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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미생 이야기

우리 시대의 미생 이야기

이광열 (지은이)
피엠씨하남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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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미생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시대의 미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5822720
· 쪽수 : 250쪽
· 출판일 : 2016-10-17

책 소개

이광열 단편집. 언론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단편적으로 알려진 사실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재구성했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 레지던트 7
두 번째 이야기 부목사 37
세 번째 이야기 시간강사 61
네 번째 이야기 시향 오케스트라 단원 89
다섯 번째 이야기 걸그룹 연습생 115
여섯 번째 이야기 외국인 근로자 145
일곱 번째 이야기 위험한 환자 185
여덟 번째 이야기 비글 “쿠” 223

저자소개

이광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클래식음악에 얽힌 다양한 주제를 음악을 듣는 사람의 시각으로 풀어낸 『클래식음악 산책』, 현대의학의 암 치료법과 암의 실상, 대체의학에 대해 의사의 입장이 아니라 암 환자의 입장이 되어 바라본 『암 환자 입장에서 본 암 치료법』, 화경청적의 정신, 극도의 검소와 절제 정신이 잘 구현된 신의 그릇 황도. 임진왜란 당시 조선 도공이 만든 황도가 일본의 대명물 제1호가 된 건 다도와 다인 때문이라는 일본인에 맞서 빼앗긴 황도를 되찾기 위한 과정을 그린 『소설 황도』,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실낱같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인간이란 무엇인가. 산다는 게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미를 되새김해 본 『소설 지푸라기』, 우리 사회의 강자 밑에서 각자도생해야 하는 약자들의 고충과 설움을 하나의 흐름으로 재구성해 본 단편집 『우리 시대의 미생이야기』 우리와 더불어 살고 있지만 때로 그들의 존재를 잊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로 형상화한 시 모음집 『여행자』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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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A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전공의가 병원에서 월급 받고 일하는 직원인가 아니면 수련병원에서 수련하는 학생인가 하는 것 말이다. 일은 빡세게 시키면서 월급은 쥐꼬리만큼 준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어느 수련병원이고 할 것 없이 일주일에 130시간씩 일 시키는 게 다반사니 이건 숫제 근로기준법이 왜 있는지 모를 지경이다. 금년 말부터 주당 수련시간이 88시간으로 줄어들고 최대 연속수련시간이 36시간 그리고 당직근무 사이에 최소 10시간의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는 전공의특별법이 시행될 것이라고 하지만 말이다. (레지던트)


다시 말해 부목사는 매년 청원을 받아야 하고 만약 당회장이나 노회가 승낙하지 아니할 경우 무임목사가 되는 한해살이 임시직에 다름없다. 그러다 보니 평상시 담임목사에게 잘못 보이거나 괘씸죄에 걸린 부목사는 더 이상 교회에 남아있을 수 없고 또 그 사실이 소문나다 보면 교단 내에서 갈 수 있는 교회가 없다.
반면에 담임목사는 종신직이다. 대부분의 한국 교회가 종신직이다. 형식상으론 임기제라도 연임을 제한하지 않아 사실상 종신직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한 번 담임은 은퇴할 때까지 담임이다. 심지어 은퇴 후도 원로목사가 되어 영향력을 행사한다. 더 나아가 몇몇 대형교회는 교회를 자식에게 물려주기도 한다. 종신제를 넘어 세습제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 (부목사)


여기까지가 선배 C의 이야기다. A도 지금 처지가 갑갑하지만 선배는 더 했다. 선배는 구상권 청구 소송 시작과 동시에 모든 재산을 압류 당했고 지금 받는 급여도 최저생계비 15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압류 상태다. A가 선배를 보고 있으면 이건 뭐 지도교수한테 까이고 건보공단에 멱살 잡히고 항소심 판사에게 뒤통수 얻어맞고 대학이 발 걸어 진창에 얼굴 처박은 거나 다름없다. (시간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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