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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는다

우리는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는다

장으뜸, 강윤정 (지은이)
난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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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96152499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17-12-30

책 소개

매일 한 권의 책을 만지는 사람들이 매일 한 권의 책을 기록하는 이야기, '읽어본다' 시리즈. <우리는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는다>는 카페꼼마 장으뜸 대표와 문학동네 강윤정 편집자 부부의 책읽기에 대한 책일기이다.

목차

>장으뜸<
2017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12월의 오늘
에필로그

>강윤정<
2017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12월의 오늘
에필로그

저자소개

강윤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청림출판에 입사해 경제경영서로 편집 업무를 배웠다. 2009년 마음산책으로 이직했으며, 인문/예술/문학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2012년 문학동네로 옮겨 현재까지 국내소설과 산문집, 문학동네시인선을 만들고 있다.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 배수아 작가의 『뱀과 물』,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등을 편집했다. 2019년 유튜브 채널 ‘편집자K’를 열었다. 원고에서 책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고 있다. 『우리는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는다』(공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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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으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북카페&서점 ‘카페꼼마’ 대표. 문예창작을 전공한 뒤 2005년 문학동네에 입사해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0년 카페꼼마1page를, 2012년 카페꼼마2page를 론칭했다. 책과 커피의 조합을 도서 산간 지역까지 퍼트리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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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화책은 북카페의 적이다.
만화책은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 만화책을 읽는 손님들은 모두가 거의 흘러내릴 듯 앉는다(만화‘방’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꼭 책을 쫙 펼쳐서 읽는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페이지를 찢어간다.
대체 왜 그러는 걸까? 처음엔 견본을 놔두고 판매용을 래핑해두었지만, 만화책만은 왠지 래핑을 뜯어 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한 달 뒤 곳곳에 래핑이 뜯겨져나간 만화책들을 보고 화가 나서 가게의 만화책을 전부 빼버렸다. 그 와중에도 아, 이것만은 하는 생각이 드는 만화책 몇 종은 도저히 빼지 못하고 놔두었다. 이것도 일종의 결정 장애일까.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시골 바닷가에 사는 네 자매의 일상을 다룬 따뜻한 책이다. 사건이라고 해봤자 첫사랑, 진학에 대한 고민, 이웃 가게의 대출금 심사 등 정말 일상적인 사건이다. 그런데 그 안에 소소한 행복들이 몽글몽글하다.
예를 들면 휴일 점심에 함께 국수를 만들어 먹고 마룻바닥에 누워 둘째 언니의 최근 연애담을 듣는다. 마당에는 6월의 선선한 바람이 돈다. 얘기 도중에 ‘딩동-딩동’, 세탁기의 알림음이 울리면 네 자매가 일어나 빨래를 걷는다. 마당의 빨랫줄에는 아침에 널어놓은 이불이 벌써 보송보송하게 말라 있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리워하게 되는 그런 행복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그러니 이 책은 언제나 서재에 꽂혀 있을 거다. 제발 래핑은 뜯지 마시길.
―바닷마을 다이어리-요시다 아키미?조은하 옮김?애니북스?2009년 5월(장으뜸의 2월 17일 금요일 책일기 전문)


최근에 『아주 오래된 서점』을 출간하고 우리 팀 트위터 계정에 팀원 각자 헌책방에서 산 책에 대해 올리기로 하였다. 내가 고른 책 은 전혜린의 『목마른 계절』이다. 값 2000원, 카피는 ‘서구에의 향수와 비범성’이다. 마흔 살 넘은 ‘아주 오래된 서점’인 뿌리서점에서2010년 발견한 책. 이미 너무 다른 세상인 그녀의 세상이 기대만큼 멋지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외려 뿌리서점을 찾아가는 길이 더 강렬했다. 홍등가 골목을 가로질렀지……
뿌리서점은 시간이 느릿느릿 흐르는 곳이었다. 아니, 흐르긴 하나? 싶었던 곳이란 게 맞겠다. 흘러오는 시간은 있지만 흘러가는 시간은 없던. 프림 냄새가 친근하게 느껴졌던 곳.
이 책과 1989년도 신춘문예 신작 시집을 샀다. 그 목차에 김기택, 나희덕 시인의 이름이 있었다.
―목마른 계절-전혜린?범우사?1994년 7월(강윤정의 2월 18일 토요일 책일기 전문)


새해 첫날 아침에 서가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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