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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4·3과 여성 5, 고통의 기억, 그 너머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날들에 대한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9119387011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04-18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9119387011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4-04-18
책 소개
제주4·3연구소는 4·3이 꽉 억눌려 숨조차 쉬기 어렵던 시절부터 4·3을 살아낸 사람들의 4·3을 기록해왔다. 《4·3과 여성》 시리즈를 시작한 지 어느새 5년이 흘렀다. 이 세월 동안 4·3으로 뒤엉킨 개인사를 살아내야 했던 여성들을 기록했다.
목차
책을 펴내며
강숙자·터진목에만 가면 서러워
고옥화·낭 장사하고 학교 가야 했어
김옥자·죄를 묻지도 않고 어떻게 그렇게 합니까
문희선·다행이난 이때까지 살아진 게
신희자·바느질 매듭 풀 듯
정순희·쥐와 고양이, 그리고 열두 살 소녀
저자소개
책속에서
터진목에만 가면 어쩐지 서러워. 난 보상금 주지 말고 어머니만 살았으면 해져. 어머니를 어머니라고 불러보지 못한 게 평생 한이니까. 이제라도 살았으면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고 싶어. 나이 들어서 할머니가 된 지금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강숙자)
다 늙어서야 아버지 죽은 곳을 가봤어. 동산에서 보면 아래로 움푹 내려간 굴헝진 밭이라.
저 위에서 그랬다니 가슴이 철렁했어. 아, 얼마나 무서웠겠어. 어디서 엎드련 죽어신고. 그런 생각 무사 안 납니까. 여기가 영혼이 뭐 한 장소다 생각하니 너무 가슴 아프고….(고옥화)
단 한 사람이라도 그 마지막 날에 나서서 이분은 그런 사람 아니라고 한마디만 했더라면. 그랬더라면 아버지가 살지 않았을까. 난 그런 생각을 자꾸 하게 돼. 다른 마을은 그런 사람들도
있다는데. 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가슴이 탕탕거려. 그때 일은 말을 할 수가 없어….(김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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