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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철학자 비트겐슈타인

반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알랭 바디우 (지은이), 박성훈, 박영진 (옮긴이)
  |  
사월의책
2023-03-14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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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책 정보

· 제목 : 반철학자 비트겐슈타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러셀/비트겐슈타인
· ISBN : 9791192092096
· 쪽수 : 172쪽

책 소개

“비트겐슈타인 이후에도 철학은 가능한가?” 세계적인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도발적인 비트겐슈타인론. 비트겐슈타인은 왜 우리 시대의 영웅이었나?

목차

서문
1장 비트겐슈타인의 반철학
2장 비트겐슈타인의 언어들


해제: 반철학자 - 철학을 깨우는 자 (서용순)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알랭 바디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로코의 라바(Rabat)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파리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젊은 시절에는 사르트르주의자였고, 이후 알튀세르의 작업에 참여하여 1968년 과학자를 위한 철학 강의에서 ‘모델의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68년 5월 혁명 이후 확고한 마오주의 노선을 취하며 알튀세르와 결별했고, 1970년대 내내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다. 하지만 이후 프랑스에서 마오주의 운동이 쇠락하자 다른 정치적, 철학적 대안을 찾고자 노력한다. 마침내 바디우는 1988년 『존재와 사건』을 출판하여 철학의 새로운 전망을 열었고, 이후 2006년에 『존재와 사건』의 2부인 『세계의 논리』를 출간하고, 2018년에는 3부인 『진리들의 내재성』을 내놓음으로써 그의 진리 철학에 방점을 찍는다. 또한 그는 정치적 투사로서 2000년 이후 중요한 정치적 사안에 개입하여 신자유주의 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한편, ‘당 없는 정치’를 주창하며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비판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개입은 『정황들』 연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8대학 교수로 재직했고, 1999년부터 파리고등사범학교 교수로 활동했으며, 2002년에는 고등사범학교 부설 프랑스현대철학연구소를 창설했다. 현재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현대철학연구소의 소장 직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을 위한 선언』, 『수와 수들』, 『조건들』, 『윤리학』, 『사도 바울』, 『세기』, 『유한과 무한』, 『투사를 위한 철학』, 『철학과 사건』, 『행복의 형이상학』, 『참된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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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철학 및 신학 관련 전문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알랭 바디우의 『세계의 논리』(근간) 『철학을 위한 두 번째 선언』 『수학 예찬』 『정치는 사유될 수 있는가』 등과 피터 홀워드의 『알랭 바디우』, 테드 W. 제닝스의 『무법적 정의: 바울의 메시아 정치』 『데리다를 읽는다/바울을 생각한다』, 지그문트 바우만의 『이것은 일기가 아니다』(공역) 등 여러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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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치고,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라캉과 바디우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신분석을 강의하고 있으며, ‘라캉정신분석연구소’에서 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사랑 그 절대성의 여정』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캉, 사랑, 바디우』와 옮긴 책으로는 『임상사례로 읽는 라캉의 정신분석』 『라캉의 사랑』 등이 있다. 네이버 카페 ‘라캉 정신분석’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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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니체와 비트겐슈타인이 공유하는 어떤 것을, 20세기에 세 번째로 등장하는 위대하고 매혹적인 철학의 비방자 자크 라캉의 용어를 빌려 지칭할 것이다. 한마디로 반철학이라고 말이다.


요컨대 반철학의 요구는 반철학자를 항상 실존적인 단독성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이 요구에 예외는 없다. 파스칼의 『회상록』으로부터 라캉 세미나의 핵심부에 나타나는 그 자신의 개인적인 운명과 공적인 운명의 통합에 이르기까지, 루소의 『고백록』으로부터 니체의 “왜 나는 하나의 운명인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키에르케고르와 레기네의 고뇌들로부터 성욕과 자살의 유혹에 맞선 비트겐슈타인의 투쟁에 이르기까지, 반철학자는 자신의 사유를 노출하기 위해 몸소 공개적인 무대에 오른다. 왜일까? 과학의 통제된 익명성과 달리, 그리고 보편의 이름을 참칭하여 말하는 철학에 반하여, 반철학적 행위는 어떤 전례나 보증도 없이 오로지 그 행위 자체와 효과들만을 가치의 증거로 삼기 때문이다.


철학은 명제 안으로 들어갈 길이 없는 것을 명제의 형식 안에 고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무엇에 관련되는가? 명백히 세계의 의미에 관한 가설들에 관련된다. 따라서 철학의 부조리함은 말할 수 없는 의미(원한다면 신이라고 불러도 좋은)를 명제적 의미의 형식으로 말해지도록 강제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부터 귀결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다시 말해, 철학은 세계 바깥에 있는 “더 높은” 의미를, 마치 그 의미가 명제로 기술할 수 있는 사태이고 그래서 진리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처럼 제시한다고 말이다. 결국 철학의 부조리함은 오로지 (과학적) 진리의 (신성한) 의미만이 가능할 뿐인데도, (세계의) 의미의 진리가 가능하다고 믿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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