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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9119627807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8-12-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_ 일청 김형재, 넓고 깊은 학문을 품은 실천적 지식인
해제_ 『대동소학』 - 동아시아 최후의 교양수신서
대동소학 권1
입교 제1
1. 국립 교육기관의 가르침
2. 사립 교육기관의 가르침
3. 가정의 가르침
대동소학 권2
명륜 제2
1. 부자의 윤리를 밝힘
2. 부부간의 분별을 밝힘
3. 장유의 질서를 밝힘
4. 벗과의 사귐을 밝힘
5. 통론
대동소학 권3
경신 제3
1. 마음 씀의 요체를 밝힘
2. 위엄 있는 몸가짐의 법칙을 밝힘
3. 의복의 제도를 밝힘
4. 음식의 절도를 밝힘
대동소학 권4
계고 제4
1. 입교
2. 명륜
3. 경신
대동소학 권5
가언 제5
1. 입교의 뜻을 넓힘
2. 명륜의 뜻을 넓힘
3. 경신의 뜻을 넓힘
대동소학 권6
선행 제6
1. 입교의 내용을 채움
2. 명륜의 내용을 채움
3. 경신의 내용을 채움
발문
발문
대동소학 원문 - 大東小學
인물 색인
책속에서
단군이 나라를 세워 조선이라고 불렀다. 우리나라가 동쪽에 있어 ‘아침 해가 선명하다’는 뜻의 조선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처음에는 남녀, 부자, 군신의 도리와 의복, 음식의 예절, 머리를 땋고 모자를 쓰는 등의 제도를 펼쳤으며 신도(神道)를 세워 백성들을 교화시켰다.
충무공 이순신은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대장부가 세상에 태어나 등용되면 목숨을 바치고 등용되지 않으면 농사를 지으면 된다. 권력 있고 부귀한 자들에게 달라붙어 아첨하여 한때의 영화를 훔치는 일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율곡 이이가 말하였다. “오늘날 배우는 사람들은 겉으로는 위엄이 있는 듯하지만 내면에는 독실함이 부족하다. 부부 사이의 경우 잠자리에서는 대부분 정욕에 이끌려 위엄을 잃곤 한다. 이런 까닭에 부부가 서로 함부로 대하지 않고 공경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런 경우 자신을 수양하고 가정을 바르게 이끌기 어렵지 않겠는가. 남편은 화목을 도모하며 옳은 도리로 가정을 이끌고, 아내는 순종하면서 바른 도리로 남편의 뜻을 받들어 부부가 공경과 예절을 잃지 않아야 집안이 다스려질 수 있다. 부부가 내내 서로 함부로 대하다가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서로를 공경할 수 있겠는가. 서로 깨우쳐 주면서 이전의 나쁜 습관을 없애고 점차로 예의바른 생활로 들어가야 한다. 남편의 말과 처신이 한결같이 옳은데서 나온 것을 알게 된다면 아내는 조금씩 그를 믿고 따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