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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모든 틈에 빛이 든다

[큰글자도서] 모든 틈에 빛이 든다

(책에서 길어올린 생각의 조각들)

류대성 (지은이)
초록비책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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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모든 틈에 빛이 든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모든 틈에 빛이 든다 (책에서 길어올린 생각의 조각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329640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07-22

책 소개

모서리를 접어 담아둔 문장이 삶의 장면에 펼쳐진다. 문장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시선에 대하여. 흔들리지 않는 돌처럼 버텨도,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살아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처럼 불안하다. 인생이 늘 절실하고 안타까운 건 예측할 수 없는 미래와 알 수 없는 결과 때문이다.

목차

프롤로그

선택

마침, 바로 그때! #데우스 엑스 마키나
행운과 기회를 찾는 능력 #세렌디피티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을 자유 #바틀비 증후군
몸통을 흔드는 꼬리의 즐거움 #왝 더 독
이기적이지 않은 문화 유전자 #밈

속도

따로 또 같이 쌓이는 블록처럼 #휘게 라이프
불안은 희망을 기다린다 #다모클레스의 칼
그만하면 됐다는 말의 온도 #굿잡
평균과 중간의 어디쯤에서 #중용

공존

그의 이쪽과 저쪽에 드리운 그림자 #맨스플레인
프레임을 넘어서면 풍경이 달라진다 #비디오 보조 심판
경계와 관계 사이의 관계 #상피제
공정한 나눔의 계산법 #와리깡

시선

낯섦에 대한 환대 #이디오진크라지
보이지 않는 윤리 #도덕적 버퍼링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가는가 #쿠이보노
부딪치더라도 질문을 멈추지 말자 #노시보 효과, 위약 효과
감각형과 직관형 사이에서 #휴리스틱

시간

노을 아래서 춤을 춘다는 건 #타나토스
반복하며 머무는 서로 다른 시간들 #타임 루프
과거 현재 미래는 늘 우리 곁에 머물고 #싱크로니시티
다시 밝아지는 삶의 한 장면 #페이드아웃, 페이드인
헛된 삶으로의 소풍 #바니타스

성장

가장 맛있는 라면을 먹는 법 #티핑 포인트
어른다운 어른으로 살아가기 #푸에르, 푸엘라, 세넥스
경계를 넘나드는 장난꾸러기 #트릭스터
흔들리는 이 순간도 삶이 된다 #도그마&주저흔

참고 문헌

저자소개

류대성 (엮은이)    정보 더보기
매년 100여 권의 책을 서평하고 필사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시간을 견딘, 다양한 분야의 고전 중에서 가슴에 닿은 문장들을 골랐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간다움’에 대해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삶의 목표가 아니라 방향과 태도에 관한 글을 쓰고 인문학 강의를 하며 살아갑니다. 『모든 틈에 빛이 든다』, 『읽기의 미래』, 『질문하는 삶』, 『사적인 글쓰기』, 『우연이 아닌 선택이 미래를 바꾼다』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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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개념이 없다’는 말을 하거나 들어본 적이 있나요? 말과 행동이 상황과 맥락에 맞지 않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개념은 생각입니다. 생각도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스물일곱 개의 개념 혹은 용어는 익숙한 듯 낯설기도 합니다. 지식과 정보에 실시간으로 접속하는 시대를 살아가며 개념 하나를 붙잡고 문학과 사회, 철학과 과학, 문화와 예술 사이를 오갔습니다. 개념과 용어보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씨앗이 되어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한곳에 머물지 않고 그 생각이 확장되고 흘러넘쳐 다른 생각과 합쳐지는 과정은 오롯이 한 사람의 깊이와 넓이에 닿을 것입니다.
흔히 독서가 취미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유를 즐길 때 책 읽는 취미는 나쁘지 않으나, 인생은 실전이고 책은 실전을 치를 때 꼭 필요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적 개념, 철학 용어, 경제 이론이 취미일 수는 없습니다. 실전에서 문제가 생기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인생은 실전이고 책은 무기입니다. 독서는 무지를 자각하며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선물합니다. 이 책이 스스로 성장하며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마중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자기 인생에서 ‘마침, 바로 그때!’를 기다리며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바라는 사람은 원망이 쌓이고 분노만 커질 뿐이다. 기다려도 하늘에서 동아줄은 내려오지 않는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스스로 돕는 힘을 기르는 것은 고독한 일이지만, 오직 그럴 때만 우리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늘의 동아줄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도 우선 자기만의 스타일로 노력하는 사람이 얻는 게 아닐까. 간절함과 열정이 없다면 기회도, 우연도 찾아오지 않을뿐더러 찾아와도 눈치채지 못한다.
- 마침, 바로 그때! #데우스 엑스 마키나 중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건 DNA에 새겨진 운명이 아니라 창조적 밈이다. 이기적 유전자에 저항하는 힘이 바로 밈이 아닌가. 생물학적 필연을 넘어 문화적 유전자인 밈이 퍼지는 현상은 놀랍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우리는 유전자 기계로써 조립되었지만, 밈으로 교화된 존재이다. 지구에서 유일하게 인간만이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들의 전제에 반항할 수 있다. 다른 동물과 달리 유전자의 본능을 극복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며 문명을 이루는 과정이 놀랍기만 하다. 이제 인터넷 밈은 현생 인류가 공유하는 새로운 후천적 유전자가 아닌가 싶다.
밈은 어떤 문화권 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퍼지는 생각, 행위, 또는 스타일이라는 함의를 갖기 때문에 원대하고 훌륭한 밈일수록 지속해서 복제되며 널리 퍼져나간다. 공동체가 지향하는 가치, 즉 자유와 평화를 존중하는 문화, 어떤 차별도 없는 태도, 다 함께 잘 살려는 의식 등이 유전된다는 상상은 얼마나 행복한가. 인간의 의지와 노력, 창조적 상상력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고 그것이 생존에 유리한 본능이 된다면 우리는 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인권, 차별, 나눔, 환경, 평등, 정의, 평화와 관련된 밈도 기대가 된다. 네트워크 시대의 밈은 실시간으로 시공을 뛰어넘을 준비가 되어 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은 나의 행복을 위한 전제 조건이다.
- 이기적이지 않은 문화 유전자 #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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