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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로 읽는 장자

우화로 읽는 장자

장자 (지은이), 김창환 (옮긴이)
  |  
연암서가
2023-06-2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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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로 읽는 장자

책 정보

· 제목 : 우화로 읽는 장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장자철학
· ISBN : 9791160871111
· 쪽수 : 287쪽

책 소개

첫 편에서부터 곤어와 붕새의 황당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곤(鯤)’은 원래 물고기 알인데 반대로 큰 물고기를 가리키는 말로 끌어 씀으로써, 보통사람들의 주관적이고 고정적인 판단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목차

머리말

장자·내편

1. 소요하며 노닐다 | 소요유逍遙遊 |
01. 물고기가 새로 변하다 | 02. 큰 배를 띄우는 깊은 물 | 03. 하루살이 버섯과 8천 년을 한 계절로 하는 참죽나무 | 04. 도의 경지에서 노니는 자 | 05. 나는 천하를 가지고 할 것이 없다 | 06. 비범한 사람의 경지 | 07. 큰 바가지의 큰 쓸모 | 08. 가죽나무의 큰 쓸모
2. 만물을 같게 보고 주장을 같게 보다 | 제물론齊物論 |
01. 말라 죽은 나무와 불 꺼진 재 | 02. 도의 다른 이름: 천뢰(天籟) | 03. 고정 관념 | 04. 이것과 저것의 상대성 | 05. 도의 견지에서 현상을 볼 것 | 06. 문둥이와 서시(西施)가 똑같다 | 07. 조삼모사와 조사모삼 | 08. 분별심을 초월한 지인의 경지 | 09. 가을 터럭은 크고 태산은 작다 | 10. 물고기는 미인을 싫어한다 | 11. 달걀을 보고 밤을 알리기를 바라다 | 12. 여희의 후회 | 13. 현상과 꿈 | 14. 본그림자와 곁그림자 | 15. 나비의 꿈
3. 생명을 가꾸는 근본 | 양생주養生主 |
01. 양생의 비결: 포정해우 | 02. 들꿩의 자유 | 03. 불씨는 전해진다
4. 사람 사는 세상 | 인간세人間世 |
01. 빈 방에서 순수함이 나온다 | 02. 사마귀의 만용 | 03. 큰 나무의 큰 쓸모 | 04. 상서롭지 못한 것의 상서로움 | 05. 자신의 덕을 불구로 한 자 | 06. 덕으로 사람 대하기를 그만둘 것이다
5. 덕이 충만하여 드러남 | 덕충부德充符 |
01. 간과 쓸개도 초나라와 월나라의 거리이다 | 02. 멈추어 있는 물 | 03. 새끼 돼지와 죽은 어미 돼지 | 04. 덕이 뛰어나면 형체를 잊는다
6. 가장 높은 스승 | 대종사大宗師 |
01. 인위로 자연을 조장하지 않는다 | 02. 강이나 호수에서 서로를 잊다 | 03. 한결같은 만물의 큰 실상 | 04. 천지의 근원: 도 | 05. 매달린 데에서 풀어 주다: 현해(縣解) | 06. 불길한 사람 | 07. 육체를 떠나고 지식을 버리다: 좌망(坐忘)
7. 제왕에 상응하는 도리 | 응제왕應帝王 |
01. 지극한 다스림: 무위이치 | 02. 만물을 받아들이고 소유하지 않는 거울 | 03. 혼돈과 일곱 개의 구멍

