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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날들

축제의 날들

조 앤 비어드 (지은이), 장현희 (옮긴이)
클레이하우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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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날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축제의 날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3235560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5-06-10

책 소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에세이스트 조 앤 비어드의 대표작.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알 수 없는 아홉 개의 글에서 저자는 일상의 작고 빛나는 순간과 삶과 죽음이 균형을 이루는 순간을 동시에 포착한다.

목차

작가의 말

마지막 밤
워너
셰리
아마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일
레슬링의 무덤
문단속
당신이 찾는 것이 당신을 찾고 있다
지금
축제의 날들

감사의 말

저자소개

조 앤 비어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에세이스트, 소설가, 시인.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허물며 현대 산문 문학의 새 지평을 연 작가, 에세이 장르를 혁신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에서 보편적 진실을 발견하고, 그것을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문체로 풀어내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1955년 미국 일리노이주 몰린에서 태어났다. 아이오와 대학교 논픽션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크리에이티브 논픽션 예술 석사(MFA)를 취득했고, 지금은 아이비리그 중 한 곳인 세라 로런스 칼리지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1997년 와이팅 작가상, 2005년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받았다. 2024년에는 영국 왕립문학학회의 국제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의 날들』은 한 권의 책에 소설과 에세이를 동시에 싣는 파격적인 결정으로, 작품에 깊이와 다양성을 더하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어떤 작품이 소설이고, 어떤 작품이 에세이인지 구별하기 힘들 만큼 경계를 넘나드는 데 성공해, 시그리드 누네즈, 조너선 프랜즌, 제프 다이어 등 최고의 작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그 밖의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 『내 젊은 날의 소년들』과 장편소설 『제인즈빌에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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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덕성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넷플릭스, 삼성, 다우니, 페브리즈, 하이네켄, 에어비앤비 등 다국적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국내 중견 광고회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에서 약 6년간 근무하며 마케팅 및 광고 콘텐츠의 영어 통역 및 번역을 진행했다. 현재는 IYUNO-SDI 그룹, 비스포크랩, 키위미디어 등 유수한 영상 번역 전문 업체의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의 자막 번역과 감수를 맡고 있고, 글로하나 출판번역 에이전시에서 다양한 분야의 영미서를 검토,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또 다른 365일』, 『인생은 짧으니 빨리 말할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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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워너는 어떻게 할지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했다. 그러다 더는 고민할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드레날린이 머리끝까지 솟구친 상태였다. 워너는 투를 왼팔에 끼운 후 상체를 최대한 바짝 붙여 안전하게 고정하고는, 오른손 관절을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열린 창문의 나무 창틀 위에 놓았다.
워너는 투에게 말했다. “가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그러고는 한 번에 올라가 밖으로 나왔다.
그는 발가락이 창틀을 휘감을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 창틀 위에 발가락이 올라오긴 했지만 제대로 휘감지는 못한 상태였다. 발가락이 창틀을 완전히 휘감은 후, 워너는 도약했다.
_「워너」


이제 때가 되었다.
사라와 케이티는 울부짖으며 무너진다. 손과 입, 얼굴과 머리카락, 눈물이 뒤엉킨 혼란 속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어느 순간엔가, 두 사람 모두 셰리의 무릎 위에 몸을 웅크린 채 그녀를 끌어안고 있다. 울음소리가 너무나 격렬하고 절박해서, 다들 두 사람을 조용히 달래려 하지만, 그들을 위로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간신히 몸을 떼어내고 문 쪽으로 향하려다가도, 두 사람은 다시 셰리에게 돌아와 매달린다. 셰리는 두 사람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조용히 속삭이며, 그들을 진정시키려 한다. 이제 산소통은 32분 치 남았다.
_「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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