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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독재

삼성 독재

(삼성권력 80년, 민주주의를 지배하다)

이종보 (지은이)
빨간소금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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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독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삼성 독재 (삼성권력 80년, 민주주의를 지배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95963805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7-06-27

책 소개

삼성권력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게 된 과정을 삼성의 정치적·사회적 실천을 통해서 살펴본다. 그동안 삼성의 역사는 경영 실적에 대한 화려한 수사로 그려져 온 경향이 짙다. 그리고 그에 맞서는 비판 이론은 삼성이 지닌 독점적 경제력에만 주목해 사회 현실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데 미흡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이병철 시대 _ 민주주의 ‘밖’에서의 동맹
정치적 자본가의 탄생
정경유착의 시작
삼성권력의 건설
혁명도 빗겨 간 삼성
쿠데타세력과 내통하다
밀수로 다져진 협력, 그리고 배신과 대응
군부독재정권과의 동맹
돈의 접착력은 엿보다 강하다
노조 파괴와 투기판
또 하나의 정부가 되다

2부 이건희 시대 _ 민주주의 ‘안’에서의 동맹
활짝 열린 재벌의 시대
자본을 해방시킨 민주화
지옥으로, 그러나 다시 천국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의 건설
흔들림 없는 비서실 권력
선거 업어치기
삼성왕국의 건설
삼성 근본주의가 도래하다
재벌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정부
정치독재에서 자본독재로

3부 새 시대를 향해 _ 문제는 정치다
경제 민주화 논쟁
자본독재 시대, 민주주의의 과제

저자소개

이종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 박사. 인천국제고등학교 교사. 사회학을 연구하는 교사로서 진보적인 시각에서 사회학을 연구하면서 학교에서는 세계시민교육, 인문학교육, 미래사회교육에 관심을 두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사회.문화’ 출제위원, 국제계열 전문교과 인정도서 심의위원, 세계시민 교과용 인정도서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집필위원,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 연구위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비판사회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관점 vs 관점: 미래 사회의 과학기술 논쟁지도》, 《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 《세계 정치 경제 읽기》, 《삼성 독재》, 《민주주의 체제하 ‘자본의 국가 지배’에 관한 연구: 삼성그룹을 중심으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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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정권 교체에도 삼성권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권력은 개혁정부나 보수정부, 그 누구와도 짝을 이루며 확고하게 민주주의 체제에 안착했다. 삼성은 주기적인 선거로 바뀌는 정치권력의 뒤편에서 세상을 조종했다. 반면 시민은 여전히 ‘독재 대 반독재’의 낡은 프레임에 갇혀 삼성에 의한 민주주의의 왜곡에 세밀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그러자 삼성권력이 새로운 지배 구도를 만들었다. 바로 삼성독재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삼성‘독재’는 ‘민주’ 화 이후 만들어진 것이다.


이병철은 ‘공모자’ 박정희에게도 상당한 배신감을 느꼈다. 박정희에게 이병철은 “호사스럽게 자라서 사치스럽게 사는 사람”이었고, 이병철에게 박정희는 “일본인이 세운 만주사관학교를 나온 천박한 군인”이었다. 그러나 반목은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과 박정희는 필요에 의해 재결합했다. 이병철은 돈을 벌기 위해 박정희의 권력이 필요했고 박정희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병철의 돈이 필요했다.


이병철 시대의 삼성은 또 하나의 정부의 모습을 띠기 시작했다. 독재정권이 삼성의 물리적 폭력을 용인함으로써 삼성과 독재정권은 이원 권력 체제가 되었다. 이원 권력 체제는 정부는 정치권력을, 삼성은 경제권력을 분점하는 형태가 아니라 정치권력조차 삼성과 분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독재정권은 이익을 공유하며 두 개의 정치권력 체제를 만들었다. 삼성이 독재정권에 단순히 종속된 게 아니라 권력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한 것이다. 독재정권의 자가당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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