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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왔어요

행복 왔어요

(KAIST 직원기자단의 살가운 조직문화 만들기)

방진섭, KAIST 직원기자단 (지은이)
끌림커뮤니케이션즈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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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왔어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행복 왔어요 (KAIST 직원기자단의 살가운 조직문화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조직/인력/성과관리
· ISBN : 979119649415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0-04-16

책 소개

KAIST 직원기자단이 취재·편집해 발행한 기사와 독자들이 보내온 응원 편지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직원 기자들의 열정과 사랑을 온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긍정문화의 확산에 쾌히 나선 사람들
프 롤 로 그 변화의 씨앗은 뿌려지고

Part1. 처음 꺼내보는 ‘우리’ 이야기
01. “책을 냈다는 사실이 꿈만 같아요”
02. 아름다운 은퇴
03. “우린 다르면서도 비슷해지는 사내부부”
04. “제주도민 되엇수다”
05. KAIST는 YES잼!
06. “행사 후 휴∼ 밀려오는 짜릿한 희열이 매력”
07. 4년에 한 번 도전하는 나만의 올림픽
08. 그가 만드는 세레나데

Part2. KAIST 현장르포
01. 끝나지 않는 그들의 하루
02. 오뉴월의 입학전형팀, 지구를 다섯 바퀴 돈다
03. KAIST 곳간은 누가 지키나
04. 파란 제복의 수호자들
05. “놀라셨죠, 우리 동기 37명이에요”
06. KAIST 랜드마크가 떴다
07. 같지만 다르다, 다르지만 같다
08. 전설의 KAIST 산악회를 아십니까?

Part3. 구석구석 KAIST
01. “선생님, 오늘 하루도 응원 합니다”
02. 어디까지 들어가 봤니?
03. 바쁘다 바빠, 기숙사 24시
04. 나만의 리더십, 그 답을 찾다
05. “이 가을엔 책을 읽게 하소서”
06. 90년대생, 너는 대체?

Part4. 사진이 있는 에세이
01. I 거위 U
02. 야경 맛집 K•A•I•S•T

Part5. 공감과 배려
01. “칭찬할수록 행복해져요”
02. 하프타임, 기적을 만드는 15분

Part6. 독자 편지
01. 뒤바뀐 예측… 그들이 해냈다
02. 희로애락 들려주는 ‘든든한 선배’
03. 자성의 거울
04. 열혈 취재, 열혈 독자
05. 기자단, 일낼 줄 알았어
06. KAIST 역사? 를 보라
07. “기자단도 기뻐유”
08. “잠깐 발행하다 말겠지...”
09. 감동을 주는 미디어
10. KAIST의 성과에너지 공급원
11. 우리가 잊고 사는 고마운 사람들
12. 직원 사이를 더 가깝게
13. 옆집엔 누가 사는가?

Part7. 직원기자단 살아보니
01. 우리는 이미 행복 Virus가 되었다
02. ‘마감’이라 쓰고 ‘시작’이라 읽는다
03. 나이 서른의 대박
04. 이처럼 시린 고마움을 아는가
05. 취미가 직업이 되다
06. BACK TO THE BAEK
07. 똑똑, 신문왔어요

에필로그 더 멋진 KAIST가 보인다

저자소개

방진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땡땡이 리더십 ∥ 행복한 낭만주의자 행정부장으로 ‘팀장 리더십 세미나’를 기획하고 ‘나의 리더십’의 집필을 총괄했다. KAIST 직원사회의 악덕 꼰대가 되어 직원들을 괴롭히는 악역을 도맡아 하고 있으나, 정작 자신은 ‘땡땡이 리더십’을 주창하고 땡땡이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자기진화형 행정생태계’를 KAIST 행정의 발전모형으로 개념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에서 대학행정가로 산다는 것’, ‘데이터로 교육의 질 관리하기’, ‘행정도 과학이다’, ‘교직원 K의 이중생활’, ‘나의 리더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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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직원기자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새로운 조직문화의 개척자 2018년 3월부터 News KAISTaff를 발행하고 있다. 행정직원들이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만들자며 자발적으로 의기투합해 어벤져스 군단을 꾸렸다. 입사 10년을 넘겨 제대로 발표된 갓김치 같은 멤버가 있고 지금 막 무친 겉절이 맛나는 90년대생 초년병들도 있다. 열정으로 무장했지만 엉뚱함으로 좌충우돌 하기도 한다. 팀워크가 단단하고 구성원 간의 사랑이 남다르다. 행복 메신저를 자부하며 소식지 제작에 고군분투하는 멋과 보람이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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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처럼 시린 고마움을 아는가

내 마음이 멍하니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을 꽤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모였을 때 이야기도 잘 나누었고, 업무 이야기나, 협조 요청을 하는 사람에게는 나무 같은 든든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사회에서 타인을 믿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기란 무섭고도 어려운 일이다. 나는 내면의 세계로 더 깊이 파고들었다. 한창 길을 걷는데 발밑에서 허망하게 쑥 빠져버리는 싱크홀처럼 그 누구도 못 믿을 세상에서 내 마음만큼은 한결같았다.

소외감이 커졌다. 친한 동료는 퇴사하고, 휴직을 하고,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다 보니 해리포터에 나오는 온갖 맛이 나는 젤리 같은 온갖 생각의 집합체가 되었다. 나는 어딘가 속해 있으면 좋겠다고,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곳이 이 조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정확히 1년 전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하지 않아도 되는 고생을 스스로 찾은 한 해였다. 개인적인 일로 홀로 분투하느라 힘들었다. 기자단에서도 일러스트, 포스터 등의 작업을 주로 하다 보니 다른 동료들이 팀 단위로 원고를 작업할 때에도 나는 혼자 작업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곤 했다. 이따금 한없이 처량해지는 순간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진 기사를 담게 되었다. 이 일은 내게 아주 중요한 사건이었다. 왜냐하면 이날 이후로 나도 ‘친한 동료’란 걸 얻었기 때문이다. 같이 원고 작업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나를 걱정하고 신경을 써주었다. 내가 힘들어 보이면 꼭 연락을 주곤 했다.

솔직히 나는 이 조직에 적응하면서 누군가와 친해지는 것에 점점 부담을 느꼈다. 나도 모르게 보이지 않는 벽을 두며 벽 근처에 오는 것조차 못하도록 나름의 선을 긋곤 했다. 하지만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이 벽이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장벽처럼 허물어지게 될 줄은 몰랐다. 지금의 내 사람들을 생각하며 “이 사람들이 없었다면 어떡할 뻔했지?” 하는 마음이다. 진심이 느껴지는 이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눈물이 날 만큼 기뻤고, 그 힘으로 직장생활을 이겨 나갈 수 있게 된 것 같다.


뒤바뀐 예측... 그들이 해냈다

News KAISTAFF는 KAIST 행정의 숨겨진 이야기, 소소한 이야기, 구석구석의 소식을 참 밝게 담아냈다. News KAISTAFF 안에는 캠퍼스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퇴근 후 다양한 취미와 특기로 도전하는 삶의 이야기, 일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가득 담겨있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다른 부서 이야기가 생생하게 올라왔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는 때로는 놀랍게 때로는 공감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사람 사는 냄새가 이런 것일까.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함께 일하지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편안하게 풀어놓은 우리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담겨 있었다. 넓은 여러 개의 캠퍼스에 흩어져 업무에 밀려서 서로 나누지 못했던 생각과 소식을 전해주는 뜻밖의 반가움이었고 동료들의 노고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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