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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원의 그리스신화 2

유재원의 그리스신화 2

(신에 맞선 영웅들)

유재원 (지은이)
북촌
2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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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원의 그리스신화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재원의 그리스신화 2 (신에 맞선 영웅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9119550912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5-06-24

책 소개

‘인간이었지만 신의 반열에 오를 만큼 탁월한 영웅들’과 ‘주제넘게 신들을 넘보았던 제1세대 영웅들’의 이야기를 12장에 걸쳐 다루었다. 유재원 저자의 그리스신화가 특별한 것은, 그가 단순히 올림포스 신들과 영웅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목차

글쓴이의 말・04
일러두기・12

들어가기 | 영웅 이야기를 시작하며・14
1장 | 페르세우스와 메두사・26
2장 | 시시포스와 벨레로폰・74
3장 | 테바이를 건설한 카드모스・102
4장 | 미노스와 다이달로스・118
5장 | 테세우스 이전의 아테네 왕들・172
6장 |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206
7장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240
8장 | 멜레아그로스와 멧돼지 사냥・268
9장 | 아르카디아 여걸, 아탈란테・290
10장 |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300
11장 | 익시온과 주제넘은 영웅들・320
12장 | 탄탈로스와 신을 넘본 영웅들・348

찾아보기・378

저자소개

유재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그리스 아테네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8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데모크라티아』 『유재원의 그리스 신화 1, 2』 『터키, 1만 년의 시간 여행 1, 2』 『그리스 고대로의 초대, 신화와 역사를 따라가는 길』 『신화로 읽는 영화 영화로 읽는 신화』 『우리말 역순사전』 등이, 옮긴 책으로 『500장의 일러스트로 만나는 그리스.로마 문명』 『그리스 민담』(공역)이 있다. 한국의 대표적 그리스학 연구자로서 현재 ‘한국-그리스 협회’ 회장, ‘한국 그리스학 연구소’ 고문, ‘한국 카잔자키스의 친구들 모임’ 명예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그리스어-한국어 사전』 편찬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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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철저하게 준비했지만 메두사의 목을 치기는 쉽지 않았다. 메두사가 깨어 있어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반드시 고르곤들이 잠든 틈을 이용하여 공격해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날개 달린 샌들을 신고 쏜살같이 하늘을 날아 고르곤 자매가 사는 세상 끝에 도착한 페르세우스는, 황금투구를 써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기회를 기다렸다. 드디어 고르곤 자매가 졸음을 못 이기고 잠이 들자 페르세우스는 조심스레 다가가 청동 방패를 통해 목표물을 겨냥하고는 강철 낫으로 재빨리 메두사의 목을 쳤다. 메두사의 목에서 솟아난 피로부터 크리사오르(Χρυσ?ωρ Chrysaor)와 날개 달린 말 페가소스가 튀어나왔다. 이들은 메두사가 포세이돈과 어울려 낳은 자식들이었다. 아프리카 대륙으로 떨어진 메두사의 피에서는 수많은 맹수들이 생겨났다.
- 1장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중에서


크레타 섬에는 올림포스 신앙이 들어오기 훨씬 이전부터 고도의 문명이 발달해 있었다. 이 문명이 바로 ‘미노아 문명’이다. 미노아 문명은 그리스인들의 새로운 문명인 ‘미케네 문명’에 자리를 내어준다. 따라서 크레타 섬의 신화는 올림포스 신앙 이전에 번성했다가 사라진 고대 토착 종교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에우로페와 파시파에, 페드라, 아리아드네처럼 달빛과 관련 있는 여자 영웅들의 그늘에는 풍요와 다산을 관장하던 고대 여신들의 모습이 숨어있다. 특히 황소와 짝짓기를 하는 파시파에의 이야기에서는 고대 종교 제전의 모습을 비교적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4장 “미노스와 다이달로스” 중에서


테세우스는 아테네가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기원전 6세기부터 갑자기 아테네에서 가장 위대한 그리스 영웅으로 받들어졌다. 여기에는 정치적 의미가 짙게 깔려 있다. 그리스 전역에서 최대 영웅으로 받아들여진 인물은 헤라클레스다. 그는 도리아인으로 스파르타인들의 조상이었다. 스파르타와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아테네인들에게는 헤라클레스와 맞먹는 자신들의 영웅이 필요했다. 테세우스는 이런 정치적 요구에 걸맞은 영웅이었다. 그는 아테네인과 마찬가지로 순수한 이오니아인이었기 때문이다. 테세우스는 원래 트로이젠의 영웅이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트로이젠은 펠로폰네소스에 있지만 이오니아인의 나라다.
헤라클레스와 테세우스의 성격 차이는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성격 차이와 그대로 맞아 떨어진다. 두 영웅의 대비는 출신 민족의 차이에서 끝나지 않는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의 아들이고 테세우스는 포세이돈의 아들이다. 헤라클레스는 땅에서 무적인 지상의 영웅인 반면 테세우스는 바다에서 강하다. 아리따운 처녀 페리보이아를 가운데 놓고 제우스의 또 다른 아들인 미노스와 테세우스가 힘겨루기를 하는 설화 역시 바다에서는 테세우스를 당할 영웅이 없음을 은근히 강조한다. 스파르타는 육지에서 강하고 아테네는 바다에서 강하다. 육지에서 강하려면 육체의 물리적 힘이 세야 한다. 그러나 바다에서 강하려면 힘보다는 기술과 지식이 앞서야 한다. 헤라클레스는 꾀는 많지 않지만 힘이 천하무적이다. 테세우스는 힘보다는 꾀가 많은 영웅이다.
- 6장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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