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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91193506561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24-06-17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우리 뇌는 전쟁터다
2장 당신의 입장을 고수하라
3장 면역력을 얻자
4장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5장 나의 감각을 의식하자
6장 소셜 미디어와 거리두기
7장 트위터가 없는 상태에서의 죽음과 눈물
8장 텔레비전을 끄자
9장 서면으로 받아두자
10장 일시적인 상황 변화를 조심하자
11장 빅브라더에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자
12장 선택권을 고려하자
13장 상징의 언어를 배우자
14장 트랜스젠더 서브레딧의 브레인웜과 애정 공세
15장 남들보다 먼저 말하라
16장 섹스의 노예가 되지 말자
17장 자신의 환상을 선택하자
18장 숲에서 내 그림자와 마주하다
19장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
20장 확실하게 지지하는 게 없으면 속아 넘어가게 된다
결론
감사의 말
미주
리뷰
책속에서
어디를 가든 브랜드, 정치인, 특별 이익집단이 우리 두개골 속으로 손을 넣어 뇌를 샅샅이 뒤지려고 한다. 아침에 집을 나서지 않고도 부엌의 식품 포장지, 뉴스, 텔레비전 광고와 프로그램, 끊임없이 알림과 진동을 울리는 스마트폰에 넛지 당한다.
행동과학, 데이터 과학, 소비자 기술의 발전 덕분에 조작자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그렇다, 우리의 개인적인 생각을 안다), 자기들이 원하는 일을 하도록 만들려면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알며, 24시간 내내 해당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기회까지 있다.
『다크 넛지』는 우리를 조종하려는 수많은 노력을 인식하고 무시하고 떨쳐낼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시중에는 설득자, 선전가, 픽업 아티스트가 사용하는 음흉한 기술을 가르치는 수천 권의 책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음흉한 기술에 맞서는 첫 번째 방어서이고, 정보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장 매뉴얼이다.
---「서문」 중에서
자신은 똑똑해서 결코 세뇌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처럼 요령 있는 사람은 속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이야말로 가장 취약한 사람이다. 세뇌를 피하려면 자신이 세뇌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인정해야 한다. 카를 융의 말처럼 “자신의 성격이 거대한 악에 오염될 위험성을 확신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런 악을 피할 수 없다.”
심리학, 정신의학, 사회과학의 통찰을 이용해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은 너무나 매력적이다. 그래서 조작자들이 우리를 상대로 꾸준히 작업을 벌이지 않을 거라고 여기는 건 말도 안 되게 순진한 생각이다. 심리학은 이제 우리를 진단하거나 고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사회공학적으로 해킹하여 우리의 생각을 형성한다. 여러분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의 통제를 받게될 것이다.
---「서문」 중에서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의 마틴 힐버트(Martin Hilbert)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2007년에 미국인들은 하루에 거의 12시간 동안 정보를 소비했다. 이를 환산해 보면 100,500단어, 즉 반나절 동안 초당 23단어, 34GB에 달하는 정보를 소비한 것이다. 이를 85페이지짜리 신문에 비유하면, 1986년에는 매일 정보가 가득 담긴 신문을 약 40개 정도 받았는데 2007년에는 174개로 급증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연구도 있다.
인지적 구두쇠인 우리는 조작에 취약하다. 모든 결정을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두뇌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동 조종 장치에 따라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무의식적인 경험 법칙에 의존한다. 이는 특정한 방식으로 제시된 정보가 종종 우리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편향시키거나 다크 넛지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베르테르 효과를 예로 들어보면, 유명인의 자살은 자살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때로 설득의 전쟁터에서는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총알’ 하나, 한 번의 넛지만으로도 여러분을 이길 수 있다.
---「1장 우리 뇌는 전쟁터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