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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96403881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0-05-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오래도록, 곁에 선
전태일 50주기에 부쳐 – 50년 전 사람, 50년 후 우리
1부 ― 하늘로 오르는 사람들에게 왜 오르느냐고 묻는다면
파인텍 : 질문을 되돌려야 하는 시간, 409일
택시 : 할 말 못하는 사이, 사납금만 야무지게 오른다
2부 ― 밥을 나누고 이부자리를 펴두는 일이 연대냐고 묻는다면
밥 연대 :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노동자 쉼터 : 꿀잠, 그곳이 집이 되려면
3부 ― 정규직, 그거 포기하면 안 되겠느냐고 묻는다면
세종호텔 : 모래알 요정들의 고군분투기
아사히글라스 : 고유의 존재가 되어버린 사람들
톨게이트 : 옛날의 내가 아니야
4부 ― 왜 싸우는 곳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느냐고 묻는다면
미술가 : 이웃집 예술가들
뮤지션 : 착한 사마리아인의 음악
5부 ― 자신을 버린 회사에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시그네틱스 : 자신의 끝을 정해둔 사람들
풍산마이크로텍 : 얻을 것보다 남길 것을 고민하다
6부 ― 연대를 통해 당신의 무엇이 변했느냐고 묻는다면
가족 : 엄마가 착한 엄마는 아니야, 솔직히
법률가 : 서로가 서로에게 사람이라면
나가며 – 사라지지 않기 위해 여기, 우리, 함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싸우는 사람 옆에 잠시라도 머물다 온 날이면 혼자 중얼거리기 마련이다. 이런 세상 망해버려라.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몰라 ‘망해라’를 외게 된다. 그러나 이런 나와 달리 싸우는 이들은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다. 흔히들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거나, 세상이 다 그런 거 아니냐며 지나치는 일을 가지고 싸운다.
- ‘들어가며: 오래도록 싸우는 사람들’ 중에서
공장이 파산하고 매각되는 과정에서 수백, 수천 명 노동자의 밥줄은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다. 사회안전망이 미흡한 한국에서 밥줄은 곧 목숨줄이다. 목숨줄 지키겠다고 5년 동안 텅 빈 공장(한국합섬)을 지키고 두 차례나 굴뚝에 올라갈 각오를 했다.
- 1부 ‘파인텍: 질문을 되돌려야 하는 시간, 409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