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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심너울 (지은이)
문학수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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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790816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12-27

책 소개

상상에서 출발했으면서도 무엇보다 현실을 잘 반영한 이야기로 한국 SF 독자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가 심너울의 에세이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각자도생의 시대에서 글쟁이로 살아남는 법》이 출간되었다.

목차

서문. 자기소개서: 작가
짧게 말하는 심너울의 역사
나는 왜 광기에 보수적일까?
(슬프게도) 나는 글만 쓰는 사람이 아니야
내가 보기에 나는 SF 작가다
1장. 존재 가능한 세계관의 다양성
존재 가능한 세계관의 다양성
내가 나에게 간절히 해주고 싶은 이야기
평면적인 존재를 추구하는 다면적인 존재
편견에 도전하기
선과 악의 문제
아마도……
2장. 세계를 바라보는 렌즈: 예술에서의 형식에 대하여
제목 쓰는 법
자신 있게 말하기
사건 vs 관계
서사예술의 선구자
3장. 세상 이해하는 척하기
인공지능 시대의 창작자
인공지능으로 진짜진짜 돈 버는 법
인터넷에서 글 쓰고 살아남기
증정본의 문제
출판 시장 CPR하기, 아니 부활시키기? 아니 탄생시키기?
평가에 익숙해지기
최저원고료!
자가출판을 하기 전에
아무도 미래를 볼 수 없으니, 우리 점이나 볼까?
사람들은 왜 야구를 좋아하는가
4장. 타인의 천국
운명과 자유의지: 〈오이디푸스 왕〉
세상은 조잡한 허구에 의해 분쇄된다: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
작품이 가장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인간을 흔드는 법: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게임만이 가능한 이야기의 방식: 〈다크 소울〉
자폐스펙트럼과 이야기: 〈던전밥〉
외계인 체스에 다양성 입히기: 〈엑스컴: 키메라 스쿼드〉
단편을 더 잘 쓰는 작가: 〈안녕, 에리〉
회고: 《갈아만든 천국》(2024)
종장. 오징어가 흉년이면 뭐 고등어는 풍년이겠지?

저자소개

심너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 단편소설 「정적」이 서교예술실험센터의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그 이후 약 열 권의 단편집, 장편, 에세이 등을 출판했다. 영상이나 연극, 판소리 등으로 작품이 각색되기도 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출판 산업의 노동자들은 경제적으로 진보적인 편이다. 이는 마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로, 시장주의를 옹호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사람이라면 출판 업계에 들어올 리가 없기 때문이다. 설령 그러한 거름망을 뚫고 출판 업계에 들어온 경제적 보수주의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출판 산업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불타다 보면, 물이 섭씨 100도에서 끓듯, 보수주의자도 진보주의자로 상전이를 하게 된다.(‘2장_세계를 바라보는 렌즈: 예술에서의 형식에 대하여’)


그런데 나는 지금 이 책을 문학수첩에서 낼 것이며, 그러자마자 문학수첩의 캐시카우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인 《해리 포터》 시리즈와 경쟁해야 한다. 내가 얼마 전에 낸 신작 《갈아만든 천국》은, 나는 SF로 생각했지만 판타지 장르로 분류됐는데 덕분에 온갖 온라인 서점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와 순위 경쟁을 해야 했다. 그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아즈카반에서 탈옥하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었다.(‘2장_세계를 바라보는 렌즈: 예술에서의 형식에 대하여’)


내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기로, 단편은 좀 더 보편적인 인간성을 드러낸다. 왜냐하면 단편에서는 인물에 대한 정보값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의 갈등 상황에 대응하는 인물을 보면서 그 인물에 어느 정도 이입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그 인물 자체는 흐릿할 수밖에 없다. 독자들은 생각한다. ‘아, 역시 인간은 이런 존재야.’ 그에 반해 장편은 개별적인 인간성을 드러낸다. 사람들은 여러 갈등 속에서 구체화된 한 인간을 보면서 생각한다. ‘아, 세상에 이런 인간도 있을 수 있지.’(‘2장_세계를 바라보는 렌즈: 예술에서의 형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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