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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인당수 험한 물결 속에

[큰글자책] 인당수 험한 물결 속에

(판으로 열고 소리로 그리는 심청가)

신재효 (지은이), 조일동 (엮은이)
드레북스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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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인당수 험한 물결 속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인당수 험한 물결 속에 (판으로 열고 소리로 그리는 심청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93946190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4-07-11

책 소개

심청이의 효성을 통해 아버지가 눈을 뜬다는 이야기를 노래한 판소리로, 과거에는 너무 슬픈 소리라 하여 높게 치지 않았으나 근래에는 〈춘향가〉와 함께 작품의 짜임새와 극적 구성 등에서 예술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명한 대목이 많아 ‘작은 춘향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막__어린 딸을 어찌 두고
자식 없는 불행이라
어허 둥둥 내 딸이야
곽씨 부인 어찌 눈감을까
어미 없이 어이 살꼬
동냥젖을 먹고 자라
심청의 아비 봉양

2막__인당수 험한 물결 속에
공양미 삼백 석
열다섯 어린 나이에
눈먼 아비 홀로 두고
가지 마라 가지 마라
소상강 지나 인당수로
인당수에 몸을 던지나니

3막__연꽃으로 핀 세상
용궁의 삼 년은 잠시라
연꽃 타고 돌아오는 길
이는 심 낭자의 환생이니
꽃봉오리를 열고 보니
심청이, 심황후가 되다
맹인 잔치 열어주옵시면

4막__뺑덕 어미의 속셈
뺑덕 어미 등장이오
살림살이 거덜난 줄 모르고
맹인 잔치 연다기에
뺑덕 어미의 속셈
입장단 치며 속으로 웃어
맹인들의 통성명

5막__심봉사, 눈을 뜨다
사람이 없으니 누가 대답하리
잔치 길에 홀로 남아
황성 들판의 방아 소리
심씨 부녀 상봉하다
심청이가 살아왔소
온 세상이 잔치로다

저자소개

신재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판소리 연구가다. 자는 백원(百源), 호는 동리(桐里)이고 본관은 평산(平山)으로 전라북도 고창(高敞)에서 출생했다. 오위장(五衛將) 벼슬을 지냈다. 동리 신재효 선생은 중인(中人)에 천석꾼의 재산을 이룬 사람으로 음악에 조예가 깊어, 전부터 전해오던 판소리 《춘향가(春香歌)》 남창(男唱)·동창(童唱), 《심청가(沈淸歌)》, 《박타령》, 《토별가(兎鼈歌)》, 《적벽가(赤壁歌)》, 《변강쇠가》의 여섯 작품을 새롭게 개작(改作)했다. 그 전에 광대들이 만든 거칠고 발랄한 판소리 사설(辭說)을 중인의 시각에서 좀 더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재구성했다. 이로써 판소리가 상민(常民) 예술에서 벗어나 중인 이상 양반도 즐길 수 있는 민족 문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동리 신재효 선생은 또 판소리의 이론적 체계도 모색하여 《광대가(廣大歌)》를 지어 인물·사설·득음(得音)·너름새라는 4대 법례를 마련했다. 그는 판소리 사설 외에도 30여 편의 단가(短歌) 또는 허두가(虛頭歌)라고 하는 짧은 노래도 지었다.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 경복궁(景福宮)을 중수하고 낙성연(落成宴)을 할 때, <경복궁타령>, <방아타령> 등을 지어 제자 진채선(陳彩仙)에게 부르게 하여, 여자도 판소리를 할 수 있는 길을 열기도 했다. 이처럼 동리 신재효 선생은 오늘날 판소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위대한 분이다. 그래서 ‘한국의 셰익스피어’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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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동 (엮은이)    정보 더보기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후 여러 출판사에 재직하며 에세이집 《마흔의 봄》을 썼고, 《여자도 사람이외다》 《잎이 푸르러 가시던 님이》 와 큰글씨책 《인당수 험한 물결 속에》 《사랑 사랑 사랑이야》 《이 박 안이 궁금하다》 외에 여러 권을 엮었다. 현재 드레북스 대표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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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딸아 딸아, 이내 딸아. 금을 주고 너를 사랴, 옥을 주고 너를 사랴. 어허 간간 내 딸이야. 장주 같은 내 딸이야. 선녀 같은 내 딸이야. 표진강의 숙향이가 네가 되어 환생했나, 은하수 직녀성이 네가 되어 내려왔나. 논밭을 장만한들 이렇게 좋을쏜가. 산호 진주 얻은들 여기다 비할쏘냐. 얼씨구 내 딸이야. 청사초롱 옥등경, 댕기 끝에 진주, 상추밭에 파랑새, 파랑새 옆에 붉은 새, 어허 둥둥 내 딸이야.”


“칠 세 여자 내외하자 집안에 들어앉고, 병신 부친 내어놓아 밥을 빌어먹으면 사람들이 뭐라 하오리까? 제영은 아비대로 나라에 상소하고 양향은 아비를 구하려고 호랑이를 안았으니, 그러한 여자들은 남자보다 낫사오니 아침저녁 밥 빌기가 무엇이 대단하오. 까마귀는 짐승이나 텅 빈 숲 저문 날에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는데, 하물며 사람으로 짐승만 못하리까? 자식의 도리오니 말리지 마시옵소서.”


“이제는 하릴없어 물속의 외로운 넋이 될 터이니 불쌍한 우리 모친 명절날은 고사하고 제삿날이 돌아온들 보리밥 한 그릇 누가 차려 놓아주며, 풀이 자라 소와 양이 지나가도 이 무덤을 누가 말리리. 뭇 양들이 길을 열지 못해 거친 풀밭이 될 것이요, 죽어서 혼이라도 모친 얼굴 보자 한들 모친 얼굴 내 모르고 내 얼굴 모친 몰라 서로 의심할 터인데 바다와 육지가 다르니 혼인들 만나겠소. 내 손에 차린 제물 마음껏 드시옵소서. 애고애고 설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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