장자·외편

8. 붙은 발가락 | 변무騈拇 |
01. 본래 긴 것과 본래 짧은 것 | 02. 천하에는 본래의 모습이 있다 | 03. 본성을 해치면서 자신을 희생시키다 | 04. 명예를 위해 죽은 백이와 이익을 위해서 죽은 도척
9. 말의 발굽 | 마제馬蹄 |
01. 자연 그대로 내버려 두다: 천방(天放) | 02. 만물과 무리 지어 함께 존재하다 | 03. 통나무의 손상과 백옥의 훼손 | 04. 백락의 잘못
10. 상자를 열다 | 거협胠篋 |
01. 큰 도둑을 위한 준비 | 02. 큰 도둑의 다섯 가지 덕목 | 03. 장자의 이상향: 소국과민(小國寡民)
11. 있는 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다 | 재유在宥 |
01. 고요하지 않게 하고 즐겁지 않게 하는 다스림 | 02. 본성을 편안하게 하는 다스림 | 03. 무위의 다스림 | 04. 없음을 보는 자는 천지자연의 벗이다
12. 하늘과 땅 | 천지天地 |
01. 지각, 시각, 변설을 넘어서는 대도의 경지 | 02. 군자의 세 가지 근심 | 03. 상대를 이용하려는 마음 | 04. 병이 나자 의사를 찾다 | 05. 모두가 미혹된 세상 | 06. 속된 말이 이기다 | 07. 본성을 해치는 것들
13. 하늘의 도 | 천도天道 |
01. 물처럼 고요한 성인의 마음 | 02. 고요하고 담백한 천도 | 03. 대도의 질서 | 04. 구름이 지나고 비가 내리듯이 하다 | 05. 나무가 본래 서 있듯이 하다 | 06. 옛사람의 찌꺼기
14. 천도天道의 운행 | 천운天運 |
01. 짚으로 만들어 제사에 썼던 개 | 02. 얼굴을 찡그리고 다닌 추녀 | 03. 참됨을 취하는 노ㅤㄴㅣㄻ: 채진지유(采眞之遊) | 04. 강이나 호수에서 서로를 잊는 것이 낫다
15. 뜻을 가다듬다 | 각의刻意 |
01. 태어남은 자연의 운행이고 죽음은 사물의 변화이다 | 02. 순수하고 소박한 도로 정신을 간직하다
16. 본성을 닦다 | 선성繕性 |
01. 본말이 뒤집힌 백성: 도치지민(倒置之民)
17. 가을비 | 추수秋水 |
01. 치우친 선비에게는 도에 대해 말해 줄 수 없다 | 02. 요임금과 걸왕 모두 자신을 옳다 하고 상대를 그르다고 했다 | 03. 천리마는 쥐를 잡지 못한다 | 04. 천연(天然)과 인위(人爲) | 05. 타고난 대로 살아라 | 06. 우물 안 개구리 | 07. 한단(邯鄲)의 걸음걸이 | 08. 진흙 속에서 꼬리를 끌고자 했던 거북 | 09. 썩은 쥐를 차지한 올빼미 | 10. 물고기의 즐거움
18. 지극한 즐거움 | 지락至樂 |
01. 아내의 죽음 | 02. 해골과의 대화 | 03. 새를 기르는 방법
19. 생명에 대한 깨달음 | 달생達生 |
01. 자연의 도에서 전일함을 얻은 성인(聖人) | 02. 주워 담듯이 매미를 잡는 꼽추 | 03. 무심(無心)으로 대하는 무위(無爲)의 효과 | 04. 몸과 마음을 함께 양생하는 도리 | 05. 대접받다가 제물로 올려지는 돼지 | 06. 싸움닭 | 07. 물의 흐름에 맡기는 헤엄치기 | 08. 악기 받침대를 만드는 목수 | 09. 무리하면 본성을 해친다 | 10. 잘 맞음조차도 잊어버린 잘 맞음
20. 산중山中의 나무 | 산목山木 |
01. 외물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 | 02. 빈 배가 와서 부딪히다 | 03. 곧은 나무는 먼저 베어지고 맛 좋은 우물은 먼저 마른다 | 04. 진정한 마음과 담백한 교제 | 05. 도덕을 갖춘 선비의 곤궁함
06. 집착이 야기하는 재앙 | 07. 스스로를 훌륭하다고 여기는 마음
21. 위魏 문후文侯의 스승 전자방 | 전자방田子方 |
01. 작은 변화에 큰 근본을 잃지 않다 | 02. 진정한 화공(畫工) | 03. 기교를 넘어선 활쏘기
22. 지知가 북쪽으로 유람하다 | 지북유知北遊 |
01. 천하를 아우르는 것은 하나의 기일 뿐이다 | 02. 도는 소유할 수 없다 | 03. 위대한 귀환: 대귀(大歸) | 04. 도는 똥과 오줌에 있다 | 05. 혁대 고리 만드는 자의 신기(神技)

장자·잡편

23. 노자의 제자 경상초 | 경상초庚桑楚 |
01. 상대와 어울리면서 그 물결을 함께하다 | 02. 친한 사람이 없으면 모두가 남이다 | 03. ‘있음’은 ‘있음이 없음’에서 나온다 | 04. 진정한 가치와 신뢰
24. 위魏나라 은사 서무귀 | 서무귀徐無鬼 |
01. 사람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기뻐하다 | 02. 다스림은 말에 해가 되는 것들을 없애주는 것일 뿐이다 | 03. 도끼로 코끝에 묻은 흙을 떼어내다 | 04. 원숭이의 교만 | 05. ‘무위’의 위대함
25. 노魯나라 사람 즉양 | 즉양則陽 |
01. 본성을 확인하고 회복하는 기쁨 | 02. 달팽이 촉수 위의 두 나라 | 03. 풍년을 이루는 비결
26. 외재적 사물 | 외물外物 |
01. 수레바퀴 자국 안의 붕어 | 02. 임나라 공자(公子)의 큰 낚시 | 03. 유학자들의 도굴 | 04. 작은 지혜와 큰 지혜 | 05. 발을 딛지 않는 곳의 쓸모 | 06. 빈 공간의 쓸모 | 07. 말을 초월한 사람
27. 다른 것에 가탁하여 뜻을 나타내는 말 | 우언寓言 |
01. 아버지의 자식 자랑 | 02. 부모 봉양에 대한 마음 | 03. 본그림자와 곁그림자
28. 왕위王位를 사양하다 | 양왕讓王 |
01. 천지 사이에서 소요하다 | 02. 천하와 양 손의 경중 | 03. 수후의 구슬[수후지주(隨侯之珠)]로 참새를 쏘다 | 04. 날씨가 추울 때 소나무와 잣나무를 알아본다
29. 노魯나라의 대도大盜 | 도척盜跖 |
01. 공자(孔子)여, 그대야말로 가장 큰 도둑놈이로다 | 02. 성공한 자는 머리가 되고 성공하지 못한 자는 꼬리가 된다
30. 검을 가지고 유세하다 | 세검說劍 |
01. 천자의 검
31. 고기잡이 | 어부漁父 |
01. 그림자와 발자국을 없애는 방법
32. 열자列子 | 열어구列禦寇 |
01. 우물을 독점하려는 유학자 | 02. 용을 잡는 기술 | 03. 치질을 핥아 주고서 받은 수레 | 04. 사람의 마음을 아는 아홉 가지 방법 | 05. 검은 용의 여의주 | 06. 장자(莊子)의 부장품(副葬品)

