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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바디우, 공산주의 복원을 말하다

알랭 바디우, 공산주의 복원을 말하다

알랭 바디우, 페터 엥겔만 (지은이), 김태옥 (옮긴이)
숨쉬는책공장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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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바디우, 공산주의 복원을 말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알랭 바디우, 공산주의 복원을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95256099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5-02-02

책 소개

슬라보예 지젝과 함께 가장 많이 논의되는 정치철학가, 사상가 중의 하나인 프랑스의 알랭 바디우. 동독 출신으로 동독 체제에서 2년간 구금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끝내 탈출에 성공했던 출판인이자 철학자인 페터 엥겔만. 이 책은 두 사람의 대담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목차

시리즈에 대하여
첫 번째 대담
두 번째 대담
발행인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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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알랭 바디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로코의 라바(Rabat)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파리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젊은 시절에는 사르트르주의자였고, 이후 알튀세르의 작업에 참여하여 1968년 과학자를 위한 철학 강의에서 ‘모델의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68년 5월 혁명 이후 확고한 마오주의 노선을 취하며 알튀세르와 결별했고, 1970년대 내내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다. 하지만 이후 프랑스에서 마오주의 운동이 쇠락하자 다른 정치적, 철학적 대안을 찾고자 노력한다. 마침내 바디우는 1988년 『존재와 사건』을 출판하여 철학의 새로운 전망을 열었고, 이후 2006년에 『존재와 사건』의 2부인 『세계의 논리』를 출간하고, 2018년에는 3부인 『진리들의 내재성』을 내놓음으로써 그의 진리 철학에 방점을 찍는다. 또한 그는 정치적 투사로서 2000년 이후 중요한 정치적 사안에 개입하여 신자유주의 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한편, ‘당 없는 정치’를 주창하며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비판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개입은 『정황들』 연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8대학 교수로 재직했고, 1999년부터 파리고등사범학교 교수로 활동했으며, 2002년에는 고등사범학교 부설 프랑스현대철학연구소를 창설했다. 현재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현대철학연구소의 소장 직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을 위한 선언』, 『수와 수들』, 『조건들』, 『윤리학』, 『사도 바울』, 『세기』, 『유한과 무한』, 『투사를 위한 철학』, 『철학과 사건』, 『행복의 형이상학』, 『참된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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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엥겔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독 출신의 철학자이자 포스트모던과 해체에 관련된 프랑스 철학자들의 수많은 책들을 발간한 출판가인 그는 1972년 동독에서 정치적 이유로 2년 동안 구금된 바 있다. 1987년, 비엔나에 파사젠 출판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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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독일의 루어대학교에서 미디어학, 철학, 사회학을 공부한 후 미디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씨네21〉 독일 통신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Stand Up 초급과 고급 과정의 실전 페미니즘》 《페미니즘의 작은 역사》 《세계를 집어삼키는 검은 기업》 《알랭 바디우, 공산주의 복원을 말하다》 《미디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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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랍 국가에서 일어났던 커다란 항쟁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흘 전까지도 자신들이 그럴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했어요. 그러나 그 순간에 그들이 무한함과 접촉했다는 느낌을 가진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제시한 선언을 보고 있기만 하면 되었어요. 그것이 “우리는 이집트인이다”라는 아주 단순한 선언일지라도 말이에요. 이 모든 것은 정말로 우리가 우리를 능가하는 것과 접촉했다는 것을 뜻해요. 이 점은 되돌릴 수 없고 절대적이지요. 이 주체적인 창조물로서의 무한함과의 접촉이 완전한 전환을 가져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접촉은 항상 존재해 왔던 것이에요. 물론 이것은 ‘여기 그리고 지금’을 뛰어넘는 개인의 자기 발전이 아닙니다. 원동력일 뿐이지요.”


“마르크스가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보편적인 것이라고 했을 때 그는 존재론적 방식에서의 아주 정확한 근거에 따라 그렇게 말한 거예요. 말하자면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어떤 개별적인 속성도 갖고 있지 않은, 무無이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따라서 부정의 보편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스탈린의 전통에서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더 이상 부정성이 아니라 대의적인 본질이 되어 버렸어요.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보편적인 것을 대의해야 하고 당은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대의해야 하고요. 따라서 당은 이미 어떤 대의의 대의인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스탈린이 당을 대의하지요. 보편적인 것으로부터 시작했지만 점차적으로 대의가 낳은 결과를 통해서 거꾸로 뒤집힌 겁니다. 결국에는 개인이 보편적인 것의 운동을 대의하는 데로까지 나아갔지요. 그것은 불가피하게 기괴한 병적 상태로 이어졌어요. 왜냐하면 상황을 완벽하게 억압했기 때문이지요.”


“저는 그 단어를 포기하는 것보다 재생시키는 것이 더 흥미롭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적으로 봤을 때, 이 단어가 처음에는 전적으로 존중할 만한 의도로부터 나왔다 할지라도, 끔찍한 모험이 진행되는 동안 신뢰를 잃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이것은 그 단어에 일어난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 단어를 버려야 할까요? 시도는 있지요. 잘 알고 있어요. 그러나 그것은 마치 전선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과도 같아요. 그 단어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인정하는 편이 더 나아요. 결국은 모든 단어들이 의심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어요. 부시가 민주주의를 가져다주기 위해 이라크 전쟁을 수행할 것이라고 공표했을 때, 여기서 ‘민주주의’란 사실과 일치하는 것이 아니에요. ‘민주주의’ 역시 병든 단어예요. 정치에서 병들지 않은 단어가 어디 있나요? 그리고 이데올로기에서 병들지 않은 단어는 또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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