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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다른 세계의 나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3646168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6-07-0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3646168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6-07-03
책 소개
한국문학 앤솔러지 시리즈 ‘얽힘’의 다섯 번째 이야기 『다른 세계의 나에게』가 출간되었다. 얽힘(Entanglement) 시리즈는 우리의 삶이 개별적이면서도 우주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문학적으로 구현한다. 이번 작품은 SF문학의 상상력으로 동시대의 감각을 포착해온 연여름, 황모과 작가와 한국문학에서 주목받는 조우리 작가가 참여했다.
목차
조우리 피가 도는 이야기
황모과 몽유인들
연여름 바람의 말
얽힘 코멘터리
기획의 말
리뷰
책속에서
조우리 「피가 도는 이야기」
“네, 제가 정말 안 아프게 해드릴게요.” 한공선 씨의 딸도 살짝 놀랄 만큼 지효의 말투가 단호했다. 그저 환자를 달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었다. “믿을게요.” 한공선 씨가 힘주어 말했다. 그때 한공선 씨의 눈빛이 방금 전과는 조금 달라졌다.
저자는 신부전이 ‘반려질병’이라며, 평생 곁에 두고 잘 보살펴야 하는 병이라고 적었다. 너무 의식하거나 스트레스받지 말고 일상적으로 관리하라는 뜻일 텐데, 그 부분을 엄마에게 읽어주자 엄마는 코웃음을 쳤다. “반려(伴侶)같은 소리한다, 반려(返戾)해버리고 싶구먼.”
“제가 마침 남는 기계가 있어서 빌려드렸어요. 저는 이제 안 쓰는 거라 집에 가져가셔도 된다고요.” 간호사가 빌려준 스마트폰은 공기계로, 웹소설 플랫폼 앱이 로그인되어 있다고 했다. 유료 결제를 해둔 소설이 마침 엄마가 좋아할 이야기일 것 같아서 추천했다고. “그리고 그 주인공이 어머니랑 이름이 같아요. 한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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