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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감정의 혼란 (지성 세계를 향한 열망, 제어되지 않는 사랑의 감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96554811
· 쪽수 : 21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96554811
· 쪽수 : 216쪽
책 소개
세계 3대 평전 작가이자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독일의 대문호 슈테판 츠바이크. 그의 소설 <감정의 혼란>은 억제할 수 없는 감정으로 가득 찬 인물들의 강렬한 욕망을 다룬다. 주인공은 갓 스무 살이 된 아름다운 미청년 롤란트와 그의 스승이자 ‘당대 최고의 지성’인 대학교수, 그리고 교수의 젊은 부인.
리뷰
바르뷔*
★★★★★(10)
([100자평]책을 읽으며 이토록 동요하고 설렌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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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8)
([마이리뷰]<감정의 혼란>한 인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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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8)
([마이리뷰][마이리뷰] 감정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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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8)
([100자평]섬세한 유리공예품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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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10)
([100자평]소용돌이처럼 빨려들어가는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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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
★★★★☆(8)
([마이리뷰][마이리뷰] 감정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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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졸*
★★★★★(10)
([마이리뷰]저무는 인생을 바라보며 늦기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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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
★★★★★(10)
([100자평]학문과 사랑에 대한 환멸을 이보다 적나라하게 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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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10)
([마이리뷰]인간은 무엇에 이끌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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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순간들을 경험하지만, 우리의 완전한 세계가 고양되는 순간, (스탕달 Stendhal이 기술한 바와 같이) 모든 진액을 빨아들인 꽃들이 순식간에 한데 모여 결정(結晶)을 이루는 바로 그 순간은, 언제나 단 한순간, 오직 한 번 뿐입니다. 그것은 생명이 탄생하는 시간처럼 마술적이며, 체험된 비밀로 삶의 따뜻한 내면에 꼭꼭 숨어있기에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습니다. 어떤 정신의 대수학도 그 한 순간을 계산할 수 없고, 어떤 예감의 연금술을 가지고도 추측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독자적인 감정을 통해서도 그 순간을 붙잡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겠지요.
그러자 갑자기 선생님이 마음을 다잡은 듯 내게 다가오면서 웃음을 지었습니다. 불쾌하고 꺼림칙한 미소, 입술을 꽉 깨물며 두 눈에서 위험한 빛을 내는 미소가 낯선 가면처럼 경직된 표정으로 나를 비웃었습니다. 그 다음, 갈라진 뱀의 혀에서 나오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습니다.
"나는 그저 자네에게 말할 게 있어서 그러네... 그러니까 우리가 너'라고 한 거.... 그게... 그게... 학생과 선생 사이에는 어울리지 않는 거라는 이야기일세... 무슨 말인지 알겠나?... 서로 거리를 두는 게 맞아... 거리... 거리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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