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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헌치백 (2023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3078174
· 쪽수 : 14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3078174
· 쪽수 : 140쪽
책 소개
2023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중증 척추 장애인 샤카가 남성 간병인에게 “내가 임신하고 중절하는 걸 도와주면 1억 엔을 줄게요”라고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심사위원 일부가 난색을 표할 만큼 위악적인 상상력을 숨김없이 표출하는 작품이다.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 5
헌치백 ✽ 11
제169회 아쿠타가와상 수상 인터뷰 ✽ 108
옮긴이의 말 ✽ 132
리뷰
먼*
★★★★☆(8)
([100자평]중증장애인 작가 수상이라는 홍보 문구로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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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
★★★★☆(8)
([100자평]허를 찌르는 도발. 한없이 우울해질 것 같은 이야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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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머*
★★★★★(10)
([마이리뷰]【헌치백】 다시 태어난다면 고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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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
★★☆☆☆(4)
([100자평]오체불만족의 반전된 거울상. 작품을 통해 장애 일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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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8)
([마이리뷰]헌치백 - 이치카와 사오 (양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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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월*
★★★★★(10)
([100자평]여러모로 충격적이었다. 묘사도, 소재도, 소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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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8)
([100자평]소설 혹은 문학이란 장치의 고유한 장점을 잘 살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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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
★★★★☆(8)
([100자평]중증장애인 여성의 논픽션인지 픽션인지 경계가 모호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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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10)
([마이리뷰][마이리뷰] 헌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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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임신과 중절을 해보고 싶다.
내 휘어진 몸속에서 태아는 제대로 크지도 못할 텐데.
출산도 견뎌내지 못할 것이다.
물론 육아도 어렵다.
하지만 아마도 임신과 중절까지라면 보통 사람처럼 가능할 것이다. 생식기능에는 문제가 없으니까.
그래서 임신과 중절은 해보고 싶다.
평범한 여자 사람처럼 아이를 임신하고 중절해 보는 게 나의 꿈입니다.
나는 종이책을 증오한다. ‘눈이 보이고, 책을 들 수 있고, 책장을 넘길 수 있고, 독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서점에 자유롭게 사러 다닐 수 있어야 한다’라는 다섯 가지의 건강성을 요구하는 독서 문화의 마치스모를 증오한다. 그 특권성을 깨닫지 못하는 이른바 ‘서책 애호가’들의 무지한 오만함을 증오한다.
1996년에는 마침내 장애인도 아이를 낳는 측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법이 정해졌지만, 생식 기술의 발전과 생활 필수품화에 따라 장애인 살해는 결국 수많은 커플에게 캐주얼한 것이 되었다. 머지않아 비용도 저렴해질 것이다.
그렇다면 죽이기 위해 잉태하려고 하는 장애인이 있어도 괜찮은 거 아닌가?
그걸로 겨우 균형이 잡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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