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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퇴보하는 기업, 조직, 국가에 대한 반응)

앨버트 O. 허시먼 (지은이), 강명구 (옮긴이)
나무연필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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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퇴보하는 기업, 조직, 국가에 대한 반응)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95347063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6-07-13

책 소개

'이탈, 항의, 충성심' 이 세가지 개념을 통해 다양한 조직들의 퇴보 상황을 해부하면서, 동시에 이러한 개념들이 실제로는 얼마나 다양하게 변용 가능한지 그리고 이들을 겸용 내지 혼용할 때 실제 의도와 얼마나 다른 역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목차

옮긴이의 글 | 허시먼이 인도하는 ‘화이부동’의 정치경제학

머리말
1장 서론과 이론적 배경
2장 이탈
3장 항의
4장 이탈과 항의를 결합할 때 겪는 특별한 어려움
5장 게으른 독점은 어떻게 경쟁을 악용하는가
6장 공간적 복점과 양당체제의 역학 관계에 대하여
7장 충성심의 이론
8장 미국의 이데올로기와 관행을 통해 살펴본 이탈과 항의
9장 이탈과 항의의 최적 조합은 왜 어려운가

부록
A. 단순 도형으로 살펴본 이탈과 항의
B. 이탈과 항의 사이의 선택
C. 반전 현상
D. 몇몇 전문가적 재화의 가격 상승과 품질 하락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E. 가입 조건의 엄격성이 집단 활동에 미치는 효과: 실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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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앨버트 O. 허시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좌우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전통적인 주류 경제학의 맹점을 파헤치면서 창의적인 관점을 선보인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1915년 독일의 베를린에서 태어나 베를린 대학, 소르본 대학, 런던 정경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트리에스테 대학에서 약관 23세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시기에 스페인 내전에 참전해 한나 아렌트를 비롯한 유럽의 지성들을 탈출시키는 일을 했으며, 1941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일하면서 마셜 플랜에 참여했고, 1952년부터 5년간 남미 콜롬비아 정부의 경제고문을 지냈다. 이때 허시먼은 발전 경제학자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면서 개발도상국 경제에 대한 괄목할 만한 연구서인 『경제 발전 전략론The Strategy of Economic Development』(1958)을 집필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는 예일 대학, 컬럼비아 대학, 하버드 대학, 프린스턴고등연구소 등의 아카데미에 적을 두면서 지성사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 매진한다.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Exit, Voice, and Loyalty』(1970)는 허시먼이 발전 경제학자에서 사회 사상가로 변신하는 계기가 된 저서로, 퇴보해가는 조직에서 보이는 행동 유형을 ‘이탈’과 ‘항의’, 그리고 ‘충성심’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2003년 미국정치학회 최우수도서로 선정된 『열정과 이해관계The Passions and the Interests』(1977)에서는 서구 지성사에 기대어 자본주의의 발달사를 예리하게 해석했고,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The Rhetoric of Reaction』(1991)에서는 정치적 수사학의 근본적인 패턴을 분석하기도 했다. 2012년 12월 10일 향년 97세를 일기로 타계했으며, 미국 사회과학연구위원회에서는 그의 지적 전통을 잇기 위해 ‘앨버트 O. 허시먼 상’을 제정하여 매년 국가 간, 학제 간에 뛰어난 공을 세운 학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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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생.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한 뒤 퇴직했다. 「알버트 허쉬만의 발전론 연구」, 「알버트 허쉬만을 통해 본 공공성의 작동원리」 등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허시먼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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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장-비시장 메커니즘인 동시에 경제-정치 메커니즘인 이탈과 항의 방식은 그동안 순위나 중요성이 정확하게 같은 것으로 소개되었다. 나는 정치학자에게는 경제학적 개념의 유용성을, 아울러 경제학자에게는 정치학적 개념의 유용성을 입증해 보이고자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의 학제 간 작업에서는 이와 같은 상호 의존적 관계를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희소성과 자원 배분을 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개념들은 권력, 민주주의, 민족주의 등 다양한 정치 현상들을 설명하는 데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그 결과 경제학자들은 이웃 학문의 상당한 영역을 성공적으로 점령한 반면 정치학자들은 스스로 식민화되기를 갈망하여 침입자들과 적극적으로 한패가 되어버렸다(정치학자가 학문적 도구가 풍부한 경제학자에게 느끼는 열등감은 경제학자가 물리학자에게 느끼는 열등감과 비교할 만하다). 어쩌면 경제학자들은 억압받는 동료들의 정체성과 긍지를 일깨워주고 또한 정치학적 개념들이 거창함과 동시에 세밀함도 간직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일들이 이 에세이의 부산물로서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탈 방식이 ‘이것 아니면 저것(either-or)’의 확실한 구분만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항의 방식은 기본적으로 계속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하는 예술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대안이 모두 가능한 경우라면 이탈 방식을 선호하는 편견이 생긴 것이다. 고객이나 구성원은 항의 방식이 돈도 적게 들고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발견해낼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대체로 과거에 항의 방식이 치러야 했던 비용과 효과에 근거하여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러므로 이탈 방식이라는 대안이 존재하는 경우 항의 방식의 발전은 위축되는 경향을 띠게 된다.


정치적 운동의 일상적 정책들은 (특히 이러한 정치적 운동이 권력을 잡고 있지 못할 경우에는) 일반 회원(혹은 유권자) 모두를 대상으로 해서 그들의 지지를 잃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활동적 운동가들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조직이 중간 지점으로 옮겨가면 다른 급진적 변화가 있을 때보다 붙잡혀 있는 회원들이 격렬하게 저항할 것이다. 비록 후자(즉 급진적 변화)가 붙잡혀 있지 않은 다른 회원이나 유권자의 이탈로 이어지더라도 말이다. 이 모델에서 예상되는 정치적 급진화 경향은 선거 주기가 길수록 더욱 강력하다. 왜냐하면 선거를 고려하여 붙잡혀 있는 정당 활동가들이 어느 정도 억지력을 발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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