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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트리

찰스 디킨스 (지은이), 이창호 (옮긴이)
  |  
보즈의스케치
2014-12-10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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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책 정보

· 제목 : 크리스마스트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5408207
· 쪽수 : 92쪽

책 소개

찰스 디킨스 에세이집. 1850년 주간지 「하우스홀드 워드」에 실린 작품으로, 기억을 테마로 한 최고의 에세이로 평가 받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하여 '크리스마스 에피소드', '크리스마스 만찬' 등 총 5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목차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 에피소드(『험프리 님의 시계』에서)
크리스마스 만찬
나이 들어가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란 무엇인가?
새해

작가 연보
주해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12년 영국 포츠머스의 해군 경리국에서 근무하는 하급 관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열두 살 때, 호인이었으나 생활력이 없었던 아버지가 빚을 지고 투옥하는 바람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구두약 공장에서 열 시간씩 일하게 되었다. 이때의 경험이 훗날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열다섯 살에 변호사 사무소의 사환, 법원 속기사를 거친 끝에 신문기자가 되어 의회에 관한 기사를 쓰게 되었다. 또한, 청소년기부터 고전을 탐독하면서 일찍이 문학에 눈을 떴고 이에 기자 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이 더해져 풍부한 관찰력과 식견을 갖추었다. 1833년 잡지에 단편을 투고해 당선된 데 힘입어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1836년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를 출간했다. 그는 스물네 살에 신진작가로 화려하게 문단에 데뷔했다. 다음 해에 완성한 장편소설 《피크위크 클럽의 기록》(1837)에는 그의 뛰어난 유머 감각이 발현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음 작품인 《올리버 트위스트》(1838)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작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립했다. 그 후 영국과 미국의 각계각층 독자의 호응에 보답해 《니콜라스 니클비》 (1839)《골동품 상점》(1842) 〈크리스마스 캐럴〉(1843) 등 중.장편소설을 연이어 발표해 명성을 떨쳤다. 몸소 체험한 사회 밑바닥 생활상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세상의 부정과 모순을 용감하게 비판했던 그는 1850년부터 이전 작품과 성격이 조금 다른《데이비드 코퍼필드》(1850) 《황폐한 집》(1852) 《위대한 유산》(1861) 등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소설과 수필을 남겼다. 작품을 쓰는 일뿐만 아니라 잡지사 경영, 자선 사업, 연극 상연, 자작품 공개 낭독회, 각 지방의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가 1870년 6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소박한 평민이나 교양 있는 사람들, 빈민층을 막론하고 누구나 동감하는 작품을 써서 생전에 폭넓은 인기를 누렸던 그는 현재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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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국제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15년 동안 일하던 치열한 삶의 현장을 벗어나 지금은 번역 업무와 영어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크리스마스트리》《노란 난쟁이》《어느 평범한 사람의 일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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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크리스마스에는 붉은색 망토가 잘 어울린다. 어느 크리스마스이브에 그 빨간 망토를 두른 소녀가 나를 찾아온다. 소녀는 바구니를 들고 크리스마스트리 자체가 숲이 된 길을 따라 나를 찾아온다. 그리고 변장을 하고 나타나 할머니를 잡아먹고도 간에 기별이 가지 않았는지 이빨에 대해 흉포한 농담을 건넨 후 자신도 삼켜 버린 늑대의 잔인함과 기만에 대해 알려준다. 그 소녀가 나의 첫사랑이었다. 나는 빨간 망토를 두른 소녀와 결혼할 수 있다면 완전한 축복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내가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저기 노아의 방주 안에 있는 늑대를 찾아내서 식사 대기 줄 맨 마지막에 세워 굴욕을 맛 보이는 게 전부였다.” -「크리스마스트리」본문 중


저 멀리 겨울 풍경 속으로 떠나 보자. 트리에는 그런 것들이 참 많다. 낮게 깔린 안개 낀 땅을 옆으로 장애물과 안개를 지나 긴 구릉 위로 반짝이는 별을 가릴 만큼 빽빽한 숲 사이 동굴 같은 칠흑의 어둠을 뚫고 나와 저택의 넓은 진입로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그 저택 대문의 종소리는 서리 낀 차가운 공기 속에서 깊으면서도 조금은 끔찍한 소리를 내고 경첩이 달린 문은 앞뒤로 흔들리며 열린다. 그리고 그 집의 문을 향해 다가갈수록 창문에 깜빡이는 불빛이 더욱 커진다. 나무들은 장엄하게 뒤로 쓰러지며 우리에게 길을 내준다. 온종일 겁먹은 산토끼가 간격을 두고 튀어나와 눈 덮인 잔디밭을 가로질러 달리거나, 토끼가 아니면 사슴 떼가 멀리서 된서리를 밟는 달그락거리는 소리로 짧게나마 침묵을 깬다.
-「크리스마스트리」본문 중


신사에 대한 나의 관심은 여전했다. 식사를 끝낸 그의 앞에 마개가 있는 포도주 한 병이 놓였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포도주병을 마침내 그가 들어 올려 떨리는 손으로 잔을 채우고 그 잔을 입술로 가져갔다. 그 순간 크리스마스가 되면 늘 말해 왔던 간절한 소망과 사랑을 다짐했던 어떤 이들의 이름이 그의 입술 위에서 살며시 떨렸다. 서둘러 잔을 내려놓은 그가 다시 잔을 들었다 다시 내려놓으며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랬다. 눈물이 뺨을 훔치며 흘러내렸다고 나는 확신한다.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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