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기후위기는 국경을 모른다

기후위기는 국경을 모른다

(지구를 위한 국제 협력 리포트)

김기상 (지은이)
초록비책공방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18,000원 -10% 2,500원
0원
20,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기후위기는 국경을 모른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기후위기는 국경을 모른다 (지구를 위한 국제 협력 리포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93296882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5-06-20

책 소개

전 지구적 재난이 된 기후위기, 그 해결책은 더 이상 기술이나 개인 실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 책은 기후위기의 과학적 원인부터 시작해 국제 사회가 어떻게 협력해 왔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뜨거운 지구, 연결된 운명

45억 년 지구의 온도, 지금은 비상사태
우리가 쏟아낸 온실가스, 지구를 어떻게 바꿨나
무너지는 생태계, 그 시작은 어디였을까
화석 연료, 지구를 끓이는 불씨
지구는 지금 열탕 중, 누가 왜 어떻게

2장. 위기의 지구, 함께 마주한 현실

전 세계가 동시에 겪는 기후 재난
당장 멈추지 않으면 벌어질 일들
바다에 잠기는 도시들, 해수면 상승의 경고
사라지는 생물들, 무너지는 생태의 균형
기후위기와 경제 성장, 조화는 가능할까

3장. 기후위기, 우리의 일상에 닿다

기후위기가 만든 새로운 불평등
기후 변화와 정치적 불안정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바다마저 끓고 있다, 해양 폭염의 진실
기후가 불러오는 전염병과 건강 위기
시베리아 동토층, 국제 사회가 주목해야 할 시한폭탄
식량 위기, 협력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다

4장. 지구를 위한 대화, 국제 협력의 현장

기후 변화에 맞선 전 세계의 연대
파리부터 글래스고까지 기후 협상의 여정
기후악당국에서 기후행동국으로
화석 연료를 둘러싼 세계의 셈법
기후 딜레마, 협력 없이 풀 수 없는 퍼즐

5장. 미래를 위한 선택, 협력의 힘

국제 사회가 지금 집중하는 기후 아젠다
시장의 힘으로 탄소 배출을 조절할 수 있을까
전기와 에너지, 국제 협력이 바꿀 수 있는 것들
미래를 바꿀 기술 어디까지 왔나
탄소 배출 없이 따뜻하고 시원하게 사는 법
세계는 어떻게 친환경 교통으로 이동 중인가
기후위기 해결, 결국은 함께 사는 방법

에필로그
출처
참고 자료

저자소개

김기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기후 변화와 공적개발원조(ODA)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외경제협력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0년부터 4년간 한국수출입은행 뉴델리 사무소에 근무하면서 기후 변화가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감했고, 지금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 제공 업무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있는 그대로 인도》, 《진격의 인도》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우리나라가 공적개발원조를 제공하면서 기후 변화 문제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를 평가한 〈Mainstreaming Climate Change into Emerging Donor’s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The Case of South Korea〉(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류의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고통스러웠던 3개월의 여름이 지나가던 2023년 9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가 지옥문에 들어섰다.”라며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홍수에 작물이 쓸려나가는 것을 농부들이 넋을 잃고 바라보고 찌는 듯한 무더위는 질병을 옮기고 수천 명의 주민이 산불에 쫓기는 상황 속에서도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은 미미하기만 하다.”라고 그는 공개적으로 평가했다. (…) 실제로 2024년이 지난 후 찾아온 2025년 1월에도 지구 평균 기온은 내려갈 줄 몰랐다. 2025년 2월 유엔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월은 산업혁명 이전의 평균보다 1.75도, 1991년에서 2020년 평균과 비교하면 0.79도나 높은 매우 더운 1월이었다. 2023년 여름 이후 거의 1년 반 동안 월별로 측정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이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제 기후 변화 연구자들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여 1.5도 이내로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데 실패한 것은 아닌지 우려하기 시작했다. 얼핏 들으면 1.5도라는 온도 차이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차이가 인류에게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


우리나라는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위기에 잘 대비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2023년 우리나라 정부가 발표한 식량 자급률은 44%를 힘겹게 넘겼지만 곡물의 자급률은 20%를 겨우 넘긴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다.
게다가 식량 자급률과 곡물 자급률은 지난 몇 년간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를 포함한 몇몇 연구 기관에서도 유엔식량농업기구 및 미우주항공국의 연구 결과와 유사한 수준, 즉 2100년까지 쌀 수확량이 25%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낮은 곡물 자급률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기후 변화로 식량 부족이 현실화되면 우리나라에 곡물을 공급해 주던 국가들이 지금처럼 선뜻 곡물을 수출해 줄지, 그렇지 않으면 자국의 식량 안보를 위해 수출량을 줄이거나 심지어 금지할지 지금으로서는 알 길이 없다. 빈곤과 식량 위기를 그저 남의 나라 일로만 여겨오던 우리나라에도 이제 식량 위기가 현실로 다가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우려가 든다.


스턴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은 기후 변화를 그저 ‘여러 가지 환경 문제 중의 하나’ 또는 ‘경제적 손실을 계산하기 어려운 미래의 문제’로 취급해 왔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농업 생산성 저하와 식량 부족이 나타나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와 생물 다양성 감소가 나타나게 되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을 스턴 보고서는 콕 집어서 설명했다. 당시 유엔사무총장이었던 코피 아난은 스턴 보고서를 두고 ‘기후 변화가 환경 문제가 아닌 경제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 증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로부터 약 12년이 지난 2018년, 미국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윌리엄 노드하우스가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노벨상 위원회는 기후 변화가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공로를 기려 그에게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가 단순히 환경의 문제가 아닌 경제적 문제라는 점을 국제 사회가 인식한 지 불과 10여 년이 흐른 후에 이제는 기후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경제학계가 인정한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