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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 싸롱

까멜리아 싸롱

고수리 (지은이)
클레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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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멜리아 싸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까멜리아 싸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323526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10-22

책 소개

여느 날과 다름없는 출근길, 잠시 졸다 눈을 떠보니 함박눈이 쏟아지는 바다를 달리는 기차를 타고 있다면? 그림자처럼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빛이 되어주는 온기 가득한 공간, 까멜리아 싸롱에서 펼쳐지는 휴먼 로맨스 판타지.

목차

프롤로그

첫눈
죽음
선물
후회
비밀
위로
희망
선택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고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때부터 막연히 작가가 되고 싶었다. KBS <인간극장>을 비롯한 휴먼다큐 작가로 일하며 보통 사람들의 삶에서 인생 책을 읽었다.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 브런치스토리(brunch.co.kr)에 30일 동안 매일 글을 썼다. 꾸준한 글쓰기로 ‘제1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하고 첫 책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2016 문학나눔 선정)를 출간했다. 이후 『우리는 이렇게 사랑하고야 만다』 『고등어: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바다처럼 짰다』 『선명한 사랑』(2024 문학나눔 선정) 등 삶 속에서 쌓아온 경험을 하나둘씩 꺼내어 썼다. 이야기는 넘쳐흘러 첫 장편소설 『까멜리아 싸롱』이 탄생했다. 지난 8년간 ‘글쓰기 안내자’로 활동하며 성별, 연령, 직업 모두 다양한 2,000여 명의 사람들이 저마다 고유한 이야기를 쓰도록 도왔다. 글쓰기 수업 시간에 주고받은 마음들을 『마음 쓰는 밤』(2023 문학나눔 선정)에 적어두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더 나아가 잘 살아보고 싶어졌다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여전히 즐겁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동아일보 칼럼 「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을 연재 중이다. 트레바리 독서모임을 이끌며,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해주기 위해 『쓰는 사람의 문장 필사』를 썼다. 에세이 100권을 고르고 골라 마음의 부낭이 되어준 글쓰기 문장을 모았다. 책갈피마다 ‘쓰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은 글쓰기 에세이도 끼워두었다. 쓰는 동기와 쓰는 마음, 쓰는 방법과 쓰는 훈련을 모두 담아, 계속 쓰는 사람이 되도록 다정하게 이끌어주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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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고아예요. 내가 나를 키웠어요. 난 고아(孤兒)가 아니라 고아(高雅)한 인간이에요. 내 높은 뜻과 품격은 전부 돈이에요. 돈 필요해요, 나.”
거울 앞에 선 설진아는 기내 방송을 하는 승무원처럼 또박또박 말해보았다. 진아는 고아였다. 내가 나의 부모가 되어 살아온 여자. 일찍이 눈치 빠르고 세상 눈 밝은 현실적인 스물다섯이었다.
만 18세. 보호조치가 종료되던 겨울, 진아는 정착지원금 오백만 원마저 위탁 가정 부모에게 빼앗기고 양미동에 숨어들었다. 수중엔 알바로 모은 백만 원이 전부였다. 매달 지급되는 자립지원금 30만 원으론 생계가 빠듯했다. 창문 없는 고시원 방을 전전하며 진아는 나날이 가난해졌다. 그래도 진아는 잘 자라고 싶었다. 변두리 밖으로 밀려나고 싶지 않았다. 잘 자라려면 볕을 쫴야지. 돈. 돈이 필요했다. 돈만 있다면 환하고 따뜻한 볕을 마음껏 쬘 수 있을 테니까. 진아는 자기 자신을 키우는 어른이 되어야만 했다.
_「첫눈」


“이수 잘못이 아니야. 아빠를 선명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여섯 살짜리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던 것도 잘못이 아니야. 내가 이수가 해준 이야기 속 딸이었다면, 그래도 다시 한번 아빠를 만나러 갈 거야. 꿈에서라도 아빠를 만나러 가서, 같이 벤치에 앉아서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을 거야. 아빠에게 한 번이라도 더 웃어주고, 아빠를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는 게 최선이지 않았을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단 하루라면, 나는 웃으면서 보내고 싶어. 내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구할 수 없다면, 그냥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도 구하고 싶어. 아빠도 그러길 바라지 않으셨을까.”
_「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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