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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뭐 어때

오은 (지은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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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뭐 어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171591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05-26

책 소개

시인 오은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시간의 안팎에 대한 성실한 기록이자, 자기긍정의 언어로 엮은 산문집 『뭐 어때』가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십여 년간 연재하는 사람이었던 시인 오은은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마감일에 맞추어 칼럼을 썼다.

목차

작가의 말
아무렴, 계속하여 계속하면 되는 일 5

2020년
열심히 기억하는 일 18
변화를 읽고 잇는다는 것 22
손발이 닿는 존재 26
‘뭐 어때’ 활용법 30
선택할 수 있다는 것 34
쉬는 시간에 무엇을 했었지? 38
11월에 하는 일 42
‘그 사람의 말’이라서 46
계속 이어가는 거지 50

2021년
소박하지만 커다란 꿈 56
슬픔과 함께 잘 살기 60
선택의 갈림길 64
마음에 저울이 있다면 68
뭐라도 하루에 하나 72
관중은 없었으나 사람이 있었다 76
잃었지만 잊을 수는 없는 80
돌아오는 젊은 시인을 기다리는 밤 84
뚜벅뚜벅, 또박또박 88
견딤에 대하여 92
가고 난 뒤에 오는 것들 96

2022년
속에 담긴 속담들 102
지난번과 다음번 106
봄에도 봄을 기다리는 사람 110
신호들 114
평등에 다음은 없다 118
뜻밖의 말들 122
주고받기의 어려움 126
시큰둥해지지 않기 130
담을 넘고 사이로 파고드는 일 134
애도의 방식 138
어두워질 줄 알기 142
그런데도 희망 146

2023년
작심삼백육십오일 152
제대로 번복하고 반복하기 156
다시 없는 오늘, 다시없을 오늘 160
물불 가리지 않기 164
위로는 노크다 168
다르게 사는 상상 172
힘입기, 마음먹기, 되살기 176
우리에겐 더 다양한 말이 필요하다 180
가의 인생 184
여행의 이유는 여유다 188
미안해하는 사람 192

2024년
오늘 한 장면 198
한 수 접는 마음 202
‘혹시나’의 힘 206
노란 리본은 오늘도 노랗다 210
비지의 열번째 뜻 214
요리와 글쓰기 218
귀담아듣는 일은 장하다 222
매일매일 탐구 생활 226
짐작의 힘 230
숨은 보금자리 찾기 234
어떤 단어는 삶을 관통한다 238
안식眼識을 위한 안식安息 242
밥심과 갈무리 246

2025년
찾는 일과 되찾는 일 252
발견하는 글쓰기 256
기다림에 어울리는 말 260
몰라도 좋아요 264

저자소개

오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 『없음의 대명사』, 청소년 시집 『마음의 일』, 산문집 『너랑 나랑 노랑』, 『다독임』, 『초록을 입고』 등이 있다. 2014년 제15회 박인환문학상, 2018년 제1회 구상시문학상, 2019년 제20회 현대시작품상, 제27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작란(作亂)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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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발이 더이상 자라지 않게 된 이후, 나는 신발 끈이 서로 매듭지어 연결되는 상상을 하곤 했다. 걷기를 좋아하는 나는 어떤 신발을 신고도 묵묵히 걸을 수 있었기에, 모든 신발은 나의 발자취와도 같았다. 형이 구두를 집어들려는 찰나, 반사적으로 가로막았다. “이건 안 돼. 나의 처음이야.”
—「손발이 닿는 존재」 에서


‘언제 한번’을 ‘지금 당장’으로 바꾸는 힘이 필요했다. 힘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것은 상대에게 마음과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여유에 가까웠다. 성큼성큼 걸어가는 사람을 불러 뒤돌아보게 만드는 것. 그리고 그에게 잘 지내냐고 천천히 말 건네는 것. 적극적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것.
—「11월에 하는 일」 에서


현미경으로 나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내 감정을 뾰족하게 알지 않으면 역설적으로 그것은 점점 뾰족해지기 때문이다. 뾰족해진 감정은 느닷없이 주머니를 뚫고 나와 상대를 찌를지도 모른다. 말하지 않아서 해소될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억눌린 감정이 향하는 곳은 결국 나 자신이다. 어쩌면 나를 이해하는 일은 슬픔과 함께 잘 살기 위한 실마리일지 모른다.
—「슬픔과 함께 잘 살기」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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