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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서 미안해

못생겨서 미안해

이지은, 조재자, 김정희, 손명주, 윤슬 (지은이)
도서출판 소나무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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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서 미안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못생겨서 미안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076337
· 쪽수 : 242쪽
· 출판일 : 2017-10-23

책 소개

무언가를 어설프게 알아버린 40대, 엄친 언니가 아닌 절친 언니들이 나타났다. 치과위생사, 요가강사, 상담 전문가, 캘리그래퍼, 글쓰기 작가까지 인생에 대한 커다란 황홀감은 없지만, 그래도 '나의 삶은 가치 있다'라고 믿는 다섯 명의 여자 에세이.

목차

못생겨서 미안해
episode 0. 나에게도 살고 싶은 '용기'가 생기다
마음이 아픈 아이. 아픈 줄도 모르는 아이
episode 1. 못생겨서 미안해
episode 2. 참아야지. 맏이니까
episode 3. 컨테이너방 삼남매
episode 4. 스무 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episode 5. 과연 누굴 위한 복수입니까?
episode 6. 선물 받은 두 번째 스무 살. one
episode 7. 선물 받은 두 번째 스무 살. Two
괜찮은 척. 어른인 척
episode 8. 말이 없는 남자 vs 말이 없는 여자
episode 9. 내겐 너무 특별한(?) 수중분만
episode 10. 나한테 되~~~게 미안하지?
episode 11. 참을 ‘인(忍)’
우아하게, 여유있게. 행복한 여자
episode 12. ‘저’니까요!
episode 13. 우연히
episode 14. 그 곳의 특별함
episode 15. 누구나 마음 한 켠엔 봄을 품고 산다
episode 16. 우물 안 개구리 이제 하늘을 납니다!!
지은 에필로그

아버지, 그 이름
일상
episode 1. 호야 너는 선물이다
episode 2. 빨강머리 앤이 주는 선물
episode 3. 마늘과의 사투
episode 4.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
episode 5. 7일간의 과거여행
회상
episode 6. 할머니의 손맛을 추억하다
episode 7. 학창시절의 버팀목인 신앙줄
episode 8. 처음 접한 이별과 아픔
부모
episode 9. 엄마의 향수를 전해주는 참깨
episode 10. 우리 아버지 그 이름
episode 11. 그리고 아버지의 삶
episode 12. 아버지와 딸
episode 13. 아버지의 병마
행복
episode 14. 우리 가족의 사랑 둥이
episode 15. 마음 챙김
재자 에필로그

나를 만나러 갑니다
1972가 말합니다
episode 1. 그냥 맏딸
episode 2. 못 다한 이야기
episode 3. 밤과자 할아버지
episode 4. 어린 처녀
나에게도 사랑이
episode 5. hug
episode 6. 우울海
episode 7. 너를 보내고
episode 8. 내 마음의 등불에게
지금은 출렁이는 파도
episode 9. her
episode 10. 꼭두각시 놀이
episode 11. 땅 따먹기
자라는 생각나무
episode 12. 그러나 나에게는 옳다
episode 13. 우리는 길 위나 밖에 있다
episode 14. 미워할 수 있는 용기
episode 15. 망각의 차
episode 16. 벌거벗은 임금님
정희 에필로그

성장 그리고 일상
성장
episode 1. 회상, 오랜 기억
episode 2. 잔상
episode 3. 기억, 바다가 보고 싶다
episode 4. 성장 188p
episode 5. 추억, 개구리 소년
episode 6. 사람, 봄날의 오후
그리고 일상
episode 7. 일상을 연출하다
episode 8. 사색, 넋두리
episode 9. 가끔, 내가 없다
episode10. 길에게 묻는다
episode11. 척, 척, 척
episode12. 꿈을 꾸다, 상상편지
episode13. 잘 키워보고 싶었다. 금전수!!
마야 에필로그

당신을 봅니다
마중물
episode 1. 친구야 어떻게 지내고 있니?
episode 2. 엄마가 글쓰기를 시작했다
episode 3. 자녀교육에 정답은 없다
오늘, 또 한 걸음
episode 4. 나의 여행 철학
episode 5. 내 인생의 친구, 책
episode 6. 호락호락하지 않은 인생
episode 7.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윤슬 에필로그

