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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빌레

데어빌레

(100일의 사유)

서장혁 (지은이), J.Y.Kim-Buzziol (감수),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토마토출판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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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빌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데어빌레 (100일의 사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2603872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6-01-02

책 소개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서 핵심 문장 100개를 선별해 하루 한 문장씩 사유하도록 구성했다. 표상과 의지라는 개념을 통해 갈등과 고통의 근원을 짚고, 현대 사회의 인간 문제까지 연결하는 철학 입문서다.

목차

제1권: 표상으로서의 세계

Day1 - SNS 속 완벽한 타인의 삶과 나의 불행
Day2 - 끝나지 않는 시선의 충돌
Day3 - 죽음과 상실
Day4 - 메세지 한 줄에 무너지는 하루 - 인간관계
Day5 -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 불평등한 사회 문제
Day6 - 배달 앱 한 번 누를 때마다 쌓이는 미래의 대가
Day7 - 우리 아이만 왜 이렇게 느릴까? - 획일화된 교육
Day8 - 5분 늦은 지하철이 바꾼 인생 - 인과율의 이해
Day9 - 3초 영상이 만드는 진실 - 가짜 뉴스와 정보 왜곡
Day10 -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 가정 내 불화와 오해
Day11 - 미디어를 얼마만큼 믿으십니까? - 이미지 정치와 여론 조작
Day12 - 나 때는 말이야 vs 요즘 세상이 어떤데 - 세대 갈등
Day13 - 멈출 수 없는 생각, 끝나지 않는 피로 - 인간의 상실감
Day14 - 모든 것을 아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시대 - 허위 지식의 소비
Day15 - 모두가 똑똑해졌지만,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
Day16 - 50억짜리 그림 앞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Day17 - 경제시스템과 분리된 인간들
Day18 - 100점을 받아도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아이
Day19 - 천 개의 가면 뒤에 숨은 진짜 나 - 자아정체성과 현대 심리학
Day20 - 이혼 후 찾아온 나 자신 - 심리적 회복력과 자기 통찰
Day21 - 거울 앞에서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 - 자아인식
Day22 - 저는 숫자가 아닙니다. - 질병과 인간의 실존
Day23 - 당신은 대체 가능하십니다. - 인간의 도구화
Day24 - 더, 더, 더 -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
Day25 - 완벽한 아이를 설계할 수 있다면 - 생명 선택의 경계

제2권: 의지로서의 세계

Day26 -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 불안감과 삶의 방향 상실
Day27 - 새 아이폰이 나왔다. 줄 서자! - 기술 중독
Day28 - 멈출 수 없는 사람들 - 사회적 피로와 생존 경쟁
Day29 - 당신의 목표 체중은? - 통제의 대상이 된 몸
Day30 - ‘괜찮아요’ 병 - 감정과 본능
Day31 - 고기는 그냥 음식이잖아 - 동물권과 인간의 책임
Day32 - 신이 노하신 게 아닙니다 - 자연 재해와 인간의 오만
Day33 -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 인간 가치 왜곡
Day34 - 완벽을 강요받는 시대 - 자기혐오
Day35 - 우리 vs 그들 - 분열되는 사회
Day36 - 단돈 9,900원! - 저렴한 뒤에 숨은 대가
Day37 -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마음 - 결핍의 욕망
Day38 - 드디어 승진했는데 - 일시적 성취의 허상
Day39 - 좋아요 1,000개! - 인정에 대한 욕망
Day40 -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 고통을 인정하는 용기
Day41 - 번아웃 - 사라진 욕망
Day42 - 매일이 일요일 - 은퇴 후의 시간
Day43 - 생각 많은 사람의 무게 - 사유의 고통
Day44 - 세대 간의 욕망 충돌과 사회적 비극
Day45 - 사라지지 않는 것들 - 유산에 대한 자세
Day46 - 아이를 낳을까 말까 - 출산과 부모의 희생
Day47 - 같은 뿌리, 다른 가지 - 집단 갈등
Day48 - 봉사와 공감의 인간적 가치
Day49 - 휴식의 정의 - 미니멀리즘과 욕망의 절제
Day50 - 몰입의 순간 - 영적 해방의 가능성

제3권: 예술로서의 세계

Day51 - 예술이라는 피난처
Day52 - 한국 영화가 왜 오스카를 받았을까? - 경계를 넘는 감정
Day53 - 디자인과 상업 예술의 양면성
Day54 - 이성을 넘어선 순간 - 창작의 몰입 과정
Day55 - 사진 좀 그만! - 관객과 창작자 사이의 순수한 감상
Day56 - 이해관계의 소멸 - 순수한 주체
Day57 - ‘좋아요’를 위한 여행 - SNS시대의 소비된 감동
Day58 - 너무 앞서갔다 - 예술가의 고독과 시대의 오해
Day59 - 순수한 호기심의 힘
Day60 - 말없는 소통 - 예술작품과 공감의 힘
Day61 - 아름다움과 디자인의 본질
Day62 - 산 옷은 안 입는다 - 소비문화의 허상
Day63 - 조회수 100만 vs 관객 100명 - 예술의 깊이와 대중성
Day64 - 100층 빌딩 vs 작은 서점 - 건축이 말하는 것
Day65 - AI가 그린 그림 vs 사람이 그린 그림 - 회화가 말하는 것
Day66 - 말이 아니라 마음 - 시가 말하는 것
Day67 - 사랑이 집착이 될 때 - 욕망의 자기파괴
Day68 - 말보다 마음이 먼저 닿는 관계
Day69 - 의지의 직접적 표현 - 음악이 말하는 것
Day70 - 불협화음 속의 아름다움 - 화음
Day71 - 음악이 나를 살렸다 - 존재의 울림
Day72 - 가장 보편적인 언어 - 음악이 만든 연결
Day73 - 영화관을 나서면 - 일시적 해방의 의미
Day74 - 너무 많이 느끼는 사람 - 예민함의 고통과 가치
Day75 - 진정한 구원 - 미적 관조의 한계

