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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95518401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5-04-24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_ 에크하르트 톨레
들어가며
chapter 1 우리는 최고의 스승과 살고 있다
스승이란 무엇인가?
그냥 요청하라
상호작용의 네 가지 양식
☞이제 당신 차례
☞실생활 속 육아 상담
chapter 2 아이를 키우며 함께 성장하기
선장, 변호사, 독재자
제한 설정하기
진정한 결합 이루기
끝내지 못한 감정 치유하기
명확한 태도로 아이의 곁 지키기
아이의 슬픔 허락하기
상실감을 극복하도록 돕기
부모가 느끼는 죄책감의 함정
우리들의 성장통
☞이제 당신 차례
☞실생활 속 육아 상담
chapter 3 스냅사진을 버려라
사진 속 아이 증후군
성장할 것인가 불평할 것인가
과거의 삶을 애도하라
화가 화를 부른다
아이를 통해 자존심을 높이려 하지 마라
역기능적 인정을 경계하라
스스로 한계 넘어서기
☞이제 당신 차례
☞실생활 속 육아 상담
chapter 4 아이가 아니라 어른을 기른다
우리 아이는 어떤 어른이 될까?
당당하고 배려할 줄 아는 아이
☞이제 당신 차례
chapter 5 자기애와 자각의 본보기가 되어라
입체적 현실세계에 살기
‘끔’ 스위치 누르기
스티브 잡스의 아이들도 아이패드를?
본보기 보이기
우리 몸과 불완전성에 감사하기
부족의 협조를 구하기
자신에게 감사하기
관계에 대한 건강한 경계 지키기
직관에 귀 기울이기
열정과 목적 가지기
호기심 가지기
☞이제 당신 차례
☞실생활 속 육아 상담
chapter 6 건강한 의사소통으로 결합하라
예의범절의 본보기가 되기
분노 조절하기
솔직하게 말하기
존중하며 들어주기
가벼운 대화로 결합하라
☞이제 당신 차례
☞실생활 속 육아 상담
chapter 7 말한 대로 실천하라
일관성 있게 행동하기
책임지는 태도 보이기
진실을 말할 동기 부여하기
사과하는 법 가르치기
☞이제 당신 차례
☞실생활 속 육아 상담
chapter 8 감정이입, 민감성, 온정 길러주기
다른 사람의 이야기 들어주기
온정 키우기
노인 공경하기
아이의 변화를 도와라
☞이제 당신 차례
☞실생활 속 육아 상담
chapter 9 아이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세
실생활에서 결합하기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즐겁게 놀기
꾸준히 노력하기
아이의 스트레스에 관심을 가져라
마음챙김 수련하기
애정 어린 유대관계 맺기
☞이제 당신 차례
☞실생활 속 육아 상담
chapter 10 행복의 마음속의 일이다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해도 평온하기
행복 설정값 바꾸기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
감사의 마음 표현하기
삶의 거창한 질문에 대답하기
☞이제 당신 차례
☞실생활 속 육아 상담
chapter 11 육아의 도구와 팁, 그리고 전략
마음챙김을 위한 실천들
커다란 감정을 다루는 실천들
긴장을 풀기 위한 실천들
가족을 위한 실천들
행복이 충만한 삶을 위한 실천들
부모 스스로 할 수 있는 실천들
끝내며
《흔들리지 않는 육아》를 향한 찬사
리뷰
책속에서
‘제자가 준비되어야 비로소 스승이 나타난다.’…… 양육에 관해 말하자면, 아이들이 제공하는 그 ‘수업’에 등록하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깊이 성장하는 자기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과 같다. 이런 면에서 아이들이 우리에게 최고의 스승이라고 믿는다. 일부러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겠다’, 혹은 ‘더 나은 내가 되겠다’고 작정한 것도 아닌데 아이와 함께하다 보면 그럴 기회가 수천 번도 더 찾아온다. 우리는 마음이 급한데 아이가 자꾸 가던 길을 멈추고 길옆에 핀 모든 꽃의 냄새를 맡고 싶어할 때, 우리는 삶의 속도를 늦추라는 가르침을 받는다. 아이가 밤마다 악몽을 꾸고 울면서 깨어난다면 우리는 아이를 달래느라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도 사랑을 바탕으로 한 불굴의 인내심을 배운다.
