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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씨

테스트 씨

폴 발레리 (지은이), 최성웅 (옮긴이)
읻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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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테스트 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6014940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7-05-24

책 소개

읻다 프로젝트 괄호시리즈 9권. 정신의 법칙들을 발견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명료한 인식에 도달하려 했던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인 폴 발레리. <테스트 씨>는 발레리가 스물세 살에 쓴 '테스트 씨와 함께한 저녁'에서 시작된다.

목차

서문 4

테스트 씨와 함께한 저녁 13
에밀리 테스트 부인의 편지 35
테스트 씨 항해일지 발췌 55
한 친구의 편지 75
테스트 씨와 함께한 산책 95
대화 101
테스트 씨의 초상 109
테스트 씨의 몇몇 생각 121
테스트 씨의 끝 135

해제, 또는 역자의 변 139

저자소개

폴 발레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시인·비평가·사상가. 1871년 남프랑스의 항구도시 세트에서 세관직원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몽펠리에 대학 재학 중에 시의 습작에 몰두하다가 파리에서 온 피에르 루이스를 알게 되었고 그를 통해 앙드레 지드와 스테판 말라르메와도 교류하게 된다. 대학 졸업 후 파리로 이주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방법 입문”, “테스트씨와의 하룻밤”, “방법의 제패” 등을 발표하면서 고도의 관념성으로 독특한 비평적인 세계를 열었다. 1917년 『젊은 파르크』를 발표하면서 시인으로서 명성을 얻었고 1925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회원이 되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꼽히게 되었다. 시인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을 뿐 아니라 20세기 최대의 산문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산문작품은 다방면에 걸치는 것으로 문학 ·예술 ·철학 ·과학 등에 관한 논고論考와 현대문명에 관한 고찰이 주요 부분을 이루고 있다. 죽을 때까지 새벽에 일어나 자신을 위하여 습관적으로 쓴 노트인 『카이에』는 1894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그가 죽은 후 29권의 사진 복제판으로 간행되었다. 3만 페이지에 이르는 이 방대한 책은 어떤 의미에서는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꼽히며, 지금도 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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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4년 서울 출생.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와 해당 언어권의 문학을 가르치거나 옮기며 살고 있다. 서울에서 국문학을, 파리에서 불문학과 독문학을, 베를린과 뮌헨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키토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년간, 그리고 현재는 도쿄에서 일과 병행하며 희랍어와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동료들과 함께 읻다출판사를 세워 대표로 일했다. 프랑스어권에서는 폴 발레리의 《테스트 씨, 프랑시스 퐁주의《사물의 편》등을, 독일어권에서는 릴케의《두이노 비가》등을 옮겼으며, 스페인어권에서는 훌리오 코르타사르의《Rayuela: 팔방치기》를 작업하고 있다. 개인 홈페이지(https://linktr.ee/monvasistas)에서 번역과 수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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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최선이든 최악이든, 이 중에 내가 간직하려던 것은 없다. 남을 수 있는 것이 남았을 뿐.


종종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에 나는, 어느 고통스러운 정황을 샅샅이 들춰내 밝혀내기가 두려운 나머지 온 힘을 다해 나를 끝맺으려 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타인들이 제 생각을 표현한 것에 견주어 우리가 너무도 많이 우리 고유의 생각을 가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후 귓가를 울리는 수십 억 마디 말이나 그에 담긴 의도에 나는 동요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남에게 내뱉은 모든 말이 언제나 내 생각과 구별됨을 느꼈다. 더는 변하지 못할 말들이기에.


내가 보는 바가 나를 눈멀게 한다. 내가 듣는 바가 나를 귀먹게 한다. 내가 아는 바가 나를 무지하게 한다. 나는 아는 만큼, 아는 만치 무지하다. 내 앞을 밝히는 이러한 빛은 일종의 가림막으로, 밤과 빛을 뒤덮는 더욱… 더욱 어떠하단 말인가? 기이한 전복으로 이곳의 원이 닫힌다. 하여 앎은 존재에 걸친 구름이고, 반짝이는 세계란 각막을 덮은 백반이며, 명료하지 못함이다.
여기 내가 보는 모든 것을 거두어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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