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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88996575825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11-06-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아이 눈 속의 빛을 꺼뜨리지 말라
1장 부모는 선장이다
책임자 역할을 포기하는 부모들
혼자서는 힘겨루기가 불가능하다
꼭 필요한 질문: 그것이 정말로 진실인가?
‘생각’이라는 알약
배에는 선장이 필요하다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2장 애착과 유대
근접성부터 자신을 알리기까지: 애착의 6단계
아빠가 내민 손
1:1, 유대의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들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3장 아이는 어른들 속에서 큰다
신 가족풍속도 속의 문제아
선생님에게도 ‘중매’가 필요하다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4장 진실을 들어주는 시간
사춘기라는 허세
대화에서 놓치는 것들, 대화를 망치는 것들
진실을 들을 준비가 되었습니까?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5장 좌절이라는 성장통
눈물과 ‘허무의 벽’
방관할 것인가, 치유할 것인가?
거짓눈물 감별법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6장 성난 소년: 반항, 분노, 짜증, 통제 불능, 공격성
머리와 머리 아래, 1막과 2막
훈계는 이제 그만!
말에 속지 말고 행동을 읽어라
감정에도 색깔이 있어요
잘못된 행동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6
7장 힘으로는 협조를 이끌어낼 수 없다
명백한 실수: 힘으로 제압하기
아이들로부터 협조를 이끌어내기
생각으로 힘겨루기를 몰아내다
우리도 같다는 걸 인정하라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8장 내 눈앞의 아이에 감사하기
문제적 아이? 애니메이션 오타쿠
아이는 언제 자랑스러워지는가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8
9장 아이들은 모두 천재다
8가지 지능, 당신의 아이는?
아이만의 재능과 관심을 발견하라
‘주의력결핍장애’가 없으면 세상은 지루할 걸
생각의 전환, 사냥꾼과 농부
주의력결핍장애-스러운 아이들을 도울 방법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10장 ‘걱정씨’와 인사하는 법
우울증에 빠진 아이들
불안은 아이들을 잠식한다
걱정씨, 안녕?
불안하고 난폭한 10대라는 허상
나쁜 B와 좋은 B: ABC 생각법
비행기, 생각, 샌드위치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10
11장 지금 현재를 즐겨라!
제 속도로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즐겨라
선물 속의 선물 속의 선물……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11
12장 격려와 행운만으로는 부족하다
마음 안의 작은 천국
미래를 선물하는 법
충돌 없이 아이와 만나는 양육 상담실
에필로그: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살라
부록: 자,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감사의 글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요즘 부모들 중에는 아이들이 부모를 친구로 여기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친구 같은 부모일까? 내 생각을 말한다면, 아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자기의 배를 책임지고 이끌어줄 선장으로서 부모를 필요로 한다. 오해하지 마시길! 이 말은 부모가 아이들을 억압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는 게 아니다. 그것보다는 부모가 책임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둘은 분명히 다르다. 앞의 ‘통제’는 부모 스스로 무력한 느낌이나 겁이 나는 느낌을 상쇄하려는 시도다. 그리고 ‘책임을 진다’는 것은 아무리 파도가 거칠 때라도?다시 말해 아이들이 부모의 성미를 건드리거나 짜증을 낼 때라도?부모가 평정을 유지할 수 있음을 뜻한다. 아이의 기분이나 행동에 좌우되지 않고 부모가 안정되고 침착하다고 느낄 때, 아이들은 부모에게 의지하여 인생의 힘든 순간들을 헤쳐 나갈 수 있겠다 생각하며 비로소 긴장을 푼다.
1장 부모는 선장이다
아이들과의 애착과 유대 관계를 다지고 회복하는 데 있어 너무 늦은 때라는 건 없다.
질문 : 아이가 생애 첫 6-7년 동안 이런 애착 단계들을 거친다고 하셨지요. 저희는 아이가 네 살이 거의 다 되었을 때 아이를 입양했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였다면 유대를 쌓았을 텐데 저는 그런 유대를 형성할 기회를 놓친 걸까요?
저자 :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생애 첫 6-7년 동안 꾸준히 이런 단계를 거치며 유대 관계를 맺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모로서 우리는 더 긴 시간에 걸쳐 (어쩌면 평생) 아이와 끊임없이 유 대를 쌓고 새로이 다질 기회를 만납니다. 근접성, 동일성, 소속감?충성, 존재의 중요성, 애정, 자기를 알리기, 이 모든 단계들을 차근차근 거치면서 말이지요. 실제로 저는 현재 20대, 심지어 30대인 자녀들과 심각하게 금이 갔던 관계를 회복한 부모님들도 자주 만납니다. 애착이나 유대 관계에서 꼭 시작해야할 특정한 나이대가 있는 건 아닙니다. 기초부터 애착을 형성해가는 것은 언제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이미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그리고 지금 아이
와 갖고 있는 그 확실한 유대 관계를 계속 튼튼하게 키워 가십시오.
2장 애착과 유대
나는 내가 다른 아이들의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음으로써 우리 모두를 이롭게 하는 유대를 만들어 나간다고 믿는다. 물론 타고 나기를 남보다 더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확장된 가족과 이웃과 공동체 안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가 함께 나눠야 할 책임을 망각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현대의 사회 문제들은 요즘 아이들이 겪는 유대 관계의 부족을 명백한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아이들이 택하는 수단이 점점 걷잡을 수 없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현상-학교 총기난사가 그 비극의 정점이라 하겠다-은 진정 아이 하나를 기르는 데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진실을 다시금 강조한다.
현실적으로 살펴보면 지금은 우리 대다수가 ‘마을’과는 동떨어진 생활환경에 살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자기를 보살펴주는 주위 어른들과 따뜻하고 강한 애착관계가 많은 데서 자랄 때 가장 잘 큰다. 부모로서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며 저마다의 인격을 갖추어 나가는 동안 아이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그리고 확장된 가족, 이웃, 공동체라는 부족의 일원으로서 우리도 스스로 나서서 다른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
3장 아이는 어른들 속에서 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