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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과 함께

잠수함과 함께

(한국 해군 1번 잠수함 초대 함장의 잠수함 회고록)

안병구 (지은이)
다물아사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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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과 함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잠수함과 함께 (한국 해군 1번 잠수함 초대 함장의 잠수함 회고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군인
· ISBN : 9791195502684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7-10-14

책 소개

한국 해군 1번 잠수함 초대함장의 잠수함 회고록. 저자는 한국 해군이 잠수함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1976년 중위 시절에 미국 해군에 대잠전 유학을 가서 잠수함을 처음 접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 해군 첫 잠수함의 초대함장이 된 인물이다.

목차

서문(序文) •4

제1장 잠수함이란 무엇인가?
잠수함의 태생과 전사 •13
잠수함의 파괴력 •24
잠수함은 약자(弱者)의 무기 •27
잠수함은 평화 유지자(peace keeper) •30
잠수함의 해상 전술 •39

제2장 한국 해군 잠수함 태동기 비화
잠수함 대부(代父) 이종수(李種秀) 제독과의 만남 •55
어떤 잠수함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82

제3장 한국 해군 잠수함의 초창기 과제들
승조원 선발 •111
독일 파견 전 국내 교육 •118
독일 교육 훈련 •132

제4장 독일에서의 사건들
가족 상봉사건 •171
쇼크 마운트(shock mount) 쇼크 •187
생체실험 사건 •195

제5장 잠수함과의 희비 여정
잠수함 승조원 •223
첫 잠수함 초대 함장이라는 직무 •237
귀국 항해 •259
귀국 날 맛본 지옥과 천국 •272
태평양 속 급성 맹장염 환자 구출작전 •283
러시아 K(Kilo)급 잠수함과의 인연 •304
잠수함을 팔러 다니다 •343

제6장 잠수함 단상
잠항(潛航)이라는 것 •377
심도(深度) •385
신(神)만이 아는 그림 •396
조리장(操理長) •405
잠수함 식품 시대 •412
아! 천안함! •418
잠수함 영화 비평 •435
독일 잠수함의 아버지 칼 되니츠(Karl Doenitz) 제독 •454

제7장 한국 해군 잠수함의 미래
한국 해군 잠수함은 불완전한 잠수함 •467
한국 해군이 3,000톤급 잠수함을 건조하는 이유 •469
한국 해군이 핵잠수함을 가져야 하는 시기 •472

후기(後記) •476

저자소개

안병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군 예비역 제독. 194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고 인천중(16회), 제물포고(13회), 해군사관학교(28기)를 졸업했다. 1974년 임관 후 미 해군 대잠전과정 유학, 전술학교 교관, 고속정 정장, 편대장,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보좌관, 구축함 부함장, 미사일 고속 초계함 함장을 거친 후 잠수함 분야로 행로가 바뀌어 잠수함 전문가가 된 장교였다. 그는 한국 해군엔 잠수함에 관한 지식이 미비하던 1976년 중위 시절, 미 해군에서의 대잠전 유학 중 잠수함에 심취하게 되는 계기가 생겨 이후 잠수함 분야에 남달리 연구를 집중하게 되었다. 대위 시절에 미국 해군 잠수함에 가서 잠수함에 관한 갖가지 지식과 경험을 쌓은 것이 밑거름이 되어 소령 시절인 1983년에 한국 해군 잠수함의 최고수준 요구서(TLR)를 작성하라는 특명을 받고 한국 해군이 장차 보유해야 할 잠수함의 그림을 그리는 임무를 수행했다. 그때 작성한 함형이 현재 한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장보고급 잠수함이다. 중령 시절인 1988년에 잠수함 획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사업단 요원으로 참가하여 근무 중 1990년 한국 해군 제1번 잠수함 초대 함장으로 선발되어 손수 승조원들을 선발해서 그들과 함께 독일에 가서 2년간 잠수함 교육훈련을 받고 1992년 현지에서 첫 잠수함 장보고(張保皐)함을 인수했다. 잠수함 전대장 근무 중 1999년에 제독으로 진급하고 국방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잠수함 전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차장, 감찰감, 한미연합사 인사참모부장을 역임하고 2005년에 전역했다. 역서로 ‘제2차 세계대전 잠수함전 회고록’ 『10년 20일』(Karl Doenitz 제독 지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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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보고함을 인수한 후, 독일에서의 교육훈련을 모두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직전 1993년 3월 어느 날, 그가 스캐퍼 훌로우 침투를 위해 출항했던 빌헬름스하펜항을 방문하여 항구 입구 방파제 위를 걸으며 오랫동안 상념에 잠겼었다. 그때 그는 이 방파제를 통과하고 나서 승조원들에게 “우리는 스캐퍼 훌로우에 들어간다.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그때 그의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하며 북해를 바라보니 54년 전의 그가 가까이 느껴졌다. 잠수함 함장은 승조원 전원과 함의 생사를 혼자 결정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무겁게 다가왔었다. 나는 지금도 그를 생각할 때마다 잠수함 함장의 외로움과 고뇌를 떠올린다. 그는 내가 잠수함 함장 근무를 하는 동안 내내 나를 지켜보는 감독자였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 목표물에 피접촉 된다는 것은 단순히 작전실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쫓는 자에서 쫓기는 자로’, ‘사냥꾼에서 사냥감’으로 전락한다고 말한다. 잠수함 함장은 이러한 것을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한마디로 ‘접촉’당하느냐 아니냐가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 분수령이니 잠수함은 어찌 보면 기구한 운명을 가진 배이기도 하다.


“안 중위는 이제부터 만사 제쳐놓고 잠수함 공부만 해라. 알겠나!”
그리고는 사령관실을 나오면서 문을 닫기 직전에 그분이 하던 말을 내가 들었다.
“해군에 잠수함 전문가 하나 나오겠구먼……!”
같이 있던 선배는 앞서 나가고 내가 뒤따라 나올 때 뒤에서 그분이 혼자 하듯이 한 그 말 때문에 나는 하루 종일 가슴이 울렁거렸었다.
내가 잠수함 전문가가 된다? 뉴런던 잠수함 기지에 있던 그 시커먼 잠수함의? 세계대전 때 그렇게 맹위를 떨쳤던 잠수함의?
가슴이 울렁거리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내 마음은 벌써 잠수함 전문가가 되어 있는 듯했다. 그로부터 16년 후에 나는 한국 해군 1번 잠수함 초대 함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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