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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9119315433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08-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메카 _ 신성한 도시
2장 자힐리야 _ 폭력과 공포의 시대
3장 히즈라 _ 추방당한 예언자
4장 지하드 _ 불의에 맞서는 투쟁
5장 살람 _ 평화와 화해의 이름 ‘이슬람’
■ 무함마드 가계도
■ 용어 설명
■ 주석
리뷰
책속에서
그 일을 체험한 후 무함마드는 극심한 고통 속에 바위투성이 비탈길을 내달려 아내에게 갔다. 후에 돌이켜 보니 그 일을 말로 설명하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엄청난 힘을 지닌 존재가 자신이 잠들어 있는 동굴 속으로 들어와, 압도적인 힘으로 몸을 부둥켜안고는 숨 한 모금도 남김없이 모든 걸 쥐어 짜내려는 듯했다. …… 무함마드는 서기 610년 ‘라마단’ 달에 이 놀라운 체험을 했으며, 나중에 이 체험을 ‘라일라 알-카드르’(운명의 밤)라고 불렀다. 이를 계기로 해서 자신이 아라비아 최고신 알라의 말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자초지종을 들은 와라카는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외치며 크게 기뻐했다. “만약 내게 한 말이 진실이라면, 카디자, 전에 모세에게 왔던 위대한 신이 그에게 온 것이니, 보아라, 그는 그의 사람들의 예언자이다.” 그 후 와라카는 하람에서 무함마드를 만났을 때, 무함마드의 이마에 키스하며 그의 과업이 쉽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다. …… 무함마드는 절망감을 느꼈다. 메카 밖에서의 삶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정말로 쿠라이시족에게 쫓겨날까요? 무함마드는 절망감 속에 물었다. 와라카는 무함마드에게, 예언자는 언제나 고향에서는 존경받지 못한다고 슬프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