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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5270859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4-12-29
책 소개
목차
여는 글_ 바쁜 시대에 더욱 소중한 소박하고 여유로운 삶의 태도
추천의 글_ 일상에서 깨달음을 찾으려는 생활 속 인문 정신
내려놓음 하나 | 자신을 지혜롭게 지키는 힘 평상심
내려놓음 둘 | 인생의 참모습
내려놓음 셋 | 고결한 지혜를 품은 삶의 태도
내려놓음 넷 | 움직이는 건 바로 우리의 마음
내려놓음 다섯 | 그리운 것은 모두 시가 된다
내려놓음 여섯 | 깨달음에 이르는 길
내려놓음 일곱 | 뒷걸음질이 본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네
내려놓음 여덟 | 깨달음이 열리는 마음의 과정
내려놓음 아홉 | 진정한 의미는 말에 담기지 않는다
내려놓음 열 |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내려놓음 열하나 | 수많은 삶의 곡절을 누구에게 말할 수 있을까?
내려놓음 열둘 | 힘들어도 그만, 즐거워도 그만
내려놓음 열셋 | 차 한 잔 마시게
내려놓음 열넷 | 산은 다만 산이요 물은 다만 물이다
내려놓음 열다섯 | 무엇이 도입니까?
내려놓음 열여섯 | 자연 그대로 꾸밈이 없는 소박한 삶
내려놓음 열일곱 | 삶도 수행도 생기 넘치게
내려놓음 열여덟 | 동심은 자연이 부여한 위대한 활력
*부록_암기하여 가슴에 새기면 좋은 한시 49수
리뷰
책속에서

선은 철학이고 종교다. 다만 선은 체험적 성격이 강하고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멀리서 보면 선은 공허하고 허망해 짐작조차 하기 힘들 것 같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소박하고 단순명료하다. 시도 마찬가지다. 중국 고대시가 중에는 일상의 삶과 경험을 통해 선을 깨닫게 하는 걸작들이 꽤 있다.
<여는 글> 중에서
《오등회원》에 따르면 유원율사(律師, 스님 중 법에 정통한 이들을 일컬어 율사라 함-옮긴이)가 대주선사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수행할 때 열심히 하십니까?”
대주선사가 아래와 같이 대답하며 둘 사이에 대화가 이어졌다.
“열심히 하지.”
“어떻게 열심히 하십니까?”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는 것이지.”
“그렇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같지 않다. 그들은 밥을 먹을 때도 밥을 먹지 않고 온갖 것들을 바라고, 잠을 잘 때도 잠을 자지 않고 온갖 생각을 꾸민다. 그래서 같지 않다.”
<내려놓음 하나-자신을 지혜롭게 지키는 힘 평상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