저자소개

윤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김수영. 경험의 힘을 믿고, 삶의 소소한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기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독서 모임의 리더로 활동하며, 책을 통한 소통과 배움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녀는 ‘바람직한 삶’이 아니라 ‘바라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며, 가진 것에 감사하고, 작은 변화와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경험주의자』는 그녀의 삶의 철학과 행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그녀가 삶을 살아오며 고민하고 깨달은 바를 기록한 결과물로, 경험이 신념으로, 신념이 직관과 통찰로 이어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저서로는 《시간 관리 시크릿》 《내가 좋아하는 동사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Best를 버리니 Only가 보였다》 《기록을 디자인하다》 《독서를 위한 독서》 《의미 있는 일상》 《글 쓰는 엄마》 《글쓰기가 필요한 시간》 《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을까》 《이해한다는 것》소설 《자꾸, 감사》 감사 노트 등이 있다. 인스타 @recording_designer 블로그 blog.naver.com/sayka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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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차 치과위생사이면서, 커리어 컨설턴트로 활동. 메디컬 서비스 연구소 운영. 미술심리 치료사로 마음학교 프로그램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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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남대학교 교육학 상담전공 박사. 상담전문가로 활동. 영남대학교 외 대학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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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잇츠 캘리그라피 협회장. 캘리그라피 작가. 마야 손글씨 대표. 대한민국 청원 캘리그라피 공모전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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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대에 기대하던 나의 마흔은 ‘쉼표’였다.
치열하게 보낸 시간만큼 당당하게 휴식을 누릴 수 있을 거라 기대했고, 몸도 마음도 여유로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언제든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만큼의 시간적, 경제적 안정도 기대했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는 다르게 여전히 나의 일상은 바쁘다.
엄마로, 아내로, 또 직장인으로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

아직은 아파도 아픈 줄 몰라야 하고, 힘들어도 힘든 티를 내면 안 된다는 무언가를 어설프게 알아버린 40대. 인생의 무게감이 더해지고 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이때 쯤 찾아왔다.
남은 삶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잘 먹고 잘 살자’라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생겨났다. 한 생명을 잉태한 ‘어머니’이자 또 다른 한 생명을 가슴에 품은 ‘아내’였지만 그 누구도 아닌 나의 생명에 대한 고민이 필요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자의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회고의 시간을 함께 경험한 사람들이 있다. 다섯 명이 함께 글을 쓰는 1년 동안, 같은 단어지만 서로 다른 느낌을 가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다른 경험이지만 같은 느낌을 얻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혼자 ‘나의 삶’을 회고하는 시간이 주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으며,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넘어 타인의 삶 속에서 나를 들여다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못생겨서 미안해’는 다섯 명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다섯 명의 이야기가 아닌 당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것이며, 지면으로 밝혀지지 않은 그들의 뒷이야기에도 동참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인생의 무게감도 잠시 내려 놓을 수 있는 감사의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잘 해왔어’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못생겨서 미안해’는 당신에게 따뜻한 ‘쉼표’가 되어 줄 것이다.

- 프롤로그


저절로 되는 일은 없었다.
누군가를 죄책감 없이 미워하는데도 용기가 필요했고, 뒤끝 없이 용서하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했다. 어떤 일을 선택하는 데도, 혹은 포기하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는 데도 용기가 필요했고, ‘미안하다’는 말을 할 때는 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나는 그 ‘용기’가 없었다. 아니 있어야 하는지 조차도 몰랐다.


나이가 아주 많이 들고 내 마음이 단단해지고 나서야 27살 엄마의 아픔이 조금 보인다.
엄마에게 ‘나의 못생김’은 낯선 곳에 홀로 남겨둔 남편에 대한 원망이고, 첫 출산을 오롯이 혼자 견뎌내야 했던 외로움의 그림자였다.
엄마에게는 ‘못 생겼다’는 말 밖에는 다르게 쏟아낼 수 있는 말이 없어서 그렇게 질리도록 “못생겼다”고만 했나 보다. 내가 화장을 해도, 좋은 옷을 입어도, 뼈 시렸던 엄마의 시간은 달라질 수 없으니 나는 엄마에게 꼴 보기 싫고, 못생긴 첫째 딸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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