참고문헌

저자소개

장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자는 성은 장(莊), 이름은 주(周), 자(字)는 자휴(子休)이다. 그는 송나라 몽(蒙) 사람으로 전국시대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여러 문헌을 종합해 보면, 장자는 전국시대인 B.C.300년경부터 맹자보다 약간 뒤늦게 나타나 활약한 듯하다. 그는 고향인 몽에서 칠원을 관리하는 말단 벼슬아치로 근무하는 한편, 논리학파의 거물인 혜시와 친하게 지낸 박학다식한 학자요 논객이었다. 초나라 위왕이 그를 재상으로 맞아들이려고 했으나, 그는 자유를 속박당하기 싫어 이를 거절하고, 청빈한 생활을 하면서 유유자적한 생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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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대학원 중문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초빙교수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중국어문학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경남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 『도연명의 사상과 문학』(을유문화사), 『중국의 명문장 감상』(한국학술정보), 『대학장구·중용장구』(명문당), 『논어집주』(명문당), 『장자』(을유문화사), 『도연명시집』(연암서가), 『도연명산문집』(연암서가), 『유원총보역주』(공역,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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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이 곤어(鯤魚)이다. 곤어의 크기는 그것이 몇천 리인지 모른다. 변하여 새가 되는데 그 이름이 붕새이다. 붕새의 등도 그것이 몇천 리인지 모른다. 깃을 떨치고 날게 되면 그 날개는 마치 하늘가의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다가 움직이면 남쪽 바다로 옮겨 가려 하는데, 남쪽 바다라는 것은 천지(天池)이다.


요임금이 허유에게 천하를 양보하면서 말하였다. “해와 달이 나왔는데도 횃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면 그것이 빛이 되기에 또한 어렵지 않겠습니까. 제때의 비가 내리는데 아직도 물을 대고 있다면 그것이 땅을 적시는 데에 또한 수고롭지 않겠습니까. 그대가 (천자의 자리에) 선다면 천하가 다스려질 텐데 내가 아직도 그것을 주관하고 있으니 나 스스로 보기에 부족합니다. 천하를 바치겠습니다.” 허유가 대답하였다. “그대가 천하를 다스려 천하가 이미 다스려졌는데 그런데도 내가 그대를 대신한다면 나는 아마 명성을 추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명성이란 것은 실재의 객[허상]이니 나는 아마 객을 추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뱁새가 깊은 숲속에 둥지를 틀어도 나뭇가지 하나에 지나지 않고 두더지가 황하의 물을 마셔도 배를 채우는 데에 지나지 않습니다. 돌아가 쉬시오. 그대여. 나는 천하를 가지고 할 것이 없습니다. 요리사가 비록 주방 일을 잘하지 못하더라도 제관(祭官)이 제기(祭器)를 넘어가서 그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혜자가 장자에게 말하였다. “나에게 큰 나무가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가죽나무라 하오. 그 큰 줄기는 울퉁불퉁하여 먹줄에 맞지 않고 그 작은 가지는 말리고 굽어서 그림쇠와 곡척에 맞지 않으니, 길가에 서 있어도 목수들이 쳐다보지도 않는다오. 지금 그대의 말은 크기만 하고 쓸모가 없어 사람들이 모두 버리는 것이오.” 장자가 대답하였다. “그대는 어찌 너구리와 족제비를 보지 못했소? 몸을 낮추고 엎드린 채 놀러 나오는 놈(먹이)을 기다리다가 이리저리 뛰면서 높고 낮은 곳을 피하지 않으니, 덫에 걸리고 그물에서 죽게 되지요. 지금 저 검은 소는 그 크기가 하늘가의 구름과 같지요. 이것은 진짜로 크지만 쥐를 잘 잡지는 못한다오. 지금 그대는 큰 나무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이 쓸모없다고 걱정하는데, 어찌 그것을 아무것도 없는 곳의 드넓은 들판에 심고 서성이며 그 곁에서 일없이 느긋하고, 자유롭게 그 아래에 누워 자지 않는지요. 도끼에 일찍 잘리지도 않고 어떤 것도 해를 끼칠 것이 없으니, 쓸 만한 곳이 없지만 어디에서 고통을 당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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