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나를 만나러 갑니다

들어가는 말

1장 오늘의 나를 만납니다
잘하고 있어 _ 이채원
행복이라는 내 삶의 원동력 _ 김나영
찐빵을 먹는 방법 _ 양태인
이봐, 당신도 청춘이야 _ 박연주
혼자가 편해도 외로운 건 싫어! _ 지승훈
완벽과 적당한 거리 유지하기 _ 최유빈
나의 결핍된 완벽주의 _ 이지원
어른이 되는 법 _ 김세빈
언젠가 홀로 걸을 수 있도록 _ 임수영

2장 내일의 나를 만들어 갑니다
미뤄둔 삶 속의 사랑을 되찾았다 _ 류지민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너에게 _ 장한별
꿈, 1년 할부로 하나 살게요! _ 홍진혁
휴학: 나의 속도로 가겠습니다 _ 유희진
제가 돈을 이만큼 썼다고요? _ 유지현
문 _ 이상현
부풀린 행복 이야기 _ 이주희

3장 관계 속 나를 찾습니다
흘러가는 대로 _ 김예현
아픔이 지나가는 길 _ 권희주
잃어버린 관계와 나의 서사 _ 김예진
지금도 하는 중 _ 이단비
이별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착한 편지 _ 허지민
의지하여 존재함 _ 강다빈
따스한 귀갓길 _ 김예서
여행에서 배운 나를 가볍게 하는 방법 _ 최시온

4장 변화 속 나를 키웁니다
변화는 사소한 것부터 _ 이동준
소화 _ 박채진
조금 다르면 어때 _ 조윤진
알을 깨고 나온 나 _ 강진아
사소하지 않은 사소함 _ 박수정
마음의 안부를 물을 시간 _ 윤세인
울지 않는 것은 인내가 아니며 _ 최아연
선택의 오류 _ 고유진

5장 마음을 다스립니다
떨어지는 눈물을 잡는 법 _ 최유라
편한 신발 _ 배지희
고슴도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하여 _ 정찬희
나 우울해서 파마했어 _ 이창민
불안은 나의 단짝 친구 _ 나효린
좀비 세상에서 평화 찾기 _ 신서연
미래의 불안? 현재의 행복 _ 고명서
울기 위해서 웃기로 했다 _ 안이찬

우리가 겪고 있는 젊음이란, 가장 불완전한 시기일지도 모르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기임은 확실하다. 매일의 새로운 사건들에 시시각각 적응하고 변하는 모습이, 위기가 오면 맘껏 슬퍼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그 회복탄력성이, 그것이 바로 젊음이 주는 매력이 아닐까? 그러니 우리 모두 망설이지 말자. 지금 당신이 행하고 있는 그것이 맞다.
잠시 멈춰 서고 두려워해도 큰일 나지 않는다. 가끔 인생의 짐이 너무 버겁거나 나 홀로 남겨진 듯한 기분에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할 때면 나처럼 되뇌어 보길 권한다. “나는 지금 뒤처져 있는 것이 아니야. 똑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잠시 멈춰 지도를 살피고 있는 거야. 언젠가 멋지게 홀로 걸을 수 있도록.”
삶은 때론 오르기 힘든 산과 같다. 가파른 산을 오르며 터지는 숨을 참는 사람은 없다. 반추는 반성이 아니며, 울지 않는 것은 인내가 아니다. 지나간 것들에 대한 후회는 날숨에 흘려보내고 정상을 향해 걸어가자. 앞으로 눈물 흘릴 수많은 날들을 위하여.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