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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안규철의 질문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23200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4-08-22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23200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4-08-22
책 소개
미술가 안규철이 지난 40여 년 동안 던져온 질문들이 담긴 책이다. 미술에 대해, 세상에 대해, 삶에 대해, 그리고 무엇보다 시대와 현실을 향해 던져진 그 질문들은 지금껏 그가 미술을 해온 기반이자, 미술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목차
I
II
III
IV
V
VI
VII
저자소개
책속에서
작가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늘 작가는 ‘질문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해 왔다. 세상에 대해, 삶에 대해, 미술의 관습과 한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함으로써 세상과 삶과 미술의 다른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바로 예술가의 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난 40년간 미술가로 살아오는 동안 나의 질문들은 과연 무엇이었는가? 그 질문들은 누구를 향한 것이었고, 어떻게 던져졌으며, 어떤 대답을 얻었는가? 그것들은 그 시기에 가장 절실히 필요했던 질문들이었을까? (뒤표지)
나는 왜 실패와 부조리에 이처럼 집착하는가. 부조리한 사물로 부조리한 시대를 비웃고, 실패를 자초하는 퍼포먼스로 우리 사회의 실패를 비판하면 그것으로 충분한가? 그것들이 실제 현실 속에서 충돌을 일으키고 굳건한 믿음의 벽에 균열을 낼 만큼 강력한가? 무해한 수준의 투정으로, 체제의 유연한 포용력을 입증하는 허용된 농담에 그칠 뿐인가? 어떻게 이 상황을 넘어설 것인가?
공동체를 유지하는 힘은 거칠고 혹독한 환경에서 온다. 타인의 불운과 고통에 대한 공감에서 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피할 수 없는 죽음과 망각의 운명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온다. 상실과 슬픔이 공동체를 만든다. 존재의 불안과 불확실성 때문에 공동체가 생긴다. 공유할 슬픔도, 기쁨도, 불안도 없는 사람에게는 이웃도 공동체도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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