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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2024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93937372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24-12-1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93937372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24-12-18
책 소개
소설은 저자가 임종을 앞둔 할아버지가 남긴 메모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소설 속 인물인 ‘보’가 삶의 마지막을 목전에 두고 내내 어려웠던 아들과의 관계와 여러 문제들을 차차 풀어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리며 독자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목차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옮긴이의 말
리뷰
sco*
★★★★★(10)
([마이리뷰]죽음 또한 살아보지 못한 삶의 ..)
자세히
테레*
★★★☆☆(6)
([마이리뷰][마이리뷰] 새들이 남쪽으로 가..)
자세히
처음처*
★★★★★(10)
([마이리뷰]아름답게 생을 마감하는 일)
자세히
고*
★★★★★(10)
([100자평]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할아버지를 관찰하는 손녀의 시점이...)
자세히
joc*
★★★★★(10)
([100자평]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뜨거운 눈물이 저절로 났습니다)
자세히
신*
★★★☆☆(6)
([마이리뷰]879.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자세히
Wit**
★★★★★(10)
([100자평]입소문이 좋은 책이라 구매. 좋은 책에는 날개가 달려 ...)
자세히
PIL***
★★★★★(10)
([마이리뷰]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자세히
897****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새들이 남쪽으로 가..)
자세히
책속에서
나는 그의 상속권을 박탈하고 그가 아무것도 물려받지 못하기를 바랐다.
그는 식스틴을 데려가려 하는 것이 다 나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나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은 숲에 가서도 안 되고, 식스틴 같은 개들은 시골길을 한 번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더 긴 산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부엌 소파에 누워 있는 식스틴을 바라보았다. 그는 입을 벌리고 하품을 크게 하더니 내 배에 머리를 기댔다. 나는 퉁퉁 부어오른 손가락을 그의 털 속으로 집어넣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 빌어먹을 자식이 뭘 안다고 그럴까? 그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나는 스카프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면서 타들어가듯 아픈 마음을 감은 눈꺼풀 뒤에 숨겼다. 나이가 들면 눈에 눈물이 고이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대부분의 기억 속에는 눈물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쉰일곱 살이 된 우리 아들을 바라보았다. 이 세상에 한 인간을 낳아 기르는 것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이 임신하기 전에는 아무도 이것에 대해 말해준 사람이 없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이를 갖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일이 어떻게 이처럼 복잡한 일로 변할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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