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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괴물이 저 자신을 괴롭힌다

가장 아름다운 괴물이 저 자신을 괴롭힌다

(읻다 시 선집)

폴 발레리 (지은이), 윤유나 (엮은이), 김진경, 김진준, 김출곤, 박술, 서대경, 이주환, 정수윤, 이지원, 최성웅, 최승자 (옮긴이)
읻다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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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괴물이 저 자신을 괴롭힌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장 아름다운 괴물이 저 자신을 괴롭힌다 (읻다 시 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96283292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8-09-05

책 소개

읻다 시 선집. 특정 문학 사조나 기존의 논리를 좇아 질서 정연하게 꾸린 시집이 아니라 오로지 시가 건네는 목소리와 몸짓, 모습에 따라 흐르듯 구성한 시집이다. 시를 쓰고 시를 번역하고 시를 읽으며 오랫동안 알고 지낸 두 사람이 함께 한 권의 세계 명시 선집을 엮었다.

목차

기획의 말 5
들어가는 말 11

이런 몸짓으로
ⅩⅩⅩⅡ 21
〈어떤 머리말〉에서 22
아침저녁으로 읽을 것 24
불쌍한 B. B. 이야기 25
전나무 숲 28
말 없는 그녀의 창백한 초상 29
제3찬가 30
시의 아마추어 32
바다 35
정다운 숲 37
나는 일요일의 휴식을 살핀다 38
미라보 다리 40
빛이 부서진다 태양이 비추지 않는 곳에서 42
수녀들은 수녀원 좁은 방에 불평하지 않는다 45
파이프 46
서 48

이런 모습으로
죽지 않는 문어 55
작은 과꽃 57
심야카페 58
불의 뾰족함 60
탁자 61
구름 65
거울 67
젖은 69
신비에 대한 또 다른 설명 70
헤아림 너머 71
선과 형태 73
시인 74
도스토옙스키, 명징에 맞선 투쟁 75
코르도바의 민가 마을 77
영양, 뜻밖의 사랑 78
섬들 80
시 81
모음들 83
파종의 계절, 저녁 84
가을이 인다 86
레몬 애가 87
한 장의 나뭇잎이 있었다 88
나는 오늘 산책을 했다… 90

이런 목소리로
선술집 95
무성통곡 97
비에도 지지 않고 99
아나 블루메에게 101
나무가 모르는 것 103
제8비가 104
살해당한 것들 109
지나간 것을 좋아하나요 110
그건? 112
혼돈의 감정가 117
불확실 120
까마귀 123
며칠 후엔 눈이 내리겠지 132
물이 담긴 유리잔 134
희망 136
폭류경 139

