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데모크라티아

데모크라티아

(정치를 발명한 그리스에 묻다)

유재원 (지은이)
한겨레출판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데모크라티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데모크라티아 (정치를 발명한 그리스에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고대사
· ISBN : 979116040094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7-09-05

책 소개

대통령 탄핵, 개헌 등의 정국에서 민주공화국의 기본을 생각하는 시점에 맞춰, 아테네 민주정의 탄생 이야기에 주목하여 참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긴다. 인류 최초로 민주주의 정치를 만드는 등 인간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간 고대 그리스인의 고민과 생각, 갈등 등을 현장 답사를 통해 풀어낸다.

목차

글쓴이의 말
프롤로그 - 번역에 대한 몇 가지 문제
1. 정치의 발명
2. 왕국에서 폴리스로
3. 스파르타의 대의 민중정치
4. 스파르타식 교육과 생활
5. 알파벳 도입이 가져온 변화
6. 킬론의 쿠데타
7. 솔론의 개혁
8. 폭군 페이시스트라토스의 등장
9. 폭군의 선정?
10. 폭군정의 몰락
11. 폭군정은 어떻게 생겨났나?
12.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폭군정
13. 클레이스테네스의 개혁
14. 페르시아 전쟁
15. 에피알테스의 사법개혁
16. 페리클레스의 시대
에필로그 - 올림포스산을 내려오며
연표
지도
미주
참고문헌
인명 색인

저자소개

유재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그리스 아테네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8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리스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데모크라티아』 『유재원의 그리스 신화 1, 2』 『터키, 1만 년의 시간 여행 1, 2』 『그리스 고대로의 초대, 신화와 역사를 따라가는 길』 『신화로 읽는 영화 영화로 읽는 신화』 『우리말 역순사전』 등이, 옮긴 책으로 『500장의 일러스트로 만나는 그리스.로마 문명』 『그리스 민담』(공역)이 있다. 한국의 대표적 그리스학 연구자로서 현재 ‘한국-그리스 협회’ 회장, ‘한국 그리스학 연구소’ 고문, ‘한국 카잔자키스의 친구들 모임’ 명예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그리스어-한국어 사전』 편찬 작업을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런 원칙을 ‘데모크라티아’에 적용하면 번역은 당연히 ‘민중정치’가 된다. 이 말을 ‘민주주의’로 번역했기 때문에 우리는 엄청난 왜곡과 오해를 피할 수 없었다. 우선 ‘데모크라티아’는 구체적인 ‘정치체제’지, 체계화된 이론이나 학설 또는 주장이나 방침을 굳게 내세우는 추상적 ‘주의(主義)’가 아니다. ‘-주의’로 번역되는 낱말들에는 모두 ‘-ισμ..(-ism)’라는 접미사가 붙어 있다.


그리스어로 정치를 ‘폴리티케 테크네(πολιτικ. τ.χνη)’, 또는 그냥 간단하게 줄여 ‘폴리티케’라고 한다. 즉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있어서 정치는 ‘폴리스의 일에 대한 기술’이었다. 그리고 이 기술은 자유시민이면 누구나 다 알아야 했다. 페리클레스의 말대로 아테네인들은 개인적인 일을 돌보는 동시에 폴리스의 공적인 일에 신경을 쓰는 것이 자유시민의 임무라고 여겼다. 아테네인들은 폴리스 일에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는 시민을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이라고 하기보다는 ‘쓸모없는’ 사람으로 취급했다.


제우스는 인간에게 ‘정치’를 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리스에서는 그 누구도 하늘에서부터 권력을 받지 못했고, 따라서 신성불가침의 절대권력이 존재할 수 없었다. 또 제우스는 인간에게 권력의 사용을 자제할 줄 아는 능력도 주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인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무한 투쟁’이라는 약육강식의 상태를 벗어나 질서 잡히고 안정된 사회를 이루고 살기 위하여 스스로 모든 지혜를 짜내 정치를 만들어내야 했다. 이렇게 그리스에서 정치는 인간들끼리 알아서 처리하는 ‘인간의 일’이 되었다. 그런 까닭에 그리스인들은 왕정, 귀족정치, 금권정치, 폭군정치, 민중정치까지 인간이 생각해낼 수 있는 온갖 정치제도를 다 시험해 보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