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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사랑 사랑 사랑이야

[큰글자책] 사랑 사랑 사랑이야

(판으로 열고 소리로 그리는 춘향가)

신재효 (지은이), 조일동 (엮은이)
드레북스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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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사랑 사랑 사랑이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사랑 사랑 사랑이야 (판으로 열고 소리로 그리는 춘향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93946176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4-07-11

책 소개

<춘향가>는 신재효가 개작한 판소리 여섯 마당 가운데 가장 인기 있고 음악적으로도 뛰어나다. 인간의 영원한 관심의 대상인 청춘 남녀의 사랑을 바탕으로 삼으면서도 신분의 차이로 인한 갈등, 선과 악의 대립, 당대의 사회적인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막_도화와 이화가 만나
광한루에 올라서서
그네 타는 춘향
춘향의 내력
어여쁘고 어여쁘니
재녀로다 미녀로다

2막_사랑 사랑 사랑이야
춘향이네 집치레
장모 잔속 장히 안다
사랑 사랑 사랑이야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날 본 듯이 열어 보라

3막_수청 들란 말 아니 듣소
신관 사또의 기생점고
춘향을 불러들이라
수청 들란 말 아니 듣소
곤장 맞는 춘향
꿈에라도 만났으면

4막_ 암행 가는 길
이도령의 어사 제수
우리 고을에 망 들었지
옥중에서 보낸 편지
남원 땅에 풍년 드소
농사철에 장탄가라

5막_꿈에라도 보았으면
춘향 어미의 마음
거지꼴로 돌아와서
간밤의 꿈이런가
옥중에서 다시 만나
이 몸 한을 풀어주오

6막_암행어사 출두야
본관 사또 잔칫날이라
그 상 보고 내 상 보니
좋은 술은 만백성의 피요
암행어사 출두야
좋을씨고 좋을씨고

저자소개

신재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후기 판소리 연구가다. 자는 백원(百源), 호는 동리(桐里)이고 본관은 평산(平山)으로 전라북도 고창(高敞)에서 출생했다. 오위장(五衛將) 벼슬을 지냈다. 동리 신재효 선생은 중인(中人)에 천석꾼의 재산을 이룬 사람으로 음악에 조예가 깊어, 전부터 전해오던 판소리 《춘향가(春香歌)》 남창(男唱)·동창(童唱), 《심청가(沈淸歌)》, 《박타령》, 《토별가(兎鼈歌)》, 《적벽가(赤壁歌)》, 《변강쇠가》의 여섯 작품을 새롭게 개작(改作)했다. 그 전에 광대들이 만든 거칠고 발랄한 판소리 사설(辭說)을 중인의 시각에서 좀 더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재구성했다. 이로써 판소리가 상민(常民) 예술에서 벗어나 중인 이상 양반도 즐길 수 있는 민족 문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동리 신재효 선생은 또 판소리의 이론적 체계도 모색하여 《광대가(廣大歌)》를 지어 인물·사설·득음(得音)·너름새라는 4대 법례를 마련했다. 그는 판소리 사설 외에도 30여 편의 단가(短歌) 또는 허두가(虛頭歌)라고 하는 짧은 노래도 지었다.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 경복궁(景福宮)을 중수하고 낙성연(落成宴)을 할 때, <경복궁타령>, <방아타령> 등을 지어 제자 진채선(陳彩仙)에게 부르게 하여, 여자도 판소리를 할 수 있는 길을 열기도 했다. 이처럼 동리 신재효 선생은 오늘날 판소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위대한 분이다. 그래서 ‘한국의 셰익스피어’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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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동 (엮은이)    정보 더보기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후 여러 출판사에 재직하며 에세이집 《마흔의 봄》을 썼고, 《여자도 사람이외다》 《잎이 푸르러 가시던 님이》 와 큰글씨책 《인당수 험한 물결 속에》 《사랑 사랑 사랑이야》 《이 박 안이 궁금하다》 외에 여러 권을 엮었다. 현재 드레북스 대표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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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리저리 살피노라니 난데없는 밝은 달 푸른 구름 사이에 오락가락하다 정신을 수습하고 다시 보니 밝은 달은 미인이요, 푸른 구름은 녹음이구나. 높아졌다가 낮아졌다가 오락가락 그네 타는 거동이라. 심중에 석연치 않아 보고 보고 또 보아도 사람은 사람이나 분명한 선녀로다. 봉황을 타고 올라가니 진루(秦樓)의 퉁소 잘 불던 농옥인가, 구름 타고 내려오니 양대(陽臺)의 무산선녀인 듯하다. 어찌 보면 훨씬 멀고, 얼른 보면 곧 가까워 들어갔다 나오는 모양이 꾀꼬리가 금빛 북이 되어 버들 실을 짜는 듯, 제비 발길에 채여 날리는 꽃잎이라.


향단이 대답하고 광한루에 급히 가서 기둥 옆에 은신하고 도련님을 바라보니 하늘에서 내려온 선동이라. 말하고 웃는 거동 볼수록 어여쁘다. 망망히 돌아와서 흔흔히 하는 말이,
“예쁩디다, 예쁩디다. 처음 보던 인물이요, 어찌 그리 소담하고, 어찌 그리 시원스러운지 남원 오신 원님이며 책방 오신 원님 자제를 여럿 보았으되 그런 인물 처음 보았소. 그림으로 말하자면 용도 같고 봉황도 같아 형용할 수 없습디다.”


사랑 사랑 사랑이야.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세상 인물 아니로다. 백옥루 선녀로서 황정경 그릇 읽고 옥황께 죄를 얻어 인간세계에 적강하였구나. 사랑 사랑 사랑이야. 너는 처녀 나는 총각, 성인 부부 그 아니며, 불망기와 합환주가 납채의 예 그 아니냐? 성이 다른 남자, 여자 혼인하여 우리 연분 백년해로하여보자. 사랑 사랑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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