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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365일

또 다른 365일

(완결)

블란카 리핀스카 (지은이), 장현희 (옮긴이)
다산책방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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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365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또 다른 365일 (완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외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30649689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24-01-17

책 소개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영화 1위를 오랫동안 장악했던 ‘365일 시리즈’의 원작 소설 완결판 『또 다른 365일』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된다. 원작 소설 ‘365일 시리즈’는 폴란드에서만 1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해외 100개국에 30개 언어로 수출된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저자소개

블란카 리핀스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금 현재 폴란드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이자 영향력 있는 여성. 『365일』 『오늘』 『또 다른 365일』 3부작을 썼고, 해당 시리즈는 폴란드 내에서만 1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100개국에 30개 언어로 판권이 수출되었다. 독일, 헝가리, 브라질 등 발 빠르게 출간한 나라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되며 그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영미권에서는 출간 요구가 빗발쳤다. 책이 나온 뒤에는 곧바로 USA투데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Wprost》는 블란카 리핀스카를 2019년 폴란드 최고의 작가, 2020년 폴란드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했다. 《포브스 우먼》은 블란카 리핀스카를 ‘최고의 여성 브랜드’로 꼽았다. 작가는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저녁을 준비하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적으로 성에 대한 개방성이 결여되어 있고 사랑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소통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 결과로 탄생한 이 작품은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 인스타그램: @blanka_lipinska | 사진 저작권: ⓒMaciej Dworzan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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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덕성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넷플릭스, 삼성, 다우니, 페브리즈, 하이네켄, 에어비앤비 등 다국적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국내 중견 광고회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에서 약 6년간 근무하며 마케팅 및 광고 콘텐츠의 영어 통역 및 번역을 진행했다. 현재는 IYUNO-SDI 그룹, 비스포크랩, 키위미디어 등 유수한 영상 번역 전문 업체의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의 자막 번역과 감수를 맡고 있고, 글로하나 출판번역 에이전시에서 다양한 분야의 영미서를 검토,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또 다른 365일』, 『인생은 짧으니 빨리 말할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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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루카.” 나는 붕대로 감싼 배를 내보이며 물었다. “우리 아들은 어딨죠?”
내 목소리는 속삭임보다도 못했다. 단어 하나하나 말할 때마다 고통스러웠다. 비명을 지르고, 펄쩍 뛰어오르며 울부짖고 싶었다. 그에게 단 하나의 질문, 그 질문을 해야만 했다. 진실을 들어야만 했다.
마시모는 천천히 일어나더니 내 망가진 몸 위로 이불을 조심스레 덮었다. 그의 눈은 죽어 있었다. 그의 차가운 눈이 다시 나를 향했을 때, 공포와 절망이 밀려오는 게 느껴졌다.
“죽었어.” 마시모가 말하며 몸을 돌렸다.


“당신에게 적이 생기는 걸 원치 않을 뿐이에요. 결국 다치는 건 항상 나니까요.”
그렇게 말하자마자 후회했다. 이건 비난이었다. 그런 식으로 말할 의도가 없었대도 마시모에게 전부 그의 잘못이라고 말한 셈이었다.
마시모는 한숨을 쉬고는 조용해졌다.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눈은 조용히 용서를 구하고 있었고, 나는 그걸 확실히 볼 수 있었다. 그는 일어나서 등을 돌리더니 문으로 걸어갔다.
“퇴원 수속하고 올게.”


등 뒤로 문을 닫는 마시모의 모습을 보는 내 심장은 쿵쾅거렸다. 그의 눈이 나를 훑어봤다. 숨을 쉴 수 없었다. 말도 할 수 없었다. 너무 긴장됐다. 그가 나를 그렇게 보는 건 실로 오랜만이었다. 내 안의 여자를 보는 것 말이다. 복도는 어두웠지만, 명백하게 커진 그의 동공을 볼 수 있었고, 그의 호흡 소리가 빨라지는 걸 들을 수 있었다. 내 머리가 돌아갈 때까지 우리는 잠시 거기에 서서 서로를 바라봤다.
“회의 중이었나 보네요. 미안해요.” 나는 실없이 속삭였다.
하지만 달리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는 방에서 혼자 나왔다. 나는 문을 두드리지 않았고 말이다. 대체 뭐 때문에사과했지? 앞으로 한걸음 내디뎠지만, 마시모는 나를 막아섰다. 가로등의 희미한 불빛이 창문 사이로 그의 얼굴을 비췄다. 그는 침착했고, 흔들림 없었으며…… 달아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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