저자소개

폴 발레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시인·비평가·사상가. 1871년 남프랑스의 항구도시 세트에서 세관직원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몽펠리에 대학 재학 중에 시의 습작에 몰두하다가 파리에서 온 피에르 루이스를 알게 되었고 그를 통해 앙드레 지드와 스테판 말라르메와도 교류하게 된다. 대학 졸업 후 파리로 이주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방법 입문”, “테스트씨와의 하룻밤”, “방법의 제패” 등을 발표하면서 고도의 관념성으로 독특한 비평적인 세계를 열었다. 1917년 『젊은 파르크』를 발표하면서 시인으로서 명성을 얻었고 1925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회원이 되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식인으로 꼽히게 되었다. 시인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을 뿐 아니라 20세기 최대의 산문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산문작품은 다방면에 걸치는 것으로 문학 ·예술 ·철학 ·과학 등에 관한 논고論考와 현대문명에 관한 고찰이 주요 부분을 이루고 있다. 죽을 때까지 새벽에 일어나 자신을 위하여 습관적으로 쓴 노트인 『카이에』는 1894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그가 죽은 후 29권의 사진 복제판으로 간행되었다. 3만 페이지에 이르는 이 방대한 책은 어떤 의미에서는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꼽히며, 지금도 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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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이며 번역가로서 시집으로 『쓸쓸해서 머나먼』, 『이 시대의 사랑』, 『즐거운 일기』 등이 있고, 역서로는 『침묵의 세계』, 『빈센트,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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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출생해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및 영문과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번역서로는 《총, 균, 쇠》, 《홀로 천천히 자유롭게》, 《악마의 시》, 《유혹하는 글쓰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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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4년 『시와세계』로 등단했다. 시집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2012)가 있으며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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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에서 수학과 국문학을 복수전공하고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다자이 오사무 전집 《만년》, 《신햄릿》, 《판도라의 상자》, 《인간실격》,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 미야자와 겐지 《은하철도의 밤》, 《봄과 아수라》, 미시마 유키오 《금색》, 《나쓰코의 모험》, 다와다 요코 《지구에 아로새겨진》, 《태양제도》 등이 있으며, 저서로 소설 《파도의 아이들》, 동화 《모기소녀》, 산문집 《날마다 고독한 날》, 《한 줄 시 읽는 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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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4년 서울 출생.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와 해당 언어권의 문학을 가르치거나 옮기며 살고 있다. 서울에서 국문학을, 파리에서 불문학과 독문학을, 베를린과 뮌헨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키토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년간, 그리고 현재는 도쿄에서 일과 병행하며 희랍어와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동료들과 함께 읻다출판사를 세워 대표로 일했다. 프랑스어권에서는 폴 발레리의 《테스트 씨, 프랑시스 퐁주의《사물의 편》등을, 독일어권에서는 릴케의《두이노 비가》등을 옮겼으며, 스페인어권에서는 훌리오 코르타사르의《Rayuela: 팔방치기》를 작업하고 있다. 개인 홈페이지(https://linktr.ee/monvasistas)에서 번역과 수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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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시와반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어와 독일어로 시와 산문을 쓴다. 횔덜린, 노발리스, 트라클의 시집을 한국어로 옮겼고, 김혜순 『죽음의 자서전』을 독일어로 번역했다. 2025년 현재 힐데스하임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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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공군사관학교에서 불어 교관을 지냈으며, 이후로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셀린의 <Y교수와의 대담>(2016), 로베르 데스노스의 <자유 또는 사랑!>(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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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출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고전학을 공부했다. 서양고대사상을 공부하던 중 우연히 동양사상을 접하면서 십여 년 넘게 불교 공부에 빠져들었다.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한문, 희랍어, 독일어 문헌을 원전으로 꾸준히 독해하면서 학계 바깥에서 동서양 고대사상 공부의 길을 걷고 있다. 《비극의 탄생》을 시작으로 니체 번역을 계속할 예정이며, 초기불교 경전 해독을 필생의 숙제로 삼고 있다. 고싱가숲(www.gosinga.net)에서 옮긴이의 니체와 불교 관련 글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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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6년 출생. 중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티브이데일리 기자 활동 후 고향에 내려와 전통식품을 만들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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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폴란드어 번역자, 미술사 박사, 큐레이터.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예술재단 (Sharjah Art Foundation) 학예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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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것은 내 사랑의 유정(遺精)이다. ―그렇다.
그 전부를 나 사랑했다. 그녀가 왔고, ―
나는 보았다 그녀의 얼굴을,
그녀의 무의식을
그녀의 일하는 손을,
그 전부를 나 사랑했다
그녀를.
그녀를 드러내야 했다,
그녀가 그렇게 바라보았으며 내게
그렇게 가까웠기에. ―

이제 그녀는 떠났으며,
이제 나는 그녀의 몸을 마주한다. _ 에곤 실레, 〈말 없는 그녀의 창백한 초상〉 전문


나는 이 방치된 사물이 내게 놀라움을 마련해두었으리라고는 미처 예기치 못했는데, 한 모금 빨아들이자마자 내가 작업해야 할 위대한 책들은 잊어버리고, 탄복하고, 감동하여, 다시 돌아오는 지난겨울을 들이마셨다. 나는 이 충실한 친구를 프랑스에 돌아온 이래 채 건드리지도 않았건만, 이제 모든 런던이, 일 년 전 오직 나 혼자서 온전히 살아낸 바로 그 런던이 모습을 드러냈다. _ 스테판 말라르메, 〈파이프〉 중에서


황혼이 깃드는 순간 찾아오면
모두 감탄이지 대문 아래 앉아
낮의 마지막 섬광을 바라봄은
노동의 마지막 시간을 맞이함은

바라보네 밤을 머금은 대지를
감격으로, 그의 헤진 넝마를
늙은 손으로 한 움큼 뿌려대는
고랑에 박힌 미래의 수확을 _ 빅토르 위고, 〈파종의 계절, 저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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