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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528284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5-04-16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예은이 아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객관적 사실 추구 매진 <이강윤의 오늘>
‘안전 대한민국’ 희망도 보여주리라 믿어
추천사/ 김종구 (한겨레 논설위원)
사회 전반 곪은 구석 해부하고
‘사람’이 실종된 사회의 민낯에 메스 들이대
프롤로그
“국가란 무엇인가” 아직도 묵묵부답
그러나 진실은 반드시 인양되어야 한다, 꼭!!
2014년 4~6월
1주일째 사람 숫자도 못 세다
2014년 7~9월
노란 리본, 강토를 뒤덮다
2014년 10~12월
침몰한 꿈, 멈춘 시간
실종자 가족들, “우리도 유가족이고 싶다”
2015년 1~3월
지울 수 없는 기억, 잊을 수 없는 약속
에필로그
다시 4월
세월호 칼럼과 인터뷰
“진실을 인양하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월호는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답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중대 사안은 여야 논의과정에서 진영논리에 오염되며 정치쟁점으로 변질돼 국민들은 둘로 갈렸고, 최종 책임자는 그 뒤로 숨어버렸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의 “순수한 유가족” 발언이 이를 극명하게 압축합니다. - 프롤로그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이, 오늘은 차마 입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가족과 떨어진 채 울고 있던 6살 권지연 어린이를 여고생들이 안고 배를 탈출할 때까지 승무원은 옆에 없었다고 합니다. 수학여행길 학생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만 믿고 선실 바닥에 질서정연하게 앉아 있다가 배와 함께 침몰했습니다. 엄마가 애태우며 보낸 카톡 메시지는 여전히 ‘읽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아직도 최종 승선인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2014년 4월 17일
“가난했어도 행복했는데, 니가 없으니 가난만 남는구나.” 세월호로 자식을 잃은 어느 부모님의 한 서린, 힘겨운 탄식입니다. 가난이 죄가 되는 나라는 나라가 아닙니다. 가난이 슬픔이 되는 나라도 나라가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늘이고, 소우주입니다. 가난한 사람도 하늘 대접받고 사는 나라가 진짜 나라입니다. 다시, 사람이 먼저입니다. - 2014년 5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