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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무덤

자본의 무덤

(신봉건주의와 새로운 지배 질서)

조디 딘 (지은이), 하승우 (옮긴이)
이상북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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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무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본의 무덤 (신봉건주의와 새로운 지배 질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414414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6-07-11

책 소개

갈수록 불평등이 심화되는데도 왜 분배를 요구하는 정치보다 극우 정치가 더 큰 지지를 받는가. 민주주의가 유지되고 있는데도 왜 시민들은 정치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고 느끼는가. 플랫폼 기업과 금융권력은 점점 더 강해지는데 왜 국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는가. 《자본의 무덤》은 지금의 체제를 더 이상 우리가 알고 있는 자본주의로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여는 글 자본의 무덤
1장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이 우버에 관해 알려주는 것들
2장 전진은 후퇴일 수 있다: 이행과 시간의 정치
3장 신봉건주의의 구조와 논리
4장 돌봐줄 것이라 가정된 주체
나오는 글 하인 선봉대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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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조디 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대표 정치이론가이자 미디어 비평가. 뉴욕주 홉아트·윌리엄 스미스 칼리지에서 정치학을 가르친다.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 정치이론, 공산주의, 페미니즘, 디지털 미디어, 정신분석 이론 등을 넘나드는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인터넷과 SNS 시대 민주주의가 오히려 자본에 포획되는 과정을 분석한 ‘소통 자본주의’(communicative capitalism) 개념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Blog Theory, Democracy and Other Neoliberal Fantasies, The Communist Horizon, Crowds and Party, Comrade 등이 있으며, 급진 정치와 조직, 계급 문제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이 책은 그의 최신작으로 플랫폼 경제, 금융화, 서비스 노동의 확대 속에서 오늘날 자본주의가 ‘신봉건주의’로 변모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동시대 좌파 정치이론에서 가장 도발적이고 논쟁적인 사상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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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우 (해제)    정보 더보기
정치사상을 전공한 정치학자로 이후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녹색당, 땡땡책협동조합에서 활동하며 대학에서 강의했고, 현재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운영위원이다. 마르크스주의보다는 아나키즘에 관심을 두어왔지만, 정통 노선의 계승자보다는 이단의 지지자에 가까운 삶을 살아왔다. 그럼에도 공공성을 확보할 정치의 가능성을 여전히 붙들고 있다. 저서로는 《시민에게 권력을》, 《정치의 약속》, 《신분피라미드 사회》, 《무궁화호를 위하여》 등이 있고, 《래디컬 데모크라시》, 《프루동 평전》, 《사회에 관한 새로운 의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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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살기 위해 일하고, 지배계급은 우리 노동의 혜택을 누린다. 이런 인식은 소비자로서의 정체성이 왜 부각되는지를 설명해준다. 사람들은 소비선택을 통해 자신이 직업 그 이상의 존재임을 드러낸다. 자신이 취향과 재능을 가진 독특한 개인이고 존중받을 만한 역사를 가진 집단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돈을 벌지 못할지 모르지만, 여전히 우리의 가치관이 있고 우리의 총을 움켜쥘 수 있다. 생산이 아니라 소비가 정체성과 진정성의 장이 되면서 문화적 전유(appropriation)가 착취보다 더 중요한 문제로 부각된다.


도시 교통체계를 해체하는 전략은 우버의 축적 전략에서 핵심이다. 즉 우버는 혁신을 통해 경쟁하지 않는다. 우버는 승객과 운전자에게 주어진 다른 선택지들을 파괴한다. 요금 인상과 알고리즘 조작을 통해 항상 대기 중인 운전자에게 보상을 주고 정해진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운전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식은 운전자들이 더 적은 대가를 받고 더 많이 일하도록 강요 해서 “공급”을 더 늘린다. 이것은 자본주의적 착취가 아니다. 이것은 신봉건주의의 수탈이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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