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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003005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7-01-25
책 소개
목차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 10
2015년 8월 22일 토요일 … 13
2015년 8월 23일 일요일 … 17
2015년 8월 24일 월요일 … 21
2015년 8월 25일 화요일 … 23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 25
2015년 8월 27일 목요일 … 27
2015년 8월 28일 금요일 … 31
2015년 8월 29일 토요일 … 35
2015년 8월 30일 일요일 … 37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 40
2015년 9월 1일 화요일 … 43
2015년 9월 2일 수요일 … 46
2015년 9월 3일 목요일 … 48
2015년 9월 4일 금요일 … 50
2015년 9월 5일 토요일 … 54
2015년 9월 6일 일요일 … 56
2015년 9월 7일 월요일 … 59
2015년 9월 8일 화요일 … 64
2015년 9월 9일 수요일 … 67
2015년 9월 10일 목요일 … 69
2015년 9월 11일 금요일 … 71
2015년 9월 12일 토요일 … 73
2015년 9월 13일 일요일 … 78
2015년 9월 14일 월요일 … 81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 82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 84
2015년 9월 17일 목요일 … 86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 88
2015년 9월 19일 토요일 … 92
2015년 9월 20일 일요일 … 94
2015년 9월 21일 월요일 … 97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 98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 100
2015년 9월 24일 목요일 … 105
2015년 9월 25일 금요일 … 108
2015년 9월 26일 토요일 … 111
2015년 9월 27일 일요일 … 114
2015년 9월 28일 월요일 … 116
2015년 9월 29일 화요일 … 119
2015년 9월 30일 수요일 … 122
2015년 10월 1일 목요일 … 124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 126
2015년 10월 3일 토요일 … 128
2015년 10월 4일 일요일 … 130
2015년 10월 5일 월요일 … 133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 135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 137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 142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 143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 145
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 149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 151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 153
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 155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 157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 159
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 161
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 164
2015년 10월 19일 월요일 … 165
2015년 10월 20일 화요일 … 167
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 169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 172
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 174
2015년 10월 24일 토요일 … 176
2015년 10월 25일 일요일 … 178
2015년 10월 26일 월요일 … 180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 182
2015년 10월 28일 수요일 … 184
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 186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 187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 189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 191
2015년 11월 2일 월요일 … 193
2015년 11월 3일 화요일 … 197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 199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 201
2015년 11월 6일 금요일 … 205
2015년 11월 7일 토요일 … 206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 207
2015년 11월 9일 월요일 … 209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 211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 213
작가의 말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 217
리뷰
책속에서
뉴올리언스에서 나는「늑대의 문장」의 첫 몇 장을 읽을 것이다. 내가 먼저 읽고, 제임스가 발음을 수정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영어 문장을 읽는 것이 어색하고 발음이 스스로도 한심스러워 웃음을 참기가 어려웠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Woods’라는 단어를 전혀 발음하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제임스가 발음하는 Woods는 내가 알고 있던 그 ‘우즈’가 아니었고, 입안을 크게 만들어 혀를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그 발음은 아무래도 불가능했다. 문제는 소설의 첫 장에만 Woods가 일곱 차례나 등장한다는 사실이었다. 이것은 숲에서 산책하던 세쌍둥이가 폭사하며 시작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제임스는 Woods를 ‘The tree line’ 정도로 교체해가며 수를 줄였지만, 미미했다. 수차례 연습 후에도 내 발음에 전혀 진전이 없자, 그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내 발음에 큰 기대가 없고, 또 영어가 서툰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지 오래인데, 제임스는 내가 망신이라도 당할까 걱정이 되는가보았다. 제임스는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때때로 상당히 한국적이다. 괜찮아. 걱정하지 마. 내가 되레 근심 걱정에 놓인 제임스를 다독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