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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 순트Ubi Sunt, 삶의 방향타를 잃고

우비 순트Ubi Sunt, 삶의 방향타를 잃고

(우리 앞에 있던 그들은 어디에 있나)

정연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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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 순트Ubi Sunt, 삶의 방향타를 잃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비 순트Ubi Sunt, 삶의 방향타를 잃고 (우리 앞에 있던 그들은 어디에 있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499429
· 쪽수 : 198쪽
· 출판일 : 2023-11-10

책 소개

우비 순트(Ubi sunt)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온 말로 ‘우리 앞에 있던 그들은 어디에 있나(Ubi sunt qui ante nos fuerunt)?’의 앞 단어이다. 덧없이 사라진 과거에 대한 고찰 혹은 회한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거와 추억에 대한 회한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친구의 귀천 시인 이주상

어떤 생각 3.5 차원

실패했다고 노력을 안 한 건 아니야
묘비명
용두사미 혹은 기투(企投)
효창공원앞역에서
언어의 장벽을 느낄 때
어떤 집주인
송중기여, 영국 남자 되지 마오
집주인 안부가 궁금해질 때
시간의 물리적 거리: 지극히 편파적인 드라마 리뷰
아아, 시에라 네바다: 시인의 안부를 물으며
최악의 드라마가 되려는가: [사랑의 이해]
어떤 외출 - 동굴에서 나가다
잠자는 비행기!
분광학 입문

격려의 힘

빚거나 굽는 일
관제엽서 - 안부를 묻는 친구
책갈피와 머그잔
어른의 격려들
멋진 청춘, 민지에게
좋은 친구만 있다면
페이스북을 접으며
대전, 포항, 서울에서
긴긴 방학 중에: 소려 작가님께
애도와 기도: 선생님을 보내드리며 1
봄빛을 담아 봅니다: 선생님을 보내드리며 2
아랑 씨에게: 선생님을 보내드리며 3
졸곡, 그만 울기로 하다: 선생님을 보내드리며 4

내 인생은 너무 늦게 시작되었다

경쟁이거나 거부인 어떤 것
텃세에 대응하는 식물의 자세
상실과 회복, 그 어디쯤에서
그래, 무한한 점들의 집합

저자소개

정연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로우와 ‘월든’을 좋아하여 영문학을 전공한 철없는 연구자. 8개월간의 미국생활을 기록한 에세이『왓슨빌: 별과 바다가 보이는 곳』 덕분에 일명 ‘왓슨빌 저자’로도 통한다. 이번 책 『우비 순트Ubi Sunt, 삶의 방향타를 잃고』는 카카오 브런치스토리에 연재했던 「계절의 오행」과 미공개 일기를 엮은 것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답은 물론, 내용과 형식 모두 중요하다는 것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교육의 힘이란 바로 그런 변화이니까. 그럼에도, 얼핏 보기에도 완벽하지 않은 과제물을 낸 학생이 찾아와 자신이 노력했다는 점을 피력하려는 모습에서 [우아한 가]의 완수의 대사가 생각난 것이다. “실패했다고 노력을 안 한 건 아니야.”


시간이 지나고, 여교수회에서 이 이야기가 오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는 웃음이 났었다. 인간군상. 어디든 같겠지만 아, 이곳은 실망스러웠다. 나는 지금까지도 이 이야기를 누군가와 하거나 쓰거나 발설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상대가 이미 10년 전에 약속을 깨버린 후인데 신의를 지킬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한 번쯤 욕해주고 싶었다.


대학원생이었을 때 강 선생님과 학회에 가면, 2000년쯤 한국에 왔던 개리 스나이더를 실제로 만난 적이 있거나 캘리포니아주나 인디애나, 아이다호주나 네바다주에서 공부하거나 연구하고 돌아오신 전문 연구자들이 있었다. 나는 그때 햇병아리여서 그에 관한 토론이나 이야기에는 끼지도 못했다. 보통은 그날의 ‘업무 보조’나 ‘도우미 학생’으로 동원되어 등록 데스크를 지켰다. 내가 그즈음 만일 정말 미국의 학회에 가거나 스나이더를 만나볼 수 있었다 해도 당시로서는 언어의 장벽 앞에서, 아니, 그 아우라 앞에서 한마디도 못 해보고 돌아왔을 것이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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