-‘스승이란 무엇인가?’에서
네 살 아이가 있는데 우는소리가 심해서 미칠 것 같아요. 아직 어려서 제가 원하는 걸 일일이 말로 표현하지 못해 그런다는 건 알지만, 웬일인지 우는소리만 들으면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요. …… 계속 연필을 두드리거나 발길질을 하는 행위처럼 우는소리 역시 원래 좋거나 나쁜 게 아니다. 그 모습이 짜증스러운 이유는 우리가 짜증스럽다고 ‘결정’했기 때문이고 그러면 힘겨루기로 이어지기 쉽다. 아이에게 그 행동을 그만두라고 한다면, 둘 사이 결합이 매우 강하지 않은 다음에야 아이는 더욱 고집을 피우며 도발할 것이다.
-‘우리는 최고의 스승과 살고 있다’의 ‘실생활 속 육아 상담’에서
배의 선장처럼 차분하고 자신감 있게 책임을 지는 부모는 명확하면서도 다정하며 아이들 대신 합당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심지어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어서 불만을 품을 때조차 그렇다.…… 선장 역할에 머물러 있으려면 다정하면서도 명확하고 자신 있는 양육을 위해 편안하게 제한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배의 선장이 되면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에게 받은 영향에 의해 무조건 반발하기보다 아이가 폭풍을 몰고 와도 융통성을 발휘해 수용적으로 아이에게 집중한다.
-‘선장, 변호사, 독재자’에서
“아리한테 이런 일을 겪게 할 수는 없어. 이런 식으로 가족이 산산조각난다면 아이는 견디지 못할 거야.” 그때 샐리의 대답을 잊을 수가 없다. 그녀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아이가 견딜 수 있을지 없을지 네가 어떻게 알아?”
순간 깨달았다. 그 어떤 일이 벌어져도 아들에게 좋은 삶을 안겨주기 위한 내 노력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내가 아무리 애써보아도 아이는 어쩔 수 없이 힘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아이가 고통과 실망을 이겨내는 동안 사랑으로 그 옆에 있어주는 것이었다.
-‘아이의 슬픔을 허락해라’에서
자신 있게 선장 역할을 맡아라. 당신은 어머니처럼 행동할 필요가 없고 군대 하사관처럼 보이지 않아도 된다. 아침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자거나 온종일 잠옷을 입고 지내자고 선언하기 좋은 날이라면 그렇게 해라!
…… 선장은 온몸으로 자신감을 뿜어내며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할 줄도 알지만, 동시에 승객들이 댄스플로어 위에서 빙그르르 맴을 돌게도 해준다! 아이들은 우리에게 놀고 탐험하고 삶을 뜨겁게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가끔은 아이들 곁을 지키는 어른 역할을 맡아야겠지만, 그렇다고 하루하루를 기쁨과 재미로 가득 채우는 일을 멈추지는 말자.
-‘아이를 키우며 함께 성장하기’의 ‘실생활 속 육아 상담’에서
쓰레기 좀 갖다 버리라고 하면 사진 속의 아이는 “예, 엄마!”라고 말하지만, 실제 아이는 불만에 가득 차 툴툴거린다. 숙제 좀 하라고 말하면 사진 속의 아이는 “일깨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진짜 아이는 인사불성 상태로 TV 앞에 앉아서 마치 부모가 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군다. 사진 속의 아이는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장난감도 나눠 놀고 다정하게 끌어안고 마지막 한 조각 남은 케이크도 양보한다. 실제 아이는……우리가 냉정을 잃고 화를 내는 이유는 아이가 짜증나게 하고 비협조적이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가 이미 아이가 짜증을 유발하고 비협조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속 아이 증후군’에서
아이들이 화를 비롯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가벼운 플라스틱 방망이나 펀치 백을 준비해두었다가 몸에서 화가 느껴질 때 안전한 방법으로 화를 표현할 수 있게 해줘라.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것보다는 자신의 몸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게 낫다. 우리가 그런 감정들을 자꾸 차단하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겁내지 마라, 놀라지 마라, 화내지 마라, 상처받지 마라’라는 말을 듣고 자랐기 때문이다.
-‘직관에 귀 기울이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