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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의 죽음 (완역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지현 (옮긴이)
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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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반 일리치의 죽음 (완역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93130933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4-09-30

책 소개

19세기 러시아가 낳은 위대한 작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가 쓴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톨스토이의 사상과 철학이 집약된 작품으로, 그가 쓴 중단편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차

이반 일리치의 죽음 7
작가 연보 108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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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무 살 때 두툼한 신디사이저 사용설명서를 번역한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대학 졸업 후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타이탄의 도구들』,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아주 작은 대화의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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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사는 신나 보이기까지 하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안경 너머로 이반 일리치를 보면서 설명해 주었다. 그 모습은 판사 이반 일리치가 피고에게 사건의 요지를 설명해 줄 때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보였다. 의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반 일리치는 자신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그 자신에게만 안된 일일 뿐, 의사는 물론이고 세상 그 누구에게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이 결론은 무척 고통스러웠다. 자신에 대한 연민이 강하게 느껴졌고, 이토록 중대한 문제에 저렇게 무심한 의사가 원망스러웠다.


‘죽음. 그래, 죽음. 저들은 아무도 모르고 누구 하나 알려고 하지도 않고 나를 가엾게 여기지도 않는구나. 노래까지 부르고 있군. (문 너머로 노랫소리와 반주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하지만 저들도 다르지 않아. 저들도 언젠간 죽어! 바보들 같으니! 내가 먼저 죽을 뿐이지 저들도 똑같아. 그런데도 저렇게 즐거워하는구나. 짐승들 같으니!’


그는 더 이상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와 끔찍한 외로움, 사람들의 냉담함, 신의 무자비함, 그리고 신의 부재가 서러워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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