제4권: 윤리로서의 세계

Day76 -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Day77 - 이기는 게 전부가 아니다 - 욕망을 내려놓는 윤리
Day78 - 의지의 부정 - 진정한 자유
Day79 - 다 힘들다 - 고통의 연대
Day80 - 말투가 달라진다 - 연민에서 나온 다정함
Day81 - 타인의 고통 속으로 들어가기 - 연민의 본질
Day82 -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 이기심을 넘어서기
Day83 - 하지 않으려는 마음 - 정의
Day84 - 고통을 덜어주는 마음 - 자비
Day85 - 노력하지 않아도 - 의지의 변화
Day86 - 본능적으로 손이 나갔다 - 나와 너의 경계
Day87 - 욕망의 소음을 잠재우기 - 금욕주의
Day88 - 쾌락을 멈추다 - 휘둘리지 않는 삶
Day89 - 살아남기에서 존재하기로
Day90 - 고통의 선택 - 받아들임의 정화
Day91 - 호흡 하나로 달라졌다 - 내면의 해탈
Day92 - 멈춤의 자유
Day93 - 필연의 사슬을 끊다
Day94 - 사라진 세계 - 내면의 고요
Day95 - 아파도 괜찮다 - 고통 속의 평화
Day96 - 나를 내려놓은 날 - 자아의 해방
Day97 - 무(無) - 텅 빔의 충만함
Day98 - 미련을 놓았다 - 끝의 평화
Day99 - 내가 멈추면 세상도 멈춘다
Day100 - 고통 속에서 평화를 찾다 - 존재의 해방

저자소개

서장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미시간대에서 유학 후 한국에서 출판 기관 단체인 관련 일을 하고 있다. 2014년 올해의 도서 상을 수상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각종 콘텐츠 평가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작가, 번역가로서의 길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 『데어빌레(Der Wille)-100일의 사유』 도서의 영어 원문 해석과 해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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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1788년 2월 22일 독일의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철학은 플라톤과 칸트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비관주의적 세계관으로 유명하다. 동양 철학에 대한 그의 관심도 독창적인 사상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주로 인간의 의지와 욕망이 고통의 근원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인간 존재의 핵심을 ‘의지’로 보았고, 이 의지가 끊임없는 욕구와 충동에 의해 추동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욕구와 충동은 결코 완전히 만족될 수 없으며, 따라서 인간은 끊임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1818)》로, 이 책에서 인식과 현실의 본질에 대해 심오하게 탐구했다. 칸트의 이상론적 철학을 비판적으로 계승하며, 현상과 물체 자체에 대한 이론을 전개한다. 쇼펜하우어는 현상 세계가 개인의 의지에 의해 형성되고, 이 의지는 고통과 불만의 끝없는 원천이라고 설명한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후대의 많은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그의 사상은 19세기와 20세기의 문학, 예술, 심리학에도 영향을 미쳤다. 쇼펜하우어는 니체, 프로이트로 등 강력한 근대철학의 기둥을 이루는 철학자들의 스승격인 사상가다. 소위 기존의 낡은 체제를 ‘틀렸다’고 선언하는 과감하고 반항적인 철학의 원류인 것이다. 외로웠던 성장기와, 반항심을 폭발시키던 짧은 교단 생활 이후, 사회와 학계에 실망한 나머지 30년 가까이 칩거하며 거의 사유와 집필에만 매달려 살던 쇼펜하우어가 가려 뽑은 정수중의 정수이다. 1860년 9월 21일, 72세의 나이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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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Kim-Buzziol (감수)    정보 더보기
슈투트가르트에서 독일어를 수학하고 현재 가족과 17년간 독일에서 거주하며 번역 일을 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와 고전소설, 철학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번 『데어빌레(Der Wille)-100일의 사유』 도서의 독일어 원문 핵심 문장을 선정하고 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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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에게 나무는 경치 좋은 자연으로 보이지만, 새들은 집을 지을 둥지로, 나무꾼은 땔감용 목재로, 작가에게는 원고지를 제공하는 종이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나의 세상과 당신의 세상은 똑같지 않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우리 주변 사물을 우리는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감각과 기억, 감정이 섞인 형태로 본다. 결국 세상은 ‘객관적 현실’이 아니라 ‘내가 해석한 현실’이다.

시간이 없다면 ‘이전’과 ‘이후’도 없고, 공간이 없다면 ‘여기’와 ‘저기’도 없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통해서만 ‘차이’를 인식한다. 시간과 공간이 다르기 때문에 세상에는 다양한 존재가 있을 수 있다.

사건이 일어나면 반드시 그 앞뒤가 있다. 인과율은 그 관계를 잇는다. 우리가 ‘이유’를 찾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려는 본능이다. 인과를 보는 눈은 현실을 통찰하는 힘이다.

개나 고양이는 ‘지금’만 산다. 하지만 인간은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상상한다. 그래서 인간은 기뻐하기도 하고, 걱정하기도 한다. 이게 인간의 장점이자, 동시에 고통의 근원이다.

예술을 감상하는 순간에는 ‘내일 시험’, ‘돈 걱정’ 같은 생각이 사라진다. 그때 우리는 세상과 하나가 된다. 쇼펜하우어는 이 상태를 ‘순수한 인식의 순간’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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