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여행

들어가며 소망과 설렘

1 모험과 몽환
차가운 바다의 털북숭이들
- 미국 수어드
매콤과 달콤은 왜 붙어 다닐까?
- 남인도 도사 & 멕시코 몰레
하이킹 이상 등반 이하
아르헨티나 엘찰텐
달콤한 아포칼립스
- 미국 스포캔 & 미국 허드슨밸리
자기 초월적 여행
- 페루 카미노델잉카 & 보츠와나 오카방고 삼각주
숲속의 벌새와 이상향
- 코스타리카 몬테베르데 운무림 보호구역
데스티네이션 언노운
-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2 기억과 순례
벽돌과 마법
- 요르단 페트라
여기 잠들다
- 프랑스 파리
피와 땀과 황금
- 시스티나 예배당 &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반려견을 그리며
- 영국 허더즈필드 & 일본 후지큐 하이랜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튀르키예 카르스 & 영국 버아일랜드 호텔

3 시작과 끝
음악은 여행을 부른다
- 뉴질랜드 로토루아 호수
표정으로 읽은 곳
-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 & 모리셔스
익숙하며 새로운
- 라오스 메콩강 크루즈 & 태국의 기차
세상 끝과 끝에 존재하는 두 열차
- 노르웨이 베르겐라인 & 뉴질랜드 트랜즈알파인
반드시 그리하리라
- 인도 엘로라와 아잔타 &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렉
평화와 번영이 찾아오기를
- 예멘 소코트라섬
모든 여행의 시작과 끝
- 대한민국 인천공항

나가며 별 꿈

이제 나는 내 소망과 꿈이 향하는 여행을 중심으로 여러 여행 꿈 이야기를 펼쳐볼까 한다. 그리하여 한국 최초(세계 최초일지도 모른다!)의 ‘가보지 않은 곳을 다룬 여행 책’이 되고야 말 이 책을 통해 희미해진 우리 내면의 여행 열정에 불을 지피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야기할 열아홉 가지의 여행 꿈은 무궁무진한 여행 꿈 세계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여행 꿈에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구나.”, “이런 식으로 꿈과 여행을 연결하면 재미있겠구나.”라는 열아홉 가지 여행 예제에 불과한 것이다. 그 밖의 다른 꿈은 여행 꿈으로 칠 수 없다거나 여기 나오는 여행 꿈이 특별히 더 의미 있고 재미있다는 생각은 어디에도 담겨 있지 않다.

우리가 가진 강렬한 여행 꿈은 간혹 우리 마음의 한계를 허물 정도로 힘이 세다. 나는 나의 해달 꿈이 내 마음속 북방 한계선을 무너뜨릴 만큼 힘이 세기를 소망한다. 언젠가 주변 사람들에게 “나 알래스카로 여행 가기로 했어요.”라고 말할 때가 오기를. 그 때문에 미쳤냐는 말을 듣는다면 “음…… 어쩌면 그럴지도?”라고 대답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