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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의 수요일

25년간의 수요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평화의 날갯짓, 개정증보판)

윤미향 (지은이)
사이행성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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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의 수요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5년간의 수요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평화의 날갯짓, 개정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9119571690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01-26

책 소개

일제 강점기 일본군의 전쟁 수행을 위해 동원되고 희생된 조선의 수많은 여성들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개정판에 부쳐
초판 저자의 말

1부. 일본군 ‘위안부’,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수요시위,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31
아름다운 이름과 더러운 이름 41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는 이상한 이야기 55
열세 살의 꿈 많은 소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67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고향 83
- 역사 기행 _ 상하이 위안소를 찾아서 104
- 할머니와 나 1 _ 짝꿍 일지 108
- 할머니와 나 2 _ 할머니, 그곳에선 편안하시지요? 112


2부. 희망의 시작, 수요시위
희망의 불씨를 지핀 사람들 119
김학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 137
인권 운동가로 변신한 할머니들 159
수요시위, 누군가 곁에 항상 있다는 것 175
- 수요시위 참가기 1 _ 할머니께 드리는 편지 188
- 수요시위 참가기 2 _ 꽃 / 알았다면 192


3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을까?
아직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197
일본은 왜 인정하려 하지 않을까? 209
전쟁과 여성,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악연 225
어쩌면 세상의 절반인 여성에 대한 이야기 237
-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1 _ 엄마, 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254
-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2 _ 어머니, 그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256
- 수요시위 참가기 3 _ 세계의 양심을 깨우는 수요시위 258


4부. 평화로운 세상은 어떻게 찾아올까?
전쟁 없는 평화를 꿈꾸는 노란 나비의 꿈 265
베트남으로 날아간 나비기금 277
기적처럼 현실이 된 할머니의 유언 291

저자소개

윤미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남해 출신이다. 바다와 산과 들이 어린 시절 선생님이었고 놀이터였다. 초등학생 시절 시인을 꿈꾸다 중학생 때 여자도 목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목사가 되기를 꿈꾸었다.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기독교학과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일본 남성들의 한국 ‘기생관광’ 문제를 접하고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알게 되었다. 1990년 11월 16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결성되고,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의 생존이 확인되었다. 1992년 1월 정대협 간사로 활동을 시작한 후 사무국장, 사무처장,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30여 년 동안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살아왔다.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시위’를 진행하고, 피해자 신고 접수·증언 청취·지원활동, 아시아 연대활동, 남북 연대활동, 유엔·ILO 등 국제 인권기구 활동, 세계 각국 의회결의 채택,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건립, 1천 회 수요시위 기념 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건립, 세계 전시 성폭력 피해자와 연대하는 나비기금 설립, 베트남 한국군 성폭력 피해자 지원 등의 활동을 주도했다.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김복동의 희망’을 결성하여 초대 공동대표를 맡았고, 2015년 한일 ‘위안부’합의 무효화를 위해 발족한 정의기억재단 상임이사로 재임 중 2018년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이 통합하여 출범한 재단법인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맡아 활동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이 되어 노동·생명·평화의 길을 뚜벅뚜벅 걷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최초의 일본군 위안소는 1932년 상해 사변에서 비롯되어 1937년 중일 전쟁 발발 이후 본격화되었습니다. 1932년 제1차 상해 사변 때 오카무라 야스지 상해 파견군 참모부장은 상하이 지역에서 발생한 몇 건의 강간 사건을 계기로 위안소를 설치하고 ‘위안부’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것이 무시무시한 일의 시작이었지요. 이 위안소는 2008년 10월에 정대협 조사 팀이 현장 조사를 위해 방문했을 때까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물론 건물은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었지만 홀의 형태는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홀을 중심으로 작은 방들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2층 역시 작은 방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작은 방에서 벌어진 일들은 상상하는 것조차 두렵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대문과 마당의 일본식 정원 등 전반적인 위안소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지요.


소녀들을 전쟁터로 이송시킬 때 사용된 주요 수단은 군용 트럭, 선박, 열차 등이었습니다. 군용 트럭은 일반인들이 군의 허가 없이 절대로 이용할 수 없는 이동 수단이라는 것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으로 끌려갔던 홍애진 할머니는 상하이행 군용 선박으로 이송되었고, 그 배 안에서 장교에게 처음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정학수 할머니도 부산역에서 군용 열차에 실려 만주 하얼빈까지 끌려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린 소녀들은 고향을 떠나 일본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으로 흩어졌습니다. 이동 과정에서 폭행과 성폭행은 일상적인 일이었지요.


이렇듯 당시 우리 사회는 일제에 의해 유린당한 피해자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또 다른 상처를 받아야 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여성의 정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여성은 정절을 지켜 내야 하고, 그렇지 못했을 때는 죽음으로써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정절 역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문을 위해 강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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