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지각행위

지각행위

(감각을 넘어 행위로)

알바 노에 (지은이), 정혜윤 (옮긴이)
그린비
2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4,300원 -10% 0원
810원
23,49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지각행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각행위 (감각을 넘어 행위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4513162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5-07-03

책 소개

지각이 신경계의 정보처리 결과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고전적 인지과학, 심리학, 철학의 중심을 관통해 왔다. 그러나 『지각행위』에서 노에는 이러한 전제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지각의 개념을 철저히 재구성한다. 그리고 지각이 뇌 안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라는 급진적이고도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친다.

목차

서문 5
감사의 말 9

1  지각에 대한 행위 기반 접근: 서론
1.1 기본적인 생각 17
1.2 지각에 대한 퍼즐: 경험맹 21
1.3 보는 것에 눈멀기 27
1.4 보기의 즐거움 33
1.5 인지과학에서 지각행위 42
1.6 인격과 몸 54
1.7 인격적 수준의 심리학? 59
1.8 행동주의에 대한 재고? 65
1.9 이 책의 개요 67

2 마음속 그림
2.1 스냅샷 개념 71
2.2 그림 오류와 호문쿨루스 오류 76
2.3 시각 경험은 마흐식인가? 93
2.4 시각 세계는 거대한 착각인가? 103
2.5 지각적 현존 문제 110
2.6 마음의 과잉 지성화: 드레퓌스에 대한 답 118
2.7 가상적 내용과 거대한 착각 120
2.8 맹점에 대한 재조명 121
2.9 시야 126
2.10 활동적 지각 130

3 행위에 의해 내용 생성하기
3.1 공간적 내용 131
3.2 우리가 보는 것 131
3.3 외관의 실재 137
3.4 외관 경험의 가능성 조건 144
3.5 겉모습 경험하기 149
3.6 반전 안경, 다시 생각하기 155
3.7 버클리, 그리고 보기의 촉각적 특성 163
3.8 몰리뉴의 질문 169
3.9 깁슨, 행위유도성, 그리고 광배열 173
3.10 감각양상이란 무엇인가? 178
3.11 감각과 지각 188
3.12 감각운동 지식에 대한 주석 193

4 행위에 의해 생성되는 색
4.1 색 문제 201
4.2 색에는 풍부한 감각운동 윤곽이 있다 203
4.3 빨간색으로 보이다 214
4.4 사물이 보이는 방식을 행위에 의해 생성하기 222
4.5 현상적 객관주의 227
4.6 색은 환경에 속한다 231
4.7 색은 물리적인가? 241
4.8 색, 생태학, 그리고 현상적 세계 247
4.9 새로운 색상? 249
4.10 소리 및 다른 특질: 확장된 설명 255

5 내용의 관점
5.1 내용의 이중성 259
5.2 외관의 발견 261
5.3 내용의 두 국면 266
5.4 지각의 인과관계 269
5.5 현상학, 예술, 그리고 경험의 투명성 278

6 경험 속 사고
6.1 경험은 개념적인가? 285
6.2 동물과 유아를 근거로 하는 반론 290
6.3 경험은 판단이 아니다 295
6.4 볼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개념이 우리에게 있는가? 298
6.5 개념적 사고 안에서 행위에 의해 세계 생성하기 304
6.6 특질에 대한 감각운동적 이해 310
6.7 감각운동 기술은 정말로 개념적인가? 313
6.8 맥락 의존성: 켈리에 대한 답 316
6.9 활동 궤적 318
6.10 자연세계 속 이해 321

7 마음속 뇌: 결론
7.1 설명의 공백 327
7.2 경험은 머릿속에 있는가? 첫 번째 패스 330
7.3 가상적 내용 336
7.4 경험은 머릿속에 있는가? 339
7.5 설의 반론 342
7.6 수반과 시간 347
7.7 지각에 대한 행위 기반 신경과학을 향하여 351
7.8 설명의 한계: 에필로그 355

