이후로는 우리 땅에 깃들인 생명을 직접 만나 알아 가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섬진강 자연 자원 조사」, 「지리산 생태·경관 보전 지역 관리 기본 계획」을 비롯한 수많은 생태계 관련 과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지금은 딱따구리보전회 공동대표로서 우리 땅의 생명 지킴에 온 마음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의 시간』 『어여쁜 각시붕어야』 『관찰한다는 것』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어린이 산책 수업(전 2권)』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유해린 (그림)    정보 더보기
화가이자 그림책 작가입니다. 사람의 얼굴과 자연에 관심이 많습니다. 모든 게 서로 섞이고 흘러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물을 활용한 작업을 합니다. 글을 쓰고 그린 그림책 『물결을 닮았나 봐요』가 독일 뮌헨 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매년 전 세계에서 출간된 어린이 청소년책 가운데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뽑는 ‘2024 화이트레이븐스’에 선정되었습니다.
펼치기
유해린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집 근처 졸참나무 잎이 뿜어낸 산소를 내가 들이마십니다. 내게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민들레가 흡수해 광합성을 하고요. 다시 나온 산소를 멧토끼가 들이마셔요. 멧토끼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이제 막 피어난 봄맞이꽃 잎이 빨아들여 광합성을 하고요. 봄맞이꽃이 광합성의 결과로 내뿜는 산소를 휘파람새가 들이마셔 호흡을 해요. 호흡의 결과로 나온 이산화탄소를 은사시나무 잎이 흡수해 광합성을 하고요. 그 산소를 다시 내가 코로 빨아들여 호흡하고요. 그러다 보면 나도 언젠가 저 들녘에 핀 들꽃의 일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몸은 어떤가요? 100조 개의 세포 어디가 찔리든 똑같이 아픕니다. 100조 개의 세포가 모두 소통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포 사이의 소통 여부는 궁극적으로 섬세함의 차이로 표현됩니다. 세포는 소통하며 조직, 기관으로 분화합니다. 이렇게 해서 개체가 탄생하는데 동물이든 식물이든 미생물이든 개체는 섬세함의 극한적 표현입니다.


살아 있는 것들이 보이는 멈춤은 모두 역동적인 멈춤입니다. 역동적인 고요함이며, 역동적인 일정함입니다. 변화의 요인이 없어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요인이 없어 고요한 것이 아니라, 변화의 요인이 없어 일정한 것이 아니라 변화의 요인을 조절, 조율하는 시스템이 작동하여 그리 보이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것의 멈춤은 힘차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멈춤이라는 점에서 죽음의 멈춤과 다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