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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26125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04-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나를 기다리는 노란 불빛
1. 할머니의 바퀴
2. 오래된 이발사
3. 네가 모두 잊어버린다 해도
4. 비가 쪼매씩 온다
5. 돌아와 줘, 핫핑크 스웨터
6. 할아버지의 콩깍지
7. 눈이 올라는 갑다
8. 들어오시면 옮습니다
9. 할아버지의 꿈
10. 우리들의 집
2장 어떤 성실함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11. 할아버지가 숨군 것들
12. 휴게소 우동의 맛
13. 돌멩이 난로
14. 항상 늦는 이해
15. 그때의 책꺼풀
16. 독립하던 날
17. 할머니의 질투
18. 할아버지의 카메라
19. 나의 방들
20. 당신의 자리
3장 괜찮아질 수 없는 다음
21. 성장통과 물파스
22. 할아버지의 농담
23. 할머니의 컬러링북
24. 보내지 못한 문자메시지
25. 감 이야기
26. 두 사람의 결혼
27. 할머니와 냉이
28. 가죽나물과 김치국밥
29. 특기는 사랑
30. 그들의 올림픽
4장 알아, 네가 내 편이었다는 걸
31. 세 사람의 나들이
32. 무엇이 되기를 바랐을까
33. 셋이서 먹는 밥상
34.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버지
35. 코카콜라 파라솔
36. 함께 바보가 되어 가는 것
37. 이해하는 연습
38. 마더
39. 시간의 질서
40. 나의 의미
에필로그
작가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제 목발로도 걷기 힘들어진 할머니는 의자의 바퀴가 갈 수 있는 만큼만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 그때 그 오토바이보다 훨씬 작은 바퀴가 달린 낮고 낡은 의자로는 아무리 멀리 나아간다 해도 거실의 끝이다. 창으로 내다보는 바깥 풍경이 할머니가 보는 세상의 전부가 되어 간다. 자꾸만 좁아지는 삶의 넓이.
가끔씩 혼자 사는 방에 켜진 불빛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스스로 켜고 끄는 1인분의 불빛이 외롭고 막막해질 때가 있다. 그런 날엔 잊지 말고 기억하기를. 해가 짧아진 어느 겨울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나를 기다리고 있던 노란 불빛이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