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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큰글자도서]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말들)

김달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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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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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말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02242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02-15

목차

프롤로그

1부. 마음이 자라는 방향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
치에코 씨의 정성스러운 일일
너에게 주고 싶은 것
미루나무 아니고 버드나무
우리의 비하인드
우리를 기다리는 다음으로
잘 살아가세요
자라는 손
지나와서 다행이야
백만분의 일의 확률
되게 하는 일
우리가 모르는 행복이 있을 거야

2부. 사랑할수록 더 선명해지는 이야기

우리 또 만나
갖고 싶은 기분
눈을 감고 부르는 노래
꿈에서는 가능해
과일 던지는 아이
차차 흐려지는 날에도
나는 너를 사랑하려고
꿈 밖에서도 가능해
그렇게 시작되는 글쓰기
거기에 가면 있는 사람들
대박 나면 잠수 타
오늘도 먼저 자는 사람
나를 향한 환대
모래사장도 바다니까
사랑하는 황금비율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언제나 마지막에
끌어안는 삶

저자소개

김달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에게 달님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 말했다. 너는 가을과 닮은 사람이라고. 이 책을 쓰는 봄과 여름 동안 줄곧 가을을 생각했다. 남은 날들에도 가을 같은 글을 쓰며 살고 싶다. 에세이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 『나의 두 사람』 등을 썼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moonlight_2046 브런치스토리 brunch.co.kr/@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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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 그건 서른에도, 마흔에도, 여든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다짐 같았다. 마침 그 밤은 새해가 되기까지 열흘도 남지 않은 날이었다. 다가오는 날들을 알 수 없지만 앞으로 몇 번의 새해가 다가오든, 그때마다 나는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기억하고 싶었다. 이 말을 일러준 사람의 나이가 나보다 마흔여덟 살이 많은 여든셋이었다는 사실을. 여든셋의 나이에도 여전히 매일 사랑하고 꾸준히 새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 중에서


“정성. 저는 정성이라는 말이 좋아요.”
“왜 그 말이 좋은가요?”
“정성에는 마음이 담겨 있으니까요.”

정성은 그날 치에코 씨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마음 안에서 저절로 자라난 말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가 정성을 다하는 대상이 매일 반복되는 노동뿐 아니라 이곳에서 보내는 하루하루, 그렇게 쌓여가는 자신의 삶이라는 점이 나의 한구석을 반듯하게 펴주는 기분이 들었다. 그제야 그에게서 느껴지던 명랑한 기운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 것 같았다.
- 「치에코 씨의 정성스러운 일일」 중에서


“너는 피아노를 배울 때 어렵지 않았어?”
“처음엔 저도 어려워서 많이 틀렸어요.”
“틀리면 부끄럽지 않았어?”
“부끄럽지 않았어요.”
“왜?”
“왜냐하면 저는 배우는 중이니까요. 원래 배울 때는요, 어려운 거예요.”

아이는 지난주에 내가 배운 악보를 보더니 식탁 위에 양손을 올려 마치 건반이 있는 것처럼 연주를 했다. 아홉 살이면 많이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쭉 편 손가락과 손톱이 여전히 작았다. 아직 자랄 일이 많이 남은 손. 그 후 건반 위의 커다란 내 손을 내려다볼 때면 종종 아이의 작은 손이 떠오르곤 했다.
- 「자라는 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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