참고문헌 363
옮긴이 후기 383
색인 399

저자소개

알바 노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철학과 교수이자 철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뉴미디어 센터(Center for New Media)와 인지 및 뇌과학 연구소(Institute for Cognitive and Brain Sciences)의 일원이기도 하다. 2012년에 구겐하임 펠로우십(Guggenheim Fellowship)을, 2018년에는 고등 시각연구 분야의 저드 휴엄 상(Judd Hume Prize)을 수상했다. 2024년 말까지 베를린 자유대학교(Free University in Berlin)의 아인슈타인 방문 펠로(Einstein Visiting Fellow)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Action in Perception(2004), Out of Our Heads: Why You Are Not Your Brain and Other Lessons from the Biology of Consciousness(2009), Varieties of Presence(2012), Strange Tools: Art and Human Nature(2015), Infinite Baseball: Notes from a Philosopher at the Ballpark(2019), Learning To Look: Dispatches from the Art World(2022), The Entanglement: How Art and Philosophy Make Us What We Are(2023)가 있다.
펼치기
정혜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음악 이론으로 학사 학위를, 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미시건 대학교(앤아버)에서 음악의 정서 표현성에 대한 분석철학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석미학으로부터 출발해 인지언어학과 신경미학으로 관심의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체화 인지의 관점에서 미와 예술 현상을 분석하고 인간의 본성을 해명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피터 키비』(2024), 공저로 『마음이란 무엇인가』(2024), 『체화된 마음과 뇌』(2024), 『포스트휴먼으로 살아가기』(2024), 『음악 비평, 분석, 해석』(2020), 『미학이 재현을 논하다』(2019), 『몸과 인지』(2015), 『예술철학』(2011) 등이 있고, 번역서로 『새로운 마음 과학』(2024)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행화주의적 틀짓기”(2024),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인공지능의 예술도 진정한 예술이 될 수 있을까?”(2023), “마음의 음악적 확장”(2021), “음악의 정서표현성에 대한 현대분석철학의 논의와 그 한계”(2021), “음악의 행위성: 발제주의에 의한 해명”(2018), “개념적 혼성의 음악적 적용”(2017), “신경미학, 무엇이 문제인가?”(2016)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책의 주된 생각은 지각하기란 행위하기의 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지각은 우리에게 혹은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지각은 우리가 하는 일이다. 맹인이 어수선한 주변 공간을 두드리면서 한 번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숙련된 탐색과 움직임을 거쳐 촉각으로 그 공간을 지각하는 것을 생각해 보자. 이것이 지각에 대한 우리의 패러다임이다. 아니면 적어도 그래야 마땅하다. 세계는 신체적 움직임 및 상호작용 덕분에 지각자에게 활용 가능해진다.


행위주의(enactivism)에서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실명이 있다고 본다. 첫째, 감각 기관의 손상이나 장애로 인한 실명이다. 이것은 널리 알려진 종류의 실명이다. 여기에는 백내장, 망막 질환이나 손상, 시각 피질의 뇌 병변으로 인한 실명이 포함된다. 둘째, 감각이나 민감성의 부재가 아니라 사람(또는 동물)이 감각 자극을 움직임 및 사고의 패턴과 통합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실명이다. 이 두 번째 유형의 실명은 정상적인 시각적 감각이 있음에도 발생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를 경험맹(experiential blindness)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행위 기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지각은 접촉과 마찬가지다. 단순한 감각, 단순한 자극은 지각적 인식에 이르지 못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각적 감각이 경험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즉 진정한 표상 내용을 갖기 위해서는 지각자가 감각운동 지식을 소유하고 활용해야 한다. 진정으로 비활성 상태인 지각자를 상상한다는 것은 지각 내용을 행위에 의해 생성하는 데 필요한 감각운동 지식이 없는 사람을 상상하는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