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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2024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리사 리드센 (지은이), 손화수 (옮긴이)
북파머스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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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2024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93937372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24-12-18

책 소개

소설은 저자가 임종을 앞둔 할아버지가 남긴 메모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소설 속 인물인 ‘보’가 삶의 마지막을 목전에 두고 내내 어려웠던 아들과의 관계와 여러 문제들을 차차 풀어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리며 독자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목차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리사 리드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웨덴 최북단의 시골 마을에서 자랐다. 지금은 외스테르순드 외곽에 살며,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롱홀멘 작가 아카데미(Langholmen Writer's Academy)에 다니면서 처음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데뷔작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은 할아버지가 임종을 앞두고 가족에게 남긴 메모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출간 직후 소설은 스웨덴을 비롯,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여러 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에게 매년 수여되는 옘틀란드 하리예달렌(Jamtland Harjedalen)의 ‘문학 부문’ 문화장학금을 받았으며, 2024년 가을에는 예테보리 도서전에서 열린 공식 시상식에서 ‘2024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으로 선정되었다. 전 세계 32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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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건너가 노르웨이 문학협회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노르웨이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제 번역가 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샤이닝》, 《진짜 노동》, 《멜랑콜리아 I-I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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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의 상속권을 박탈하고 그가 아무것도 물려받지 못하기를 바랐다.
그는 식스틴을 데려가려 하는 것이 다 나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나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은 숲에 가서도 안 되고, 식스틴 같은 개들은 시골길을 한 번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더 긴 산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부엌 소파에 누워 있는 식스틴을 바라보았다. 그는 입을 벌리고 하품을 크게 하더니 내 배에 머리를 기댔다. 나는 퉁퉁 부어오른 손가락을 그의 털 속으로 집어넣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 빌어먹을 자식이 뭘 안다고 그럴까? 그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나는 스카프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면서 타들어가듯 아픈 마음을 감은 눈꺼풀 뒤에 숨겼다. 나이가 들면 눈에 눈물이 고이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대부분의 기억 속에는 눈물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쉰일곱 살이 된 우리 아들을 바라보았다. 이 세상에 한 인간을 낳아 기르는 것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신이 임신하기 전에는 아무도 이것에 대해 말해준 사람이 없었다.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이를 갖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일이 어떻게 이처럼 복잡한 